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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란 누군가를 마음에 새겨 넣는 일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7-18 00:45:49
빛과 그림자를 한 줄 한 줄 새기며 30여 년간 한국 시의 한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고두현 시인. 이 책은 그가 직접 고른 시편 78편을 담은 시선집이자, 독자가 자신의 손으로 시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필사의 여백입니다. ‘필사는 누군가의 마음을 가장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라는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시인의 마음을,...
[책마을] 박규현 "먼저 세상 떠난 친구들 위해 시집으로 새 집 지었어요" 2025-07-04 18:24:12
박 시인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에 제 이름과 함께 등장하는 세 이름은 일찍 세상을 떠나버린 제 친구들”이라며 “이 시를 쓴 뒤 비로소 제가 이번 시집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친구들의 이름을 활자로 이 세상에 나오게 하고 싶었어요. 친구들에게 이번 시집을 헌정한다는...
[아르떼 칼럼] K컬처 열풍이 해피엔딩이 되려면 2025-07-04 17:38:18
지 10년 됐으나 정부 지원은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뮤지컬 해외공동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일본 공연을 위해 3억원을 받은 게 전부다. 창작 뮤지컬에 대한 공적 지원은 어쩌면 정부의 주된 관심사가 아닐 수 있다. 대학로 소극장이 주 무대인 실험적인 창작 뮤지컬 지원도 당위성이 약하고, 이를 해외 유통...
한여름에 ‘눈의 묵시록’을 읽는 까닭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7-04 00:41:20
쓰는’ 한국 법인장에게 매료됐습니다. 포스코의 위상과 신뢰도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시 가운데 한 편이 ‘눈의 묵시록’입니다. ‘눈’이라는 자연의 상징을 통해 사랑과 구원, 정화와 절대 고요의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지요. 시인은 눈을 매개로 하여 모든 것을 불태운 이후의 침묵과 빛, 인간...
[데스크 칼럼] 문화강국의 꿈, 공짜 점심은 없다 2025-07-02 17:31:59
공약들을 뜯어보면 윤석열 정부 시절 만든 ‘문화한국 2035 비전’과 큰 차이가 없다. 콘텐츠산업 세제 지원 및 정책금융 확대, K컬처 글로벌 브랜드화, 국내 콘텐츠 플랫폼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정책과제가 구체적인 표현만 다를 뿐 공통으로 포함돼 있다. 문화예술 분야는 외교 안보 노동 환경 등 여타 분야와 달리 진...
대구오페라하우스, 문학을 품은 오페라 강연 개최 2025-07-02 15:21:47
소설을 품은 오페라는 2023년 조선일보,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2024년 제15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전지영이 길잡이가 되어 소설 ‘죽음의 도시 브뤼주’를 소개한다. 사진을 수록한 최초의 소설이자 벨기에 상징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9월에 선보일 오페라 의 원작 소설을 함께 살펴본다. 문학 분야의...
"뽑기 쉽지 않다" 李 대통령도 고심…문체부 장관 누가 될까 2025-07-01 13:28:36
최근 한국경제신문에 “노자 도덕경에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 즉 ‘공을 이룬 뒤에는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했다”며 “나는 관직에 안 나간다고 했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가 사라진 가운데 문화계에서는 장관 후보를 둘러싼 소문만 무성하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이름 중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문체부 차관을...
하지(夏至), 긴긴 낮에 만난 시인들-김달진문학관 '시야, 놀자!' 2025-06-24 17:33:17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문화부 기자와 논설위원을 거쳐 현재 문화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워낙 유명한 시인이지만 약력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김달진문학상을 비롯하여 유심작품상,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많은 시집을 출간하였다. 그중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와 『늦게 온...
中 "9월 3일 톈안먼광장 열병식…시진핑 연설·첨단무기 검열" 2025-06-24 12:14:04
저녁에는 당정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문예 행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군은 이번 열병식에 국산 신형·현역 무기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쩌커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소장)은 "우리 군 장비 체계 건설의 최신 성과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공중 작전 역량 체계화 수준과 빠르게 높아진 선진 전투력을...
[2025 아르떼 문학상] "독자들이 일상의 자잘함 떠올릴 수 있는 소설 됐으면" 2025-06-20 17:07:15
얼떨떨하네요.” 한국경제신문이 공모한 ‘제2회 아르떼(arte) 문학상’에서 주인공과 할머니, 고모 셋이 이루고 있는 가족의 유대와 성장을 담은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소설을 쓴 김수지 씨(33)는 서울 종로구의 한 작은 서점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등단한 적이 없는 신인 작가다. 당선 전화도 서점에서 일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