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장욱진, 韓 경매시장 침체 방어카드로 등판 2023-10-17 18:03:51
98점, 92억원 규모의 작품을 내놓는데 대표작이 18세기 전반의 달항아리 ‘백자대호’다. 경매 시작가 35억원으로 낙찰되면 국내 달항아리 최고가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세상을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8호 크기 ‘묘법 No.171020’(1억~1억8000만원)도 관심을 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도자기 명장' 이학천 '월백설백전'서 달항아리 10점 선봬 2023-10-10 16:39:20
높이가 75cm에 이르는 대형 달항아리 백자의 무게는 36kg이나 되며 폭 73cm에 달한다. 백자의 기울어짐을 완전히 해소해 보름달을 연상시킨다는 평이다. 이 대표는 "달항아리는 단순한 항아리가 아니다"라며 "달항아리는 이름 그대로 달빛처럼 아름다운 조형의 미를 갖추어야 하고 유면은 겨울밤 살포시 눈 내려 쌓인 듯...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 5주년 "건축주가 요청한 소통과 연결, 달항아리서 영감 얻어" 2023-09-26 18:45:50
서 회장과 치퍼필드가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건물이다. 치퍼필드는 자신의 건축 철학과 아모레퍼시픽 본사 설계 의도를 설명하며 “아모레퍼시픽이 내게 요청한 ‘내부와 외부의 소통과 연결’에 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백자 달항아리가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가 비어 있으면서도 묵직한...
아모레퍼시픽,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 초청 강연 2023-09-26 09:48:00
답을 찾는 과정에 백자 달항아리가 큰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로 꼽히는 치퍼필드는 올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는데,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은 치퍼필드가 프리츠커상을 수상할 때 대표작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서경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본사 준공 5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2023-09-15 09:04:22
영감을 준 백자 달항아리와 설계 당시 건축 스케치, 내부 중정의 자연을 담은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본사 건물을 설계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철학과 주요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치퍼필드는 건축물을 둘러싼 역사 문화적 맥락과 자연환경을 존중하는 설계자로 유명하며 올해 건축계의...
RM이 보존 도운 예복까지…조선 '웨딩드레스' 한자리에 2023-09-13 18:51:01
원앙이 금박으로 새겨졌다. 어깨 부분과 밑단, 뒷면에는 백자장생(百子長生)을 뜻하는 복숭아와 석류 장식이 빼곡하다. 순조의 둘째 딸 복온공주(1818~1832)가 1830년 김병주와 결혼할 때 입은 예복이다.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장식이 무색하게 공주는 결혼 2년 만에 요절했다. 생을 마감했을 때 그의 나이는 13세였다. 왕...
'우보만리' 장인의 멋에 반해…샤넬도 한옥을 입는다 2023-09-07 18:45:56
그 위에는 우아한 백자 그릇을 굽기 위해 지나갔던 불의 흔적이 적나라하게 남아 있다. 바닥엔 크기가 성인 여성 몸통만 한 달항아리가 줄지어 놓여 있다. 자연광을 받으며 투박한 듯 줄지어 선 달항아리는 한낮에도 달이 뜬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뒤를 돌자 의자와 협탁 그리고 서랍장이 손짓한다. 여느 집에서나 만날 수...
"화각 인생 20년, 일탈에서 새 길 찾았다" 2023-09-07 18:39:39
선보인 백자 차 도구 전시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전시관을 찾은 일본 관람객들은 그가 만들어 낸 백자 속 장작 가마만이 낼 수 있는 불 자국과 빛깔에 매료됐다. 순식간에 차 도구 주문이 몰려들었다. 김 작가는 “평생 넉넉하게 작업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돈을 벌 기회는 처음이었다”며 “그때 들어온 주문이...
피라미드형 정원·백자 빌딩…'엄·근·진' 서울 달라진다 2023-08-30 18:15:33
백자를 본뜬 건물 등 민간에서 자유롭게 디자인한 혁신 건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기획안은 △어반테이블(종로구 관철동)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강남구 청담동·왼쪽) △테라리움(강남구 청담동)...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초심을 잊지 마라 2023-08-30 09:14:07
예물로 해온 백자 반상기(飯床器) 그릇을 쓸 때만 그랬다. 다른 그릇으로 마실 때는 한 손만 썼다. 겸상할 때만 그러나 했더니 독상을 받을 때도 그렇게 했다. 궁금해서 여쭸다. 아버지는 “봤구나! 일부러 그렇게 한다. 작가가 도자기를 빚을 때 손길처럼 그릇을 감싸 안아 마시면 그 마음을 느낄 수가 있어서다. 또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