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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롯데호텔 자리엔 큰딸을 향한 김환기의 사랑이 담겨있다 2025-09-04 15:44:17
12월, 김환기는 반도화랑에서 소품전을 걸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아마도 큰딸의 결혼식에 돈을 보탤 요량으로 잘 팔리는 소품전을 생각한 것 같다. 김환기의 사위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화가 윤형근(尹亨根, 1928~2007)이다. 김환기가 큰딸의 결혼식을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겼을 그곳, 반도화랑. 현재의 롯데호텔 자리에...
김환기·김창열·박서보·이우환…뉴욕에서 온 '4色 편지' 2025-05-15 17:32:20
해외 작가와 예술계의 동향 등 정보를 건넸고, 화랑과 비엔날레 등에 서로를 소개했다. 1961년부터 1982년까지 김창열, 김환기, 이우환 그리고 박서보가 주고받은 편지들이 지난 5일 뉴욕에서 최초로 세상에 공개됐다. 뉴욕 기반의 갤러리스트 티나 킴의 제안으로 비평가와 큐레이터, 작가의 가족과 유가족 등이 모두 힘을...
박수근·이중섭의 '사랑방'…삼청동 화랑가 일군 국내 1호 상업갤러리 2025-04-10 17:23:36
서울 소공동 반도화랑에 들를 때면 이곳에서 일하던 딸뻘의 직원 ‘미스 박’에게 이런 말을 건넸다. 그림값 받아 술 한잔 걸치러 가기 전에 던지는, 그런 기약 없는 공치사라기엔 퍽 다정하면서 믿음직한 한마디였다. 결혼생활의 안녕을 바라는 의미겠지만 언젠가 화상(畵商)으로 기반을 다질 밑천을 마련해주겠다는 선물...
K미술의 역사 오롯이…'반세기 수장고' 열렸다 2025-04-10 17:19:46
뜬 장소인 반도화랑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현대적 색감과 토속적 정서를 동시에 갖춘 이대원은 1950~1970년대 한국 미술을 논할 때 빠져서는 안 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모노크롬, 미니멀리즘이 주류를 이루던 화단의 풍조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인 그림을 그렸다. 산과 들, 나무, 연못, 돌담 등 자연의 형태와 윤곽을...
'리움 보물상자' 열렸다…'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이브 대공개 2024-10-21 10:07:47
외국 후원자들과 이어준 반도화랑과 아시아재단의 관련 서류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다양한 작가 및 유족과 지인들로부터 기증받은 기록자료들이 소장된 ‘근현대미술 작가 기증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작가 관련 신문기사 및 사진, 유학시절 학교 관련 서류, 이력서, 노트, 서신 등 작가들의 개인 문서를 비롯하여 전시...
"한경은 초일류 선진국 이끌 대표 언론"…1300여명 축하·격려 2024-10-01 18:23:30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 △이정우 KT 홍보실장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 △이정학 불가리 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이종철 무림 이사 △이주병 SK쉴더스 홍보팀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이주한 HS효성...
"내 그림, 누가 기억해줄까"…명동거리서 박수근은 되뇌었다 2024-06-13 18:01:43
뒷면에는 반도화랑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미국 대사관 문정관 부인인 마리아 헨더슨은 서울아트소사이어티를 조직하고 한 달에 한 번 화가 작업실을 방문하는 행사를 열곤 했다. 그녀는 독일에서 미술을 공부한 조소 예술가였다. 또 한 명의 애호가인 실리아 지머먼은 미국 코넬브러더스상사 서울영업소 공리양행 책임자인...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안티고네를 위한 가면'의 작가 2024-06-11 17:55:46
● 박수근 그림을 팔아줬던 반도화랑 박수근은 서울 창신동에서 ‘미석화법’을 창안하고 서민의 생활을 화제로 삼아 예술을 완성했다. 그의 작품 활동은 주로 서울 명동 미쓰코시백화점의 한국물산점 초상화부와 반도호텔의 반도화랑에서 이뤄졌다. 반도화랑은 그의 주요 작품 판매처로 많은 외국인에게도 사랑받았다. -...
장욱진은 왜 까치를 많이 그렸을까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2-12 18:34:45
까치가 그려져 있다. 1964년 반도화랑의 첫 개인전에서 일본인 소장가에게 팔린 뒤 행방이 묘연했다가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소장가 후손의 낡은 벽장 속에서 극적으로 발견한 작품이다. 화면 한가운데 집안에 4명의 가족이 앞을 내다보고 있다. 집 옆 나무 아래에 새 두 마리가 날고 있다. 장욱진은 까치를...
낡은 벽장에 숨어 있던 '가족'…6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2023-10-05 18:24:38
반도화랑에서 열린 장욱진의 첫 번째 개인전에 출품돼 일본인 컬렉터 시오자와 사다오 씨에게 팔린 작품이다. 화가는 그림을 판 돈으로 막내딸에게 바이올린을 사줬다고 한다. 거래가 맺어진 뒤 60년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던 가족도는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사진)가 장욱진 회고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