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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임성재 뜨자 첫날부터 갤러리가 수천명 2024-04-25 19:11:59
낮 12시께부터 연습그린에서 퍼트를 점검하는 임성재의 모습을 조심스레 지켜봤다. 그의 스트로크 하나하나를 촬영하거나 퍼팅 전 루틴을 따라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 골프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한 중학생은 “임성재 프로처럼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임성재 역시 팬들의 열기에 호응했다....
'월클' 임성재, '3퍼트 3번'에도 2언더파... "국내 팬 응원에 행복해" 2024-04-25 18:57:46
탓인지 퍼트 미스가 아쉬웠다. 3번의 보기 모두 3퍼트를 범하면서 나왔다. 임성재는 "아무래도 시차 탓에 라이를 읽는데도 실수가 나오고 집중력이 순간순간 흐트러지는 느낌"이라며 "퍼팅 거리감이 떨어져서 보기를 만들어낸 것이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PGA투어 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
박민지 "골프가 다시 좋아졌어요…아프고 나서야 깨달아" 2024-04-25 18:42:24
수 있었다”고 말한 박민지는 대회 첫날부터 발군의 퍼트감을 앞세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쪽 페널티 구역에 빠지는 바람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후에는 거침없었다. 7번홀(파5)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박민지는 후반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선 6m가 넘는 버디...
‘셰플러 시대’ 선언…PGA투어 2주 연속 우승 2024-04-22 23:22:30
칩인 이글을 잡았다. 5번(파5)과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셰플러는 15번홀(파5)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왼쪽 물에 빠지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셰플러는 벌타를 받고도 파를 지켰다. 네 번째 샷이 그린 경사를 따라 왼쪽 홀 방향으로 절묘하게 굴러갔고 3.45m 거리에서 멈췄다. 셰플러는 어둑해진 하늘 아래에서...
'쌍택대전' 승자는 고군택…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24-04-21 17:28:00
줄인 이승택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4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잇달아 놓친 고군택은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두 선수의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난 줄 알았다. 이승택의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면서다. 잠정구를 세 번이나 친 끝에 페어웨이를 향해...
역전에 재역전…'디펜딩 챔피언' 최은우, 타이틀 지켰다 2024-04-21 16:30:43
약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최은우는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정윤지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승부는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최은우의 티샷이 핀과 약 2m 거리에 멈췄다.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가자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정윤지를 1타 차로...
'KLPGA 다승왕' 임진희, LPGA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서 생애 첫승 정조준 2024-04-20 12:49:34
작년 KLPGA투어에서 4승을 따내 다승왕에 오른 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올해부터 LPGA투어에 진출했다. 생애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임진희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톱 5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그린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그린을 7번...
임진희,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3타차 공동 5위 2024-04-19 10:56:25
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 공동 17위에 올라 이번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세 차례 대회에 나선 바 있다. 최고 성적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
'퍼펙트' 셰플러의 황제 대관식…2년 만에 두 번째 그린재킷 2024-04-15 18:40:45
피치샷으로 공을 핀에서 3m 옆에 보냈고 버디 퍼트를 잡아냈다. 이 버디를 시작으로 셰플러는 무섭게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고, 마침내 두 번째 그린재킷을 걸치게 됐다. ‘셰플러 천하’가 열린 것이다.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잡...
"황제, 꼴찌여도 괜찮아"…100번째 라운드 장식 2024-04-15 18:38:24
우즈는 4라운드를 앞두고 특별한 도우미와 함께 드라이빙 레인지에 나왔다. 어느새 우즈만큼 훌쩍 키가 큰 아들 찰리였다. 그는 1시간가량 우즈의 스윙을 함께 점검했고, 1번홀까지 동행했다. 경기 시작은 좋았다. 1번홀(파4) 파에 이어 2번홀(파5)에서는 티샷을 360야드 보내 투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