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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커뮤니케이션 실패를 불러오는 법률 속 말들 2024-07-08 10:01:42
이 용법이 우리말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가뜩이나 딱딱하고 어려운 법조문을 더 멀게 느껴지게 한다. 알쏭달쏭한 이 말이 우리 민법에도 나온다. “민법 제108조(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 ①상대방과 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는 무효로 한다.” 그냥 읽어서는 무슨 말인지 잘 다가오지 않는다. 어떤 사람과 짜고 거짓으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법률 속에 도사린 왜곡된 우리말 2024-07-01 10:00:11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46조 2항 규정이다. 국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의 일방 독주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무겁다. 협치는 애당초 기대난망이었다. 요즘은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의 위기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헌법 제46조 ‘국회의원의...
내 '후이늠'은 어디 있나…책으로 꿈꾸는 유토피아 2024-06-27 17:41:54
도착한 여행지. 1909년 육당 최남선이 처음 우리말로 번역한 이 책은 당시 전체 4부 중 소인국과 대인국이 나오는 1·2부만 소개됐다. 김 소설가는 옛 한글의 맛을 살려 최남선 번역본을 개정하고, 3·4부 라퓨타(날아다니는 섬)와 후이늠에 관한 내용을 추가해 를 출간했다. 강 작가가 삽화를 그렸다. 후이늠은 지혜로운...
라온건설은, 2013년 '라온프라이빗' 브랜드로 전국구 건설사로 부상 2024-06-27 16:34:19
‘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로 ‘언제나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는 경영 철학이 담겼다. 1986년부터 주택사업을 비롯해 공공건설, 토목공사 등 건설 전 분야에서 굵직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라온건설은 2013년 ‘라온프라이빗’을 주택 브랜드로 사용하면서 전국구 건설사로 거듭...
"세종학당 수강생 연 21만명 돌파"…15개국 18개소 신규 지정 2024-06-24 12:59:33
전 세계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말을 배우는 외국인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수강생은 총 21만6226명으로, 2022년 수강생(17만8973명)보다 약 20.8%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세종학당을 추가로 지정해 더 많은 수강생이 한국어?한국문화 수업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이로 인해'와 '이에 따라' 구별하기 2024-06-24 10:00:03
순우리말 ‘이로 말미암아’ ‘이 때문에’를 잘 활용하면 글쓰기에서 더 풍성하고 매끄러운 표현을 구사할 수 있다.‘이에 따라’는 더불어 일어나는 것반면 ‘이에 따라’는 인과관계의 결속력이 약하다. 앞뒤 문장이 인과관계라기보다 동어반복에 가깝다. 이 용법을 알기 위해선 동사 ‘따르다’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EBS '돈의 얼굴' 2024-06-19 17:04:20
또 바른 우리말 확산과 올바른 방송언어 문화 조성을 위해 시상하는 2024년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은 MBC 표준FM의 '우리말 나들이'와 TBN한국교통방송강원본부의 '스튜디오 1059-차별어의 발견'이 받았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캡슐세이버·버블젬? 지상파 어린이 프로 외국어 남용 심각 2024-06-18 07:00:07
많이 받는 나이"라면서 "젊은 세대의 문해력 논란에 대한 이슈가 지속하는 만큼 쉬운 우리말을 사용한 제목을 짓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언어특위는 우리 말을 잘 살려 쓴 프로그램 제목 사례로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 KBS 2TV '개는 훌륭하다', MBC TV '이 맛에 산다', SBS TV...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 어법 66년간 왜곡해온 민법 조항 2024-06-17 10:00:03
당시 일본 민법을 베껴 기계적으로 옮기다 보니 우리말답지 않은 표현이 됐다는 게 국어학자 김세중 박사의 설명이다.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장을 지낸 김 박사는 근래 몇 년을 민법을 비롯해 법조문의 우리말 오류에 천착해 있는 사람이다. 애초 민법(1118조)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았는데, 무려 340개 조에서 발견됐다...
“늦기전에 내려야” VS “지금 내리면 다 놓쳐”…‘금리 딜레마’ 2024-06-14 18:11:13
한국은행 총재는 '페스티나 렌테', 우리말로 '천천히 서둘러야 한다'는 라틴어 문구를 언급했습니다. 먼저 치고 나가기도 어렵지만, 늦어서는 안되는, 금리정책을 두고 고민하는 이 총재의 속내를 드러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진한 내수로 인한 고통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한은의 선제적 금리인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