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이상 시가 어렵다면 잘못된 번역이 문제" 2023-03-15 18:27:49
‘基督의貨幣는보기숭할지경으로貧弱하고’로 번역한 문장을 김 교수는 ‘그리스도의 화폐는 볼품없을 정도로 빈약하여’라고 했다. 띄어쓰기도 추가했다. 김 교수는 “띄어쓰기는 1933년 한글맞춤법 제정과 함께 도입됐다”며 “당대에 띄어쓰기를 안 한 다른 시인들의 시는 나중에 이를 고쳐 책으로 나왔는데, 유독...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넘게 쓴 섭씨·화씨…태생은 외래어죠 2022-12-26 10:00:10
약어일부 표기를 지금의 맞춤법에 따라 바꾸긴 했지만 100년도 더 된 시 치고는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그런데 중간에 보이는 ‘나팔륜’은 좀 낯설다. 알 듯 말 듯한 이 말은 ‘나폴레옹’을 한자음으로 적은 것이다. 이른바 음역어다. 음역어란 한자음을 가지고 외래어의 음을 나타낸 말이다. 외래어표기법이 따로...
AI와 만난 '네이버 검색'…단순 검색 넘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 2022-12-19 16:28:44
서비스 곳곳에 적용했다.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할 경우 하이퍼클로바가 올바른 단어로 바꿔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준다. 또 AI 기반 상품 추천시스템 ‘에이아이템즈(AiTems)’와 장소 추천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 콘텐츠 추천시스템 ‘에어스(AiRS)’ 등을 통해 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불놀이'의 주요한, 미국 '존'은 같은 이름이죠 2022-12-19 10:00:34
네덜란드와 러시아어 표기법이 함께 추가됐는데, 이때 바뀐 표기도 알아둘 만하다.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가 차이콥스키, 도스토옙스키로, 네덜란드의 스키폴 공항, 을 쓴 에라스무스가 각각 스히폴 공항, 에라스뮈스로 바뀌었다. 외래어 표기법도 한글맞춤법의 한 분야다. 당연히 글쓰기에서 지켜야 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벤투 감독과 사도 바울에겐 공통점이 있다 2022-12-12 10:01:04
표기의 기본 정신이다. 이는 조선어학회(한글학회의 전신)에서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제정 공표한 이래 줄곧 적용해온 규범이다. 당시 통일안에서는 제6장 ‘외래어 표기’에서 외래어를 적을 때 표음주의를 취한다고 명시했다. 표음주의란 단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는다는 뜻이니, 결국 현지 발음을 그대로 옮겨 적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노란봉투법' 對 '노랑봉투법' 2022-11-28 10:00:13
말에 우리 어법을 설명하는 맞춤법 몇 가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선 노란봉투법은 규범 측면에서 노란 봉투법과 어떤 관계에 있을까? ‘노란 봉투법’으로 띄어 쓰는 게 원칙이지만, ‘노란봉투법’으로 붙여 쓰는 것도 가능하다. 한글맞춤법 제49항(고유명사) 규정이다. 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해 이루어진 고유명사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올렛길 vs 올레길, 규범과 현실 사이 2022-07-25 10:00:28
문제가 현안으로 올라왔다. 한글맞춤법에서 사이시옷을 규정(제30항)한 정신에 따르면 ‘올렛길[올레낄], 둘렛길[둘레낄]’로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표기 사례는 ‘올레길, 둘레길’로 사이시옷 없는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다. 규정과 현실 어법이 다르다 보니 널리 쓰이는 말인데도 표기를 정하지 못해 아직...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갈매기살'에 담긴 문법 코드 2022-07-18 10:00:12
본말과 준말의 관련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한글맞춤법 제32항에 담긴 규정이다. 고유어 ‘가로막’을 한자어로는 ‘횡격막(橫膈膜)’이라고 한다. ‘가로 횡, 칸막이 격, 꺼풀 막’ 자다. ‘가로질러 막은 얇은 층’이란 뜻인데, 한자어에 익숙한 이들은 이 말이 좀 더 쉽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말에서 한자어 교육과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ㄹ'의 아름다움 알린 정재도 선생 2022-05-23 10:00:52
가까이 달려온 한글 자음 ‘ㄹ’의 설명은 이제 한결 구체화됐다. 좀 쉽게 풀면, ‘ㄹ’은 혀끝을 잇몸에 가볍게 댔다 떼면서 내는 소리다. 또는 잇몸에 댄 채 공기를 그 양옆으로 흘려보내면서 내는 소리다. ‘흐름소리’라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국어 자음 중 모음에 가장 가까운 음향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ㄹ’과...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부처님오신날'에 담긴 띄어쓰기 정신 2022-05-09 10:01:09
하는 게 직관적으로 더 자연스럽다. 한글맞춤법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고 한 규정은 이런 현실적 측면을 반영한 것이다. ‘부처님오신날’ 같은 ‘관형어+명사’ 꼴은 이 조항에서 명시적으로 규정하진 않았으나 맞춤법 해설을 통해 응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