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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음악인] 단단하고 산뜻한 음색…차세대 보컬리스트 2025-12-09 17:39:46
단단하면서도 산뜻한 음색으로 여성 보컬리스트 중심의 재즈 판을 뒤흔든 신예다. 데뷔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내년 초 발표될 그래미 어워즈 재즈 부문 두 군데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가까웠다. 아버지가...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꿈을 이룬 자의 서정시 2025-11-23 14:15:00
커티스 음악원과 뉴잉글랜드음악원(NEC)으로 이어진 각별한 인연이다. 이날 KBS교향악단은 루와의 협연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부 협연 직전 신디 맥티의 ‘순환(Circuits)’을 국내 초연했다. 타악기의 반복 리듬과 바이올린의 고음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이 곡은 지휘자 슬래트킨의 아내이자 현대음악...
멜론과 만난 선우예권...공연도 'K팝 아이돌'처럼 2025-11-05 14:50:03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나가 커티스 음악원, 줄리어드 스쿨 등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에서 연주자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레퍼토리는 이날 공연의 핵심이었던 쇼팽의 ‘24개 전주곡’이었다. 쇼팽은 모든 장조와 단조를 하나씩 써서 곡 24개를 썼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러시아의 음악...
두 번의 도전 끝에…쇼팽의 영혼이 응답했다 2025-10-21 18:10:45
루는 ‘쇼팽 스페셜리스트’ 당타이손의 제자이기도 하다.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소속으로 이번 대회 심사위원이기도 한 당타이손은 2021년 브루스 리우에 이어 2회 연속 제자 우승자를 배출했다. ◇한국 이혁·이효 형제 ‘화제’이번 대회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넘쳤다. 이전 결선 진출자가 재도전으로 우승을 차지한...
27세 '재수생' 에릭 루, '건반위의 올림픽' 제19회 쇼팽 콩쿠르 우승 2025-10-21 14:21:21
‘쇼팽 스페셜리스트’ 당 타이손의 제자기도 하다.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소속으로 이번 대회 심사위원이기도 한 당 타이손은 2021년 브루스 리우에 이어 2회 연속 제자 우승자를 배출했다. 16세 별핀 소녀, 이혁·이효 형제 화제 공동 4위는 역대 파이널리스트 중 최연소(16) 참가자로 화제를 모은 중국의 류텐야오와...
독일 ARD 콩쿠르, 피아노 부문 '희석 아클리' 2위 올라 2025-09-16 08:14:57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3위에 오른 양지원도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인재다. 2019년 밴 클라이번 국제 청소년 콩쿠르 3위, 2018년 클리브랜드 국제 청소년 콩쿠르 3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예원학교와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뉴욕...
새로운 시대를 연 두다멜과 절제된 매력을 뽐낸 임윤찬 2025-09-16 07:46:21
음악원과 예일대를 거친 비올리스트 출신의 작곡가이자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그는, 하와이 출신답게 자연과 땅, 물, 언어 같은 정체성의 주제를 음악 속에 담아왔다. 뉴욕 필의 위촉으로 탄생한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고유한 시선은 뚜렷하게 드러났다. 금관의 합창으로 시작해 현악기의 하모닉스가 서서히 겹쳐지며...
윤홍천, '임윤찬 스승' 손민수 후임으로 온다…한예종 정교수 임용 2025-08-26 16:21:09
손민수가 미국 명문 음악대학인 뉴잉글랜드음악원(NEC)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조치다. 26일 한예종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8월 1일자로 음악원 정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다음 달부터 교단에 설 예정이다. 윤홍천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음악의 본질을 탐구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과...
타고난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가 빚어낸 ‘여름밤 바다’ 2025-08-22 10:33:45
파리 음악원에 입학한 생상스는 그야말로 타고난 음악가였다. 리스트가 세계 최고의 오르간 연주자라고 했을 만큼 손꼽히는 연주가였고, 바그너를 위시한 독일 음악의 홍수 속에서 프랑스의 정체성을 살려낸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였다. 열한 살의 나이에 데뷔해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했다는 사실은...
파리를 빛낸 18세 '신성' 피아니스트, 스승 앞에서 금의환향 2025-08-11 17:24:24
2부는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였다. 30분간 쉴 새 없이 건반을 두드려야 하는 난곡이다. 다른 검은 옷으로 갈아입고 무대에 오른 김세현은 수건으로 건반을 닦고 30여 초간 숨을 골랐다. 이날 그가 건반을 처음 눌렀던 때보다 객석이 고요했다. 연주를 시작하자 김세현은 어깨를 넘실거리며 이내 자신의 세계에 몰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