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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20주년 축하행사장서 데뷔"…모두가 놀란 신인가수 정체 [본캐부캐] 2025-11-15 11:14:32
"곡의 제목이 '지금이 행복이에요'인 건, 인간은 늘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을 불행하게 살아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건데, 그러다 10면, 20년이 흐르면 본인은 소진되고, 학대하게 되는 거죠.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안감을 느껴요. 그 불안이 삶을 열심히 살게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과도하면 발목...
K팝 시대 안무저작물과 저작권 보호 논의[최자림의 지식재산권 산책] 2025-11-15 09:16:06
어느 하나에 속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서의 기본요건을 갖추고 있다면 저작물로 인정될 수 있다. 또한 현행 저작권법도 무용을 저작물의 하나로 예시하고 있고 무용이란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여 신체의 동작으로 예술적 가치를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러 상트페테르부르크서 6년만에 박경리문학제 대면 개최 2025-11-15 03:46:59
문학인', '박경리와 폰비진, 인간다움을 말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작가의 계몽 활동을 분석하고, 한국·러시아 문학·인문 교류 현황을 살펴보는 발표들도 이어졌다. 상트페트르부르크국립대 한국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한국무용과 박경리의 생애와 작품을 다룬 공연 형식의 시 낭송을 준비해 선보였다....
"차라리 자르고 싶어"…아픔 겪던 30대男, 고통 자초한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1-15 00:06:26
하는 하나의 굴레이자 고통입니다. 하지만 그 굴레 속에서 인간은 성장합니다. 사랑과 보람, 희망과 같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은 사실 새로운 한계 속에서 고통스럽게 적응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치열한 투쟁 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크로스의 예술은 그 가장 찬란한 증거입니다. **이번 기사는 Color and Light: The...
흩어진 땀과 빛으로 그린 낭만, 국립발레단 ‘지젤’ 2025-11-14 20:07:01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장면이란 평가를 받는다. 인간의 삶을 떠난 영혼들이 흰 드레스를 입고 밤숲을 거닐 때 현실은 사라지고 무대는 낭만주의적 환영만으로 가득 차기 때문이다. 1841년 파리 초연 이후 ‘지젤’은 수많은 개정과 재해석을 거쳤다. 오늘날 널리 쓰이는 형태는 1860년 러시아 황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책마을] 할머니를 부탁하고 떠난 고모는 언제쯤 집으로 다시 돌아올까 2025-11-14 17:33:28
너무 많아. 소식해, 소식.” 인간에 대한 이해야말로 문학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점을 집요하게 증명하는 소설이다. 불면을 앓던 나진은 기억과 이해의 과정을 거쳐 달콤한 낮잠에 도착한다. 한 권의 책을 읽어내듯 고모의 여러 얼굴을 되짚은 뒤 나진은 어린 시절의 자신과도 화해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책마을] 무대의 빛과 그림자, 명화 속에 춤추다 2025-11-14 17:32:37
저자는 발레가 어떤 문화적 교류와 인간적 열정으로 빚어졌는지 설명하며 독자의 인문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은 이탈리아 공주 카트린 드 메디치가 프랑스 궁정 문화 속에 발레의 씨앗을 뿌렸고, 태양왕 루이 14세가 무대 위 춤으로 발레를 제도화한 순간을 소개한다. 이후 표트르 대제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근거지로...
[주목! 이 책] 나이트워치 2025-11-14 17:29:42
40년간 개정돼 온 천체 관측의 고전이 드디어 우리말로 번역됐다. 맨눈으로 별을 찾는 법부터 쌍안경·망원경 활용, 우주 사진 촬영까지 단계별로 안내하는 궁극의 관측 가이드. 별과 인간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안내서. (글항아리사이언스, 332쪽, 5만원)
[주목! 이 책] 진실에 대하여 2025-11-14 17:29:09
로 세상을 뒤흔든 철학자가 이번엔 ‘진실’을 탐구한다. 왜 우리는 진실을 말해야 하는가? 거짓과 개소리가 난무하는 시대, 진실이야말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임을 철학적으로 증명한다. (생각의힘, 156쪽, 1만5000원)
[주목! 이 책]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2025-11-14 17:28:32
진실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부터 온다. 과학과 비과학, 이성과 광기, 앎과 감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나’를 갈라내고 꺼내는 하미나의 사유 기록. 세계를 다시 배우려는 한 인간의 모험이자 진실을 감당하려는 글쓰기의 여정. (물결점, 424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