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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 안의 유럽, 기원과 시작 2019-06-28 18:12:55
새로이 발견된 유럽과 유럽인들은 더는 오랑캐일 수도 없는 세계의 대세이자 중심이 됐다"며 "이러한 사고의 전환 혹은 시각의 개조는 점진적이었다기보다는 당황스러우리만치 갑작스러운 면이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조선은 1876년 이후 잇따라 서양 국가와 통상조약을 체결하면서 서구 시각을 급격하게 수용했다. 또...
[인터뷰] 이희수 교수 "난민 신청한 예멘인들 잘 지냅니다" 2019-06-04 08:00:06
중심에 놓고 나머지 나라는 오랑캐로 취급하는 문화적 순혈주의가 득세하면서 단절되고 만다. -- 교류가 재개된 뒤에도 여전히 중동과 이슬람은 낯설다. ▲ 우리가 중동을 기억하는 것은 건설, 석유, 테러 세 가지다. 이슬람 문화권은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걸쳐 있고 인종적으로 다양한데도 우리는...
조선과 일본 역사 바꾼 흥선과 후쿠자와…쇄국정책과 개방정책이 나라의 운명 갈라 2019-06-03 09:00:06
“서양 오랑캐가 침범해 올 때 싸우지 않음은 곧 화친을 주장하는 것이며, 화친을 주장하는 건 곧 나라를 파는 것이다.”- 1871년 신미양요가 발발한 뒤 세워진 척화비 비문흥선대원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척화비, 쇄국정책, 위정척사와 같은 꽤나 고리타분한 것들뿐이다.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순 없지만...
[세계의 창] '미국 없는' 중국의 미래 2019-05-13 18:05:46
오랑캐’라는 행진곡을 입에 달고 다녔다. 이데올로기적 장벽이 무너지고 두 나라가 동양적 가치관을 새삼 공유하게 된 것도 미국과 중국이 먼저 손을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그러나 수교 40주년을 맞은 올해 미·중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의 관세보복은 시장 진입장벽을 높이는 결과만을...
"단종 때 이징옥 거병은 난 아닌 의거"…소설 '물망' 2019-05-03 15:29:19
'오랑캐'는 여전히 북방 민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소설은 북방 역사를 회복하는 길만이 식민사관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저자 강호원은 세계일보 베이징 특파원, 편집국장 논설실장 등을 지낸 현직 언론인이다. 428쪽. 1만4천800원.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인종주의는 일탈적 현상 아닌 체계적 근대사상" 2019-05-03 12:02:09
나눠 인식했고, 중국도 화(華) 주변에 오랑캐인 이(夷)가 살아간다고 봤다. 그래도 고대에는 타자를 교화 혹은 동화의 대상으로 여겼지만, 인종주의를 추종하는 부류는 타자를 지배와 착취의 대상 혹은 짐승처럼 말살해야 할 존재쯤으로 하찮게 본다는 것이 저자 판단이다. 저자는 인종주의를 서양인이 일반적으로 식민지를...
[고두현의 문화살롱] 길을 내는 자, 성을 쌓는 자 2019-04-18 18:03:26
때 오랑캐가 쳐들어오는 통로라며 일부러 길을 닫았다. 도로가 빈약하니 물자를 수송할 수레가 다닐 수 없었다. 물류가 막히니 상업이 발전하기 어려웠다. 18세기 실학자 박지원과 박제가 등이 “나라가 가난한 건 수레가 다니지 못하는 까닭”이라며 실사구시를 주창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나마 20세기 들어...
선진국인 청나라를 배우자는 조선의 '국부론'…북학파 지식인으로 기술혁신과 무역 강조했죠 2019-03-25 09:01:36
사상이 팽배해 있었기 때문이다.북학파는 비록 오랑캐라고 할지라도 법과 제도가 우수하면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학의》에는 “중국을 배우자”는 표현이 스무 번쯤 반복해 나온다. 당시 조선 사대부들을 지배하던 관념이었던 북벌론에 맞서 북학론을 제시한 것이다. 청나라는 우리가 싸워야...
화천 '파로호' 이름 바뀌나?…강원도, 명칭 변경 논의 검토 2019-03-06 15:29:39
'오랑캐 격파한 호수' 뜻…평화 분위기 영향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는 최근 화천에 있는 파로호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지 검토에 들어갔다. 적대적인 의미의 파로호라는 명칭이 어색한 데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 평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아직 검토...
호빵은 오랑캐 빵일까, 호호 불어먹는 빵일까 2019-03-03 18:52:02
‘호’자를 붙였다.그래서 ‘호빵’이 오랑캐가 먹던 빵을 재해석해 내놨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호빵은 오랑캐와 무관하다. 호빵을 처음 만든 건 1971년 지금의 spc삼립인 삼립식품이다. “뜨거워서 호호 불어먹는 빵”이라는 뜻에서 호빵이라고 작명했다. 삼립식품 창업자인 고(故) 허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