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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조선 왕족은 왜 갈치 대신 숭어를 즐겼을까 2021-09-23 18:08:02
당나라 때 편찬된 일종의 백과사전인 《초학기(初學記)》에 “고래가 새끼를 낳고 미역을 뜯어 먹은 뒤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구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에 사신으로 다녀간 송나라 문신 서긍은 《고려도경》에서 미역을 이렇게 소개했다. “귀천없이 즐겨 먹고 있다. 그...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공주 출가시켜 주변국 통제하던 중국…위구르 등도 지참금 잇속 최대한 챙겨 2021-09-13 17:39:12
대상으로 이 같은 형태가 반복됐다. 당나라 시대에는 이민족에게 보내지는 이들 여성을 두고 화번공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민족인 번족(蕃族)과 화친하고, 번족을 회유하기 위함이라는 뜻을 공주의 명칭에 담은 것이다. 주변 민족 입장에서도 중국의 공주를 얻어 당나라와 관계를 맺는 것은 국내외에 권위를 과시하는...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군사력 바탕으로 한·중·일 항로 독점한 장보고…범신라인 네트워크로 무역의 시대를 이끌었다 2021-09-13 17:34:53
많은 신라인들이 해적들에게 붙잡혀 당나라에 노예로 팔렸고, 이 사안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당나라는 823년 정월에 노비를 신라로 송환하라는 명을 내리고,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828년에는 10월에 ‘신라노비 매매금지령’까지 발령했다. 한편 일본 해안에는 신라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면서 국가 공물선까지...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타초경사(打草驚蛇) 2021-09-13 09:00:10
《유양잡조(酉陽雜俎)》 당나라의 한 현령(縣令)이 온갖 명목으로 세금을 거둬들여 사복을 채웠다.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일부러 현령에게 그 부하들의 부정부패 사실을 일일이 열거해 고발장을 올렸고, 이를 읽던 현령은 “너희는 비록 숲을 건드렸지만, 나는 이미 풀숲 속에 숨어 있던 뱀처럼 놀랐다 (여수타초 오이경사:...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범신라인들이 구축한 해안경제 벨트·동아시아 물류망, 경제특구·일대일로 등 중국 개방경제의 '모범'이었다 2021-09-06 09:00:28
이 시대에 당나라는 국제화와 개방을 추진해 신라인과 발해인 외에도 중앙아시아인, 페르시아인, 동남아시아인들이 수도인 장안(시안), 양저우, 광저우 등의 대도시에 집단으로 거주했다. 또한 무역을 중요시해서 오아시스 실크로드와 해양 실크로드를 활용한 동서무역이 활발했다. 본국 신라인들과 동아시아 지역에 거주한...
세계유산 중국 쓰촨성 러산대불, 한국인만 무료 관람 이유는? 2021-09-05 14:48:10
링윈대불(凌雲大佛)이라고도 불리는 러산대불은 당나라 시기 민강(岷江) 옆 높은 절벽을 깎아 만들었다. 높이가 71m에 달하는 중국 최대 석불이다. 또한 불교 성지로 유명한 높이 3천여m의 어메이산과 한 데 묶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둥펑언은 청나라 강희제(康熙帝) 때 건설된 수리 시설이다. 다만 ...
세계유산 중국 쓰촨성 러산대불, 한국인만 무료 관람 2021-09-05 14:22:06
불리는 러산대불은 당나라 시기 민강(岷江) 옆 높은 절벽을 깎아 만들었다. 높이가 71m에 달하는 중국 최대 석불이다. 또한 불교 성지로 유명한 높이 3천여m의 어메이산과 한 데 묶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둥펑언은 청나라 강희제(康熙帝) 때 건설된 수리 시설이다. 다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먹물빛 갯벌 금가루 태양…내맘島 고요海 2021-09-02 16:55:36
집어삼키려고 하는 당나라 명장 설인귀의 부대를 격파한 곳이기도 하다. 치열한 전투가 오갔던 곳이지만 전망대에서는 갯벌이 더 잘 보인다. 달랑게들이 광활한 갯벌에 빚어놓은 동글동글한 모래가 길게 줄을 섰다. 시간이 지날수록 갯벌의 음영이 짙어진다. 경운기를 끌고 바다로 들어가는 진기한 풍경서천 갯벌을 볼 수...
분서갱유 비판시 中메이퇀 창업자도 "공동부유를 DNA에" 2021-09-01 09:51:56
그는 지난 5월 트위터와 비슷한 중국 SNS 판퍼우(飯否)에 당나라 시인 장갈(章碣)이 진시황(秦始皇)의 분서갱유(焚書坑儒)를 비판하려고 쓴 한시 '분서갱'(焚書坑)을 올려 중국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공산당에 불만을 드러낸 왕 CEO가 '제2의 마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속에서 메이퇀 주가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당나라에 자리잡은 신라인과 고구려·백제 유민들…뛰어난 항해술로 운하경제와 해양무역서 맹활약 2021-08-30 09:00:01
신라 상인인 왕청이 당나라 상인들과 3개월 동안 표류하다 혼슈 북부의 출우국(아끼다현)에 표착했다. 847년에는 신라 상인들과 당나라 상인 등 43인이 양자강 하류의 쑤저우(蘇州)를 출발해 대재부(현재 큐슈 북부)에 도착했다. 일본이 파견한 15차 견당사는 839년에 초주(현재 회안)에서 신라배 9척과 선원 60명을 차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