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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트럼프의 '제네시스 미션' 2025-11-26 17:31:53
미국의 핵무기 개발은 잘 알려진 대로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됐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1939년 10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게서 “독일보다 늦지 않도록 서둘러 핵무기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는 간절한 호소의 편지를 받았다. 실제로 편지를 쓴 사람은 아인슈타인의 절친인 헝가리 출신 물리학자 레오 실라르드로,...
[천자칼럼] 공무원 복종 의무 폐지 2025-11-25 17:32:14
공무원의 충성과 복종 의무를 명시한 최초의 근대적 성문법은 1794년 프로이센에서 만들어졌다. 1806년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국가 재건을 명분으로 군대식 상명하복 원칙을 행정 전반에 강하게 이식했다. 이 전통은 프로이센 주도로 성립된 독일제국으로 이어졌고, 1873년 제국공무원법 제정으로 제도화됐다....
[천자칼럼] 빵지순례 2025-11-24 17:41:39
‘빵지순례’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건 10여 년 전부터다. 검색을 해보니 언론에서는 2013년 처음 기사에 등장했다. 열정적인 초기 순례자들 덕분이겠지만 빵지순례는 이제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가 됐다. 인스타그램에는 빵지순례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과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빵 사진이 셀 수 없을 만큼 넘쳐난다....
[천자칼럼] 트럼프·맘다니의 말발굽 이론 2025-11-23 17:38: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계가 껄끄러운 지도자 중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둘은 만날 때마다 입을 악다물고 관절이 하얘질 정도로 팔씨름 악수를 하며 힘겨루기 한다. 트럼프가 SNS에 “의도적이든 아니든 에마뉘엘은 항상 틀린다”고 저격하면 마크롱은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천자칼럼] 수술 로봇 규제 2025-11-21 17:29:18
“외과 의사는 독수리의 눈과 사자의 마음, 여자의 손이 있어야 한다”는 영국 속담이 있다. 수술실 집도의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담력, 세심한 손놀림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훌륭한 의사에게 요구되는 재능과 자질은 그만큼 비범하다. 하지만 현대 의학계에선 마음을 제외한 눈과 손 문제에 해법이 생겼다. 날로...
[천자칼럼] 휴대폰 딴짓 2025-11-20 17:36:58
글로리아 마크 미국 UC어바인 석좌교수는 현대인의 집중력을 추적 연구한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PC 화면에 대한 평균 주의력 지속 시간이 2004년에는 2분30초였다. 2012년 연구에서는 75초로, 2016년에는 47초로 줄어들었다.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훨씬 더 단축됐을 것이다. 마크 교수에 따르면 집중력을 방해하는...
[천자칼럼] 장보고함의 후예들 2025-11-19 17:26:52
세계 1차대전 초기 전장의 주역은 독일의 잠수함 ‘유보트’였다. 독일은 작고 기동성이 뛰어난 유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국으로 향하는 선박들을 공격, 연합군 해상 보급망에 큰 타격을 줬다. 잠수함은 이때부터 전황을 바꾸는 ‘비대칭 전력’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950년대 냉전 시대엔 미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천자칼럼] 정쟁에 휩쓸린 '감사의 정원' 2025-11-18 18:08:57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중심이다. 곧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더구나 청와대 복귀가 코앞이니 그 상징성이 낮아질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영국 런던의 트래펄가 광장,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 등과도 비교할 수 있겠다. 하지만 굳이 찾아가고 싶은 공간이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그렇다고는...
[천자칼럼] 2030의 조급한 투자 2025-11-17 17:28:19
2030 투자자는 정보 습득 속도가 가장 빠른 세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튜브, X(옛 트위터),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신속하게 흡수한다. 해외 주식 투자에도 거리낌이 없다. 원어 뉴스는 물론이고 공시나 리포트까지 직접 찾아보는 게 일상이다. 직접 투자 대상도 미국을 넘어 중국 일본 인도 등으로...
[천자칼럼] 금융계급제라는 오해 2025-11-16 18:15:01
주로 금융권에서 사용되지만 ‘신용’이라는 용어가 현대 경제시스템에서 갖는 무게감은 남다르다. 신용 없이는 거래는 물론 시장도 존재하기 어렵다. 경제를 돌리는 혈액 격인 화폐조차 국가 신용에 따라 가치가 좌우된다. 신용은 경제 성장의 알파요 오메가이기도 하다. ‘신용 수준이 높아야 성장이 촉진된다’는 명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