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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벽란도 정신 2026-01-06 17:21:24
‘쌍화점(雙花店)에 쌍화 사러 가고신대 회회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고려가요 ‘쌍화점’의 시작 부분이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에는 다소 파격적인 작품이다. 노골적 남녀상열지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쌍화(만두, 유리세공품이라는 다양한 설이 있다)를 사러 온 손님의 손목을 잡아끄는 회회아비는 무슬림...
[천자칼럼] 이 와중에 '마두로 일대기' 2026-01-05 17:38:04
2013년 3월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우고 차베스가 사망한 지 이틀 뒤 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는 차베스의 시신을 방부 처리해 유리관에 영구 보존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신 미라화를 위해서는 사망 직후에 특수처리해야 했으나, 며칠이 지난 터여서 기술적인 문제로 실현하지는 못했다. 대신 수도 카라카스 서부의 차베스가...
[천자칼럼] 美 석학도 아는 '학원' 2026-01-04 17:52:58
학원이란 말로 대변되는 한국 사교육 시장은 규모와 참여율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정부가 추산한 시장 규모는 29조2000억원으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 매출(약 21조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초·중·고교생 사교육 참여율은 80%를 돌파했다. 소득이 낮아 세금을 내지 않는 면세자(약 33%)도 자녀 사교육을 위해...
[천자칼럼] 중국의 자동차 굴기 2026-01-02 17:32:29
1886년 내연기관 등장 이후 자동차 강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했다. 롤스로이스·벤틀리·재규어의 영국이 20세기 전반을, GM·포드·크라이슬러의 미국이 후반을 지배했다. 패전국 독일과 일본이 폐허에서 세계 경제 중심부로 진입한 것도 자동차산업을 통해서였다. 1949년 출범한 중화인민공화국(중국)도 자동차산업이...
[천자칼럼] 테헤란의 '탱크맨' 2026-01-01 17:56:42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 민주화 운동 ‘프라하의 봄’을 상징하는 사진이 있다. 지금은 슬로바키아 지역이 된 브라티슬라바의 국립 코메니우스대 본관 앞 광장에서 한 남성이 양손으로 가슴 옷깃을 풀어 헤친 채 홀로 탱크를 막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프라하의 봄은 소련이 동원한 25만 명의 바르샤바조약 군대와 2000대의...
[천자칼럼] 캘리포니아주의 억만장자세 2025-12-31 16:29:20
세계 최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캘리포니아주의 기업 규제에 진절머리가 났다는 게 머스크의 이주 이유다. 하지만 대다수 외신은 절세 목적의 탈출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연 소득 100만달러(약...
[천자칼럼] 보이스피싱 무과실책임 2025-12-30 17:31:25
과실책임주의는 고대 로마법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당시 로마에서는 고의뿐만 아니라 부주의나 실수로 인한 물리적·정신적 손해에도 배상을 요구할 수 있었다. 이런 ‘자기책임의 원칙’은 프랑스 독일 등 근대 민법의 기본 원칙이 됐고, 현대 민법에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로 대형 사고가...
'해맞이'는 행복과 복이 오는 방향, 정남진 '장흥'으로 2025-12-30 08:43:02
노벨'로 거듭나는 편백숲우드랜드 천자의 면류관처럼 보이는 뾰족한 암봉들이 정상부에 늘어서 있다면 천관산을 본 것이다. 기도하는 듯한 여인의 옆모습 같은 바위가 눈에 띈다면 그 산의 이름은 억불산이다. 모두 장흥을 대표하는 명산들이다. 해안 도시로 장흥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장흥의 또 다른 발견이기도...
[천자칼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2025-12-29 17:29:09
한국에서는 서울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짓는 게 녹록지 않다. 토지 보상부터 인프라 확보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 토지 소유주는 물론 인근 지방자치단체도 규제 돋보기를 들이대며 꼬투리를 잡기 일쑤다. 충분한 보상이 없으면 공장을 들일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속내다. 2019년부터 추진된 SK하이닉스 경기...
[천자칼럼] 로보택시의 마지막 허들 2025-12-28 17:50:37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운전자 없이 승객을 실어 나르는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흔하다. 2023년 세계 최초로 ‘24시간 무인 유료 운영’이 허용되면서 이곳이 로보택시의 본거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로보택시 이용자는 월평균 2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시장의 선두 주자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관계사 웨이모다.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