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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총장' 김대진, 건반으로 남긴 작별 인사 2025-08-26 14:13:01
공연장에는 교수·학생·직원이 자리했고 연주가 끝나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한예종의 직선제 선거 방식으로 선출된 첫 총장이다. 재임 기간 내 그는 한예종의 국제 교류 확대와 교육 환경 확충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은 인고의 시간이었지만, 제 삶에서 가장 값지고 소중한...
연륜과 에너지, 연기력... '3인 3색' 예술적 경지 선보인 무대 2025-08-24 14:07:33
죽는다네)'를 부르기 전, 연주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객석에선 브라보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의 가창력이 객석을 뜨겁게 달궜기 때문이다. 그의 에너지 넘치는 가창력은 '한국 바리톤 성부는 김기훈의 시대'임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은 의 이아고, 의 알베리히 역을 노래하며 각...
한국차문화협회, '제65회 하계연수회' 개최…'경수연 진헌다례' 재현 2025-08-23 18:30:50
연주가 진행됐다. 찻자리 체험과 다구 전시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경수연은 단순한 잔치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에 감사하는 자리"라며 "젊은 세대가 전통 가치를 이해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화미 교토지부장은 "직접 전통 의식을 체험하며 효와...
김서현의 바이올린과 최수열의 지휘가 빚은 '여름밤 바다' 2025-08-22 17:03:07
사이로 시원한 바람과 같은 바이올린 연주가 객석 곳곳에 생동감을 전달했다. 드뷔시의 교향시를 연주하는 2부에서 오케스트라는 좀 더 볼륨을 키워 거대한 바다가 됐다. 일렁이는 물결처럼 입체적인 느낌을 한껏 살리며 시작한 첫 악장에서는 플루트와 하프, 오보에와 바이올린, 첼로와 호른 등 현악기와 관악기의 생동감...
타고난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가 빚어낸 ‘여름밤 바다’ 2025-08-22 10:33:45
만큼 손꼽히는 연주가였고, 바그너를 위시한 독일 음악의 홍수 속에서 프랑스의 정체성을 살려낸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였다. 열한 살의 나이에 데뷔해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했다는 사실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을 설명하는 아주 일부의 수식어에 불과하다. 열일곱 살 김서현에게 음악은 인생의 거의...
카라얀의 마지막 제자, 빈 필과 또 한번 '꿈의 무대' 2025-08-21 17:23:00
합쳐진 듯한 인상을 풍긴다. 단원들의 연주가 격해질 때면 틸레만은 몸을 뒤로 빼 기세를 누그러뜨린다. 절정에서 터뜨릴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낭비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논리적 완결성을 강조하는 만큼 틸레만은 자신이 정한 음악 기준을 놓고 쉽게 타협하지 않는다. 협연자, 성악가와 합을 맞출 땐 악단 악기의 일부로...
시편 38편, 부산서 세계 초연 2025-08-21 14:48:44
연주가 아니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시편 전곡 작곡 프로젝트의 한 장면이며, 부산에서 시작된 예술적 실험이 세계로 향하는 신호탄”이라며 “많은 음악가들이 이 길에 합류했고, 미국·독일·로마·광주·서울에서도 후속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 많은 음악인들의 참여도 이 프로젝트의 예술적 무게와 확산력을...
죽기 전에 한 번 쯤, 틸레만의 빈 필 공연을 봐라 2025-08-21 08:28:33
합쳐진 듯한 인상을 풍긴다. 단원들의 연주가 격해질 때면 틸레만은 몸을 뒤로 빼며 기세를 누그러뜨린다. 절정에서 터뜨릴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논리적 완결성을 강조하는 만큼 틸레만은 자신이 정한 음악 기준을 놓고 쉽게 타협하지 않는다. 협연자나 성악가와 합을 맞출 땐 악단 악기의...
사랑과 저주의 경계…M발레단 창작발레 '구미호' 2025-08-12 17:46:18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는 게 M발레단의 설명이다. 아울러 여우들의 산을 표현하는 군무 장면 역시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기품을 자랑할 예정이다. 음악은 이번 작품을 위해 작곡가 나실인이 전 곡을 지었다. 작곡가가 지휘하는 라이브 연주가 이번 공연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공연은 8월 23일 2회(오후 2시,...
파리를 빛낸 18세 '신성' 피아니스트, 스승 앞에서 금의환향 2025-08-11 17:24:24
이내 자신의 세계에 몰입했다. 연주가 끝나자 관객 40여 명이 일어나 박수를 쳤다. 김세현은 앙코르로 쇼팽 야상곡 20번, 리스트 ‘사랑의 꿈’ 3번,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의 ‘4월의 파리에서’를 잇달아 들려주는 것으로 화답했다. 끝모르는 박수갈채를 받은 그가 피아노를 향해 또 다가가자 관객들은 네 번째 앙코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