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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시대를 건축하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1-16 18:10:34
화가였다. 본명은 에두아르 잔느레. 미술사적으로도 유명한 20세기 초반 순수주의(Purism) 사조를 만든 사람이다. 그의 관심 영역에는 한계가 없었다. 오늘 날의 정형화된 의자도 그의 작품이다. 그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건축으로 이어졌다. “사람들은 나를 건축가로 알지, 화가로 알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림이라는...
[이 아침의 화가]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MZ가 사랑한 박광수 2023-11-14 18:20:15
시절 철원 숲속을 뛰어놀던 경험을 비롯해 동서양 미술사, 웹툰 등 다양한 요소를 녹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 ‘구리와 손’에서 그의 그림 30점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개막일 당일에 모두 팔렸지만, 관람은 12월 9일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아르떼 칼럼] '자연주의 화가' 장욱진 그림을 닮은 음악들 2023-11-10 18:03:18
이중섭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 2, 3층 전관에 걸쳐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삽화, 도자기 그림 등 그의 방대한 작품 수만큼이나 폭넓은 화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 사이사이 혹은 천장에 매달아 놓은 구조물에는 화백의 어록을 새겨놨는데 그의 예술관, 성정을 엿볼...
그의 광고사진은 '예술'이 된다…보이는 것 너머를 찍기에 2023-11-09 18:18:45
현대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예술 사진으로 인정받으며 지난해 라는 책으로도 만들어졌다. “광고 사진가로 살며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습니다. 아름다워야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고, 행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철학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 없이 만들어낸 사진은 촌스럽죠. 철학이...
"한국은 옛 전통도 새 이야기처럼 만드는 나라" 2023-11-05 18:30:57
‘사유의 방’은 하그 관장이 한국의 전시장 중 손에 꼽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미술관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소극장 크기의 추상적인 전시 공간에 반가사유상 두 점만 놓아둔 것은 대담하고도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여백이 많은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온몸이 에너지로 전율하고, 감정적으로 아주 깊게...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김정호 한경 사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명예십자훈장' 2023-11-03 18:38:11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경제신문이 기획해 빈미술사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 주최한 합스부르크전은 140일간 33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회화부터 갑옷, 공예품 등 600년간 유럽을 지배한 합스부르크 가문이 세계에서 긁어모은 걸작 96점을 전시하며 ‘합스부르크 열풍’을 이끌었다....
'검열·논란' 작품 한 곳에…바르셀로나의 '금지 예술 박물관' 2023-10-25 18:53:03
미술사에서 오랫동안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상징적인 작품들도 전시돼 있다. 베네트가 이들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한 건 2018년 2월이다. 그는 그해 마드리드 아르코(매년 2월 개최되는 국제미술박람회)에서 산티아고 시에라의 '현대 스페인의 정치범'이란 작품을 구입했다. 카탈루냐 독립 투표를 주도했다가...
특급 VIP에만 문 여는 '이곳'에 故 박서보 작품 2023-10-18 18:33:44
아니라 미술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작가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최근 세상을 떠난 박서보 화백의 작품이었다. 제목은 ‘묘법 No. 010716’(2001). 하나같이 화려하고 거대한 작품들 틈 속 고요하고 차분한 검은색이 돋보이는, 작은 작품이었다. 박 화백과 화이트큐브의 인연은 이게 다가 아니다. 박 화백은 최근까지...
"이건희, 투자 아닌 한국미술사 정리 위해 미술품 모아 기부" 2023-10-18 14:32:48
한국미술사 정리 위해 미술품 모아 기부" 김상근 연세대 교수…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학술대회 기조강연·인터뷰 "기부 목적에 일관성…기업가가 사회에 보여주는 최대치 보여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아람 기자 =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학 교수는 18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미술품 기증에 대해 "투자...
유홍준 "한국 미술의 히스토리 아닌 스토리를 쓰고 싶었다" 2023-10-17 18:37:40
한국미술사 통사를 쓴다는 건 피부과 의사가 의학개론을 쓰고, 형법학자가 법학개론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 그의 부채에는 “나를 밟고 뛰어넘는, 또 다른 한국미술사 통사가 나와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그가 기대하는 건 장르가 아닌 시대 구분에 따라 정리된 한국미술사다. “서양에서는 미술사 전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