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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몽연합군의 원정 배경과 고려의 패배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8-16 08:08:40
방법은 실질적인 주체인 원나라의 정책을 살피는 것이다.(윤명철, 《한민족의 해양활동 이야기 2》) 첫째는 세계제국의 완성이라는 원나라의 정책과 쿠빌라이칸의 개인적인 야망이다. 칭기즈칸의 뜻을 실천한 2대 오고타이칸은 실제로 유럽정복의 문턱까지 도달했었다. 후계자 경쟁에서 승리한 4대 칸인 쿠빌라이에게 이...
여몽연합군의 일본 정벌, 실패한 까닭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8-09 08:00:24
노동력 등이 남았음을 알려준다. 드디어 음력 10월 3일. 원나라의 홀돈(忽敦· 쿠둔)과 홍다구가 지휘하는 몽골·한군(蒙·漢軍) 2만5000명과 군사 8000명, 사공(梢工)·수로안내자(引海)·선원(水手) 6700명을 포함한 1만4700명의 고려군이 승선한 전함 900여 척이 마산의 합포를 출항했다.(《고려사》 및 《고려사절요》)...
'구국의 불꽃' 삼별초 항쟁, 어떻게 평가할까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8-02 09:29:22
원나라는 남송 공격전에서 고전하는 과정이어서 고려 내부에 관심을 덜 기울였다. 고려 정부 또한 삼별초와 정면대결을 할 능력은 부족했다. 따라서 삼별초군은 조운 등 해양적 시스템과 해군력을 최대한 활용해 전라도와 남해안을 공격했다. 개경으로 항행하는 조운선을 탈취해 개경정부를 압박했다. 또한 충청도와 경기도...
고려의 천도, 항전인가 도피인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7-26 08:00:03
수 없다. 고려는 원나라의 반 지배상태로 들어가 자주를 상실했다. 친원파의 준동으로 영토가 분할됐고, 내분이 발생했다. 결국은 삼별초 진압과 일본공격에 동원돼 엄청난 국력과 인적, 물적인 손실을 입었다. 칭기즈칸과 몽골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칭기즈칸은 역사적으로 위대하고 몽골제국은 인류문화 발전에 공을 세운...
해양의 나라 고려…무역대국·외교강국 이뤄[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7-19 08:00:02
발견된 신안 해저유물선은 원나라의 것이지만 송 선박을 그대로 계승했다. 배 밑바닥이 V자형인 첨저선(尖低船)으로, 길이 30여 m, 깊이 9m, 너비 5.5m이다. 돛대는 앞뒤로 2개인데, 앞 돛은 24m, 뒷 돛은 30m이다. 주 돛의 위에는 야호범(野狐帆)이라는 보조 돛을 달았는데, 이는 풍향을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뒷바람...
고려의 등거리 외교 성공비결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7-12 08:00:02
세계에서는 요나라·송나라·서하·금나라·원나라(몽골)가 치열한 전쟁을 벌이면서 흥망을 거듭했다. 일본 또한 내부갈등으로 혼란이 끝없었다. 이렇게 복잡하고, 유동적이고, 전쟁으로 점철된 국제질서 속에서 고려를 성공시킨 외교정책의 실상은 무엇이며, 그것은 현재 어떤 교훈을 줄 수 있을까? 중국 지역이 통일되면 ...
무역국가로 성공한 고려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7-05 08:00:09
수출했다. 1976년에 신안에서 침몰한 원나라의 유물선이 발견됐다. 폭이 9m, 길이는 31m, 높이 10m에 달하는 큰 첨저선이었다. 안에는 청자 9,600여 점을 비롯해서 2만8000여 점의 화물들이 실려 있었다. 오수전과 원나라 동전을 비롯해 자단목, 물품표로 사용된 목간, 후추, 한약재 등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종류의...
부산 범어사 소장본 '삼국유사 권4~5' 국보 된다 2020-06-29 17:14:54
고려·조선의 법제사와 문화사에 많은 영향을 준 원나라 최후의 법전으로, 경북 경주 양동마을의 경주 손씨 문중에 전해져온 유물이다. 장용영 본영도형 일괄은 조선 정조의 친위부대였던 장용영의 도성 안 본영(지휘본부)을 1799년(정조 23년)과 1801년(순조 1년)에 그린 건축화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조씨고아…' '어쩌면…' 매진 행렬…코로나에도 '공연 팬덤' 살아있네 2020-06-08 17:16:16
원나라 작가 기군상이 쓴 고전 희곡을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연출했다. 초연 이후 세 차례 무대에 올라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연극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쓰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더블캐스팅으로 진행된다. 의리를 위해 부귀영화를 버리는 하장군 한궐 역에 호산과 김정호가...
'백자동화매국문병' 국보 탈락…문화재청 "14세기 中서 제작" 2020-04-29 17:35:12
형태와 크기, 기법, 문양이 원나라 도자기인 유리홍(釉裏紅)과 비슷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조선 도자기가 아닌 데다 제작 시기도 14세기라는 것이다. 물론 외국 문화재라도 우리 문화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면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할 수 있다. 하지만 백자동화매국문병은 같은 종류의 도자기가 중국에 상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