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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탈당 선언 "가짜 민주당 떠나…이재명 사당화 맞설 것" 2024-03-06 11:55:33
"초심으로 돌아가 상식과 연대하고 시민과 손 맞잡아 따뜻한 온기로 세상을 바꾸겠다.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 사당화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 등과 함께 민주연대를 꾸린 뒤 이낙연 대표 신당인 새로운미래와의 결합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이재명, 창신시장서 족발·전 먹방…'노무현 사위' 지원 유세 2024-03-04 17:41:19
요청에도 흔쾌히 수락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시민들과 만나 "총선 1번 후보 곽상언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등의 얘기로 곽 후보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곽 후보 역시 주민들에게 "믿어주신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의 인사를 건넸다. 이 대표는 시장 현장 유세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먹방'도 진행했다. 이...
'용산 출신' 첫 공천 전희경 "의정부 개발에 모든 역량 쏟겠다"[인터뷰] 2024-03-02 13:34:26
정치가 시민을 위해 존재한 게 아니라 시민이 정치를 위해 존재한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다음은 전희경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정치가 봉사한 게 아니라…주민들이 문희상 일가에 봉사한 셈" Q. 학창시절을 모두 의정부에서 보냈다. 후보자가 기억하는 의정부는 어떤 곳인가 "사람에게는 꿈과 신념이 형성되는...
'당대표 코 파주기'는 명함도 못 내밀어…극한의 '아부' 경쟁사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2-28 06:00:02
소련 시민들의 감사편지를 싣는 게 일종의 관행이었다. 흔히 스탈린 독재체제가 확립된 시기를 프라브다에서 스탈린 생일을 대대적으로 축하한 1929년 12월로 본다. 이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아부 경쟁이 벌어졌다. 10년 뒤인 1939년 12월 19일. 스탈린의 예순 번째 생일에 프라브다는 “지구상에 스탈린이라는 이름에...
팔 자치정부 내각 총사퇴 '개혁 신호탄' 될까…"장애물 곳곳에" 2024-02-27 20:23:24
아바스는 집권 이래 사법부를 장악하고 정부에 대한 시민 활동가들의 비판을 위축시키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해왔다. 그런 상황에서 역대 총리들은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고, 주민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희생양' 역할을 하며 거듭 갈아치워졌다. 현재 PA의 실권은 아바스와 측근 몇 사람이 쥔 것으로 평가된다....
로마 제국의 '노총각세'…독특한 이 세금의 정체는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2-26 06:00:05
발레리우스 막시무스는 “로마 시민은 아이를 양육함으로써 부모에 대한 감사의 빚을 갚는 것”이라며 “남편과 아버지로서 명예롭지 않은 이들은 국가의 금고에 돈을 지급하는 것으로서 부모로부터 받은 빚을 갚아야 했다”며 제도 도입의 명분을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노총각세에 해당하는 세금이 부과된 것은 한참 후의...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연임 도전 공식화 2024-02-19 23:50:22
5년간 유럽에 대한 나의 열정뿐 아니라 유럽이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경험도 늘었다"며 "두 번째 임기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5년의 EU 집행위원장은 연임이 가능하다. EU 행정부의 수반 격으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다. 선출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우선 유럽의회 내 정치그룹이 각자 우선 후보를...
[커버스토리] 국회의원 특권·특혜 얼마나 문제길래… 2024-02-19 10:01:01
원칙, 권력분립 원칙이 결합돼 의회민주주의가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대표제는 민주주의와는 좀 간극이 있어요. 국민주권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의원이지만, 이들은 엘리트 의식을 가질 수 있고 자칫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할 수 있습니다. 막강한 행정부를 감시하고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라고 역할을 맡겼더니 입법권을 갖고...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증폭되는 美·러 갈등 2024-02-18 18:10:26
있던 시민 4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현지 인권단체 OVD인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추모 및 시위가 푸틴 대통령을 막아서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러시아에 실질적으로 남아있던 마지막 정적까지 제거되면서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 오히려 공고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스탄틴 소닌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이제...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푸틴과 깡패들" 미·러 갈등 악화 예고 2024-02-18 16:14:51
시민 4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현지 인권단체 OVD인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2022년 9월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동원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약 1300명이 체포된 이후 최대 규모다. 러시아에서는 32개 도시에서 나발니 추모 행사가 열렸다. 외신에는 체포되는 시민들의 사진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