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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R.I.P]"스타 아닌 장르로 남겠다"...불멸의 전설 된 예술가들 2025-12-26 16:36:55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우리가 영원히 가슴에 품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이다. 사랑했던 사람을 기억하는 건 오직 남아 있는 자들의 몫이 아니던가. 그들의 삶을 글로서 다시 읽는 건, 죽음이라는 단어에 마침표 대신 쉼표를 다는 일이다. 1년간 우리가 떠나보낸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아르떼 홈페이지에서도 영상과 함께...
[인터뷰] '발레 아이돌' 전민철 "마린스키서 백조의호수 왕자…꿈 이뤘어요" 2025-12-23 07:24:50
무용수' 호평…"행복하게 춤추고 배우고 있어" "선배 김기민 조언 가슴에 새겨…쉴 때도 백스테이지서 발레 봐"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발레 아이돌'로 불리는 무용수 전민철(21)에게 2025년은 잊을 수 없는 해다. 중학교 때부터 선망해오던 러시아의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 마린스키...
한강의 노래가 깃든 연극…20년 만에 돌아온 '12월 이야기' 2025-12-14 17:01:29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래를 부르고, 흥겹게 춤을 추기도 하면서. 공연 후반부에는 한 작가의 노랫말이 속삭이듯 들려온다. “모든 것이 사라져도 흘러가고 흩어져도/내 가슴에 남은 건 따스했던 기억들/내 가슴에 남은 건 따스했던 순간들” 한 작가는 이 작품을 쓰고 연출한 최창근 작가와 오랜 인연이 있다. 2005년 한...
첫눈처럼 스며드는 위로, 한강의 노래가 깃든 연극 ‘12월 이야기’ 2025-12-09 16:16:00
것이 사라져도 흘러가고 흩어져도/내 가슴에 남은 건 따스했던 기억들/내 가슴에 남은 건 따스했던 순간들" 어딘가 서늘하면서도 벨벳 담요를 두른 듯 따스한 음성으로 연극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강 작가는 이 작품을 쓰고 연출한 최창근 작가와 오랜 인연이 있다. 2005년 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은...
빨간 풍차·대형 코끼리…"'물랑루즈!' 세계관으로 오세요" [종합] 2025-11-10 16:00:03
일어난 가슴 벅찬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최윤하 PD는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는데, 그보다 3년 전에 공동제작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면서 "당시 브로드웨이에서는 사회성이 짙은, 메시지가 있는 작품들이 인기가 많았다. '물랑루즈!'가 화제작이고 관심작이었지만, 떼놓은 당상은 아니었다. 영화가 너무...
정교한 몸짓, 영롱한 땀방울…보석처럼 눈부시다 2025-10-30 16:45:35
장면. 서로를 겨냥하던 적대적 에너지가 외부의 적을 향해 화살을 돌린 순간, 무용수들은 하늘을 향해 손을 뻗고 발을 구르며 저항과 연대의 힘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무용수 전원이 오랑우탄처럼 가슴을 내리치는 장면에선 해방감마저 느껴졌다. 최근 프랑스 반정부 시위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모스크바 테트리스] '미사일·북러혈맹'…러시아에 걸린 北 그림들 2025-10-14 18:15:22
배지를 가슴에 단 북한 남성 두 명이 서 있었다. 먼저 이 전시를 관람하고 온 지인은 북한 관계자들이 한국인을 감시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지만, 이날 전시장을 지키던 북한 사람들은 한국인이 들어오든 러시아인이 들어오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한국어로 말하고 사진을 찍어도 특별히 제지하지 않았다. 전시장에...
인간의 '몸'은 우주적 장소…오프사이트2가 던지는 11개의 질문 2025-09-29 17:58:13
입맞춤, 반려견의 목욕 모습, 자화상과 딜도, 비어 있는 침대 등, 계속되는 100개의 사진은 고요하지만 강력하게 다면적인 삶의 증거를 보여 준다. 높은 고해상도의 이미지가 아니라, 필름 그레인의 거친 입자로, 언젠가는 사라질 풍화된 이미지로 삶을 증언한다. 같은 리듬으로 성재윤의 사진 슬라이드가 돌아가고 있다....
거미줄처럼 얽힌 상처와 사랑, 루이스 부르주아의 예술 2025-09-15 08:33:01
불안을 예술로 표현해 마주하면 가슴에 맺혀있던 무언가가 풀리는 듯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낀 경험, 있으신가요? 아마 부르주아에게 예술은 숨 쉴 수 있고 내 안의 깊고 어두운 이야기까지 풀어놓을 수 있는 안식처이자 구원의 통로처럼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부르주아는 열정적으로 미술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그녀는...
‘오늘의 발레’를 돌아보는 돌잔치, 현대인의 초상과 피아졸라의 영감 2025-08-27 15:04:31
발레의 파드되에서 무용수의 시선과 가슴은 관객을 일순위로 삼는다. 파트너와 마주보는 아브라소 자세는 발레와 민속댄스가 결합해서 탄생한 캐릭터댄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발레의 미와 정체성은 유지하되 파트너와 마주 보는 시선과 팔 사용법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캐릭터댄스의 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