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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롭지 못한 삶의 연명을 수치로 여기는 아이아스…우울은 이상과 현실의 정신적 화해가 어긋난 상태죠 2019-12-02 09:00:52
타협과 숙의를 이끌어내는 지도자에게 주어진다. 호메로스 시대의 영웅이 아킬레우스와 아이아스라면 아테네 시대의 영웅은 남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동의 최선을 도출하는 기술, 즉 ‘설득의 기술’을 지닌 자다. 오디세우스는 새로운 시대의 영웅이다. 아이아스는 호메로스 시대의 영웅처럼 가부장적이다. 그...
스핑크스가 묻는다, 이집트 어디까지 아니? 2019-11-17 16:19:27
당시의 파라오다.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는 룩소르를 ‘백 개의 문이 있는 호화찬란한 고도’라고 칭송했고, 나폴레옹의 군대 역시 이집트 원정에 실패하고 돌아가면서도 룩소르의 매력에 한동안 퇴진을 멈췄다고 한다. 룩소르에는 멤논의 거상, 하셉수트 제전, 왕들의 계곡, 카르나크 신전 등이 유명하다. 이...
명예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자가 받는 '훈장'…트로이 영웅 아킬레우스는 목숨 바친 대가로 '명성' 얻어 2019-11-04 09:00:45
결심과 노력이다. 명예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의 주인공은 아킬레우스다. 아킬레우스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으로 아레테를 발휘한다. 그리스 연합군이 트로이를 함락하러 갔지만, 아킬레우스의 도움 없이는 그 전쟁을 이길 수 없다. 《일리아스》에 처음으로 등장한 아레테라는 개념은 바로 아킬레우스에게서 찾을...
현명한 사람은 세상이 그어 놓은 이분법에 매몰되지 않죠…고대 그리스인은 '현명'을 인간과 문명의 핵심으로 여겨 2019-09-23 09:00:27
문헌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는 수공업과 예술에 재주가 있는 장인(匠人)의 신인 헤파이스토스와 기술과 직물, 요리의 신인 아테나의 별칭이다. 플라톤 이전에는 경험을 통해 습득된 실질적인 기술에서 터득한 기술을 의미했다. 좀 더 폭넓은 의미의 ‘분별력, 실용적인 지혜’를 의미하는 그리스 단어는...
세상 끝 항구에 다다른 세 남자의 고백과 구원 2019-09-16 17:06:19
들리는 세이렌의 노래였다. 호메로스의 에 등장하는 세이렌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배를 좌초시킨 뒤 선원들을 잡아먹는 상상의 존재다. 한중수를 부른 세이렌은 노름쟁이 아버지와 우울증 환자 어머니로 시작된 아픈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었다. 핍의 세이렌은 궁핍한 시절, 들뜬 사랑의 목소리를 들으며 새...
숙고하는 개인과 높은 수준의 리더십…위기 돌파하는 '쌍두마차' 2019-08-30 17:31:05
담겨 있는 호메로스의 와 의 가치는 전쟁을 통해 획득된다. 경쟁을 통한 승리가 가져다주는 ‘명성’과 이후 ‘귀향’을 찬양하는 그리스의 디오니시아 종교축제를 기원전 5세기 아테네에 등장한 ‘민주주의’를 위해 정교한 정치교육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원전 6세기 아테네 참주였던...
인간은 순간의 삶을 영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필멸(必滅)이란 운명은 인간 문화와 문명의 기반 2019-08-26 09:00:30
흉측한 시신은 비문명이자 반문명이다. 호메로스의 마지막 책인 《일리아스》 24권에서 영웅 아킬레우스가 친척이자 절친인 파트로클레스를 죽인 헥토르를 결투에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려 하자 제우스 신이 개입한다. 결국 헥토르의 아버지 프리아모스가 시신을 돌려받았다. 이 비극에서 크레온은 인간 문명의 상징인 ...
자신의 이익만 좇는 '오만한 자'…위험을 모르는 장님이 된다 2019-08-09 17:06:07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등장한다. 그 의미는 ‘과녁 빗나가기’다. 궁수가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렸지만, 마땅히 가야 할 과녁에 적중하지 못하는 상태다. 화살이 과녁에 못 미치거나 과녁 옆으로 비껴가거나 과녁을 넘어 과도하게 날아가는 모든 경우가 하마르티아다. 궁수가 화살로 과녁을 명중시키지 못하는...
가족애·양심에 따라 행동하면 국가권력과 수시로 충돌…헤겔 "국가권력과 개인 인권 갈등이 근대정신의 씨앗" 2019-06-24 09:00:31
호메로스처럼 뮤즈 신을 불러내거나 이스라엘 시인 다윗처럼 신을 들먹이지 않는다. 그에게 뮤즈이자 신은 바로 ‘자신’이다. 그래서 그는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자기 자신, 예루살렘의 성전과 같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 예배를 드린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것을 타인도 함께 소유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1년 내내 초록이 숨쉬는 곳 푸른 바다 없어도 완벽하네 2019-06-09 15:26:22
그리스에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가 있다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는 산스크리트 문학의 대작인 라마야나가 있다. 께짝댄스에서는 숲속에서 놀던 시타가 악마에게 납치당한 부분부터 라마가 원숭이 도움을 받으며 시타를 구출하는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께짝댄스에서는 흑백 체크무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