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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누군지 알지?"…애인 데리고 '불법 통과' 금수저 정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9-07 00:00:21
수록된 30개 그림 중 하나인 ‘야금모행’. 대구간송미술관에 전시된 이 그림을 보다가, 혜원 신윤복(1758~?)의 섬세한 표현과 재치, 그 속에 숨겨진 스토리에 새삼 감탄이 나왔습니다. 좀 더 많은 분이 이런 작품들을 보고 깊이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한 번 더 간송미술관과...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어느 하나 튀는 소리 없이 통일성 2024-09-04 18:18:23
‘리지’가 오는 14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친부와 계모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리지 보든’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펼쳐진다. ● 전시 - 여세동보 기획전 ‘여세동보’가 12월 1일까지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개관 기념전으로 열린다. 훈민정음해례본, 신윤복의 미인도와 단오풍경 등...
"100억원 주겠다"…집안 재산 털어 일본인에게 건넨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8-31 00:23:11
간송의 증조할아버지 때 지금의 종로 4가(배오개)에서 장사를 시작한 이래 종로의 상권을 휘어잡으며 엄청난 부자 가문이 됐습니다. 집안의 땅이 지금의 왕십리, 답십리, 청량리, 송파 가락동, 창동 등 서울 각지는 물론 황해도, 공주, 서산 등 전국에 퍼져있었다고 합니다. 간송이 스물세 살이던 1929년 부친이 별세하면서...
눈 돌리는 곳마다 보물…미인도까지 나왔다 2024-08-27 17:10:57
“간송미술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보와 보물이 나온 전시”라고 소개했다. 유물들의 이름값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일단 국보 제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이 나왔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 창제 원리와 그 과정을 담은 문서로, 간송이 6·25전쟁 당시 피난길에 잠을 잘 때도 베개 밑에 넣어둘...
[오늘의 arte] 이번 주 클릭 베스트5 2024-08-22 18:52:19
● 연극 - 밀정리스트 연극 ‘밀정리스트’가 9월 4~15일 서울 씨어터쿰에서 공연한다. 일제강점기, 일본 총독 암살에 실패한 의열단이 단원 사이에 숨은 밀정을 찾아내는 이야기다. ● 전시 - 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전 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가 내년 4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에서 열린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여세동보 (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 16일부터 온라인 예매 2024-08-13 17:01:34
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국보·보물 특별전 온라인 예매를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세동보(與世同寶) - 세상 함께 보배 삼아』특별전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되며,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의 미인도와 월하정인, 그리고...
대구간송미술관, 공립미술관으로 등록 완료, 9월 3일 개관 2024-08-01 14:56:01
대구간송미술관은 9월 2일 개관식을 갖고 개관기념으로 ‘국보·보물전’을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전 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의 등록은 1938년부터 이어진 간송미술관 역사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폐공사, 화폐제조 기술 담은 예술형 요판화 전시 2024-07-30 12:49:25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간송미술관 등에서 보유 중인 문화유산 및 예술작품을 요판 기술로 재현해 이번 전시에 최초 공개한다. 요판 기술이란 선과 점을 이용해 이미지를 구성하는 고도의 기술로 알려져 있다. 화폐 제조에 쓰이는 인쇄기법으로, 국내에서는 조폐공사만 구현할 수 있다. 손으로 만졌을 때...
‘간송, 대구로 왔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출품작 이송 완료 2024-07-03 14:42:09
98점) 및 간송유품(18건 42점)을 전시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여러 관계 기관의 노력과 도움으로 이송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 전시를 통해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70년 서예가 외길인생…방대한 유불선 경전의 '금빛 부활' 2024-06-05 17:38:35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권 작가는 "간송미술관에서 평생을 보내신 최완수 선생의 권유로 틈틈이 (사경을) 했다"며 "지난 2019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두문불출하고 사경에 몰입하게 됐으니, 사경과는 평생 이어질 인연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는 18일까지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