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소는 제 병의 약을 열 걸음 안에 찾는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6-02-24 17:18:32
가지고 되새김질하는 반추(反芻) 동물이다. 쉬지 않고 풀을 먹지만 하루에 10시간, 3만 번 이상 씹고 되새긴다. 이 되새김은 또 다른 치유의 과정이자 성숙의 통로다. 일상의 상처와 경험, 실패와 성공도 되새김질해야 내 것이 된다. 어른들한테 들은 ‘불난 집 소 이야기’도 생각난다. 집에 불이 났는데 소가 외양간에서...
사랑하고 싶다면 거울을 보세요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02 09:00:21
‘반추’입니다. 이 반추가 이별 뒤 고통을 오래 끌고 가며 우울과 자기 의심을 키웁니다. 월컷의 시 ‘사랑 이후의 사랑’은 이런 감정을 해소하는 해독제와 같습니다. 우리 마음의 위기는 감정 자체보다 감정을 대하는 태도, 즉 자기 자신을 다루는 방식 때문에 증폭되지요. 이럴 때 월컷의 시가 도움을 줍니다. 시인은...
[책마을] 삶의 진실을 기억하는 건 '영원한 현재'다 2026-01-30 16:53:55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생의 순간순간을 반추하는 자전소설이자, 삶과 죽음 사이에서 존재의 본질을 고찰한 관념소설이기도 하다. 화자는 그동안 소설가로서 현실의 갈등을 작품에 투영해 타개책을 모색해 왔지만, 어느덧 노화와 병마에 이르러 스스로가 알 길 없는 서사 속에 갇히고 말았다. 목적지도 귀갓길도 정해지지 ...
이상문학상 대상 '눈과 돌멩이'…"불안 견디는 힘을 품은 소설" 2026-01-27 17:13:26
책임과 기억의 무게를 차분히 반추하게 만든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이 지닌 ‘모호함’의 미학에 주목했다. 김형중 문학평론가는 “설경 속 고도로 정교하게 감추어진 삶의 모호함이 백미”라며 “결코 인물과 줄거리로만 환원될 수 없는 훌륭한 단편”이라고 평했다. 김경욱 소설가 역시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훨씬...
죽은 친구가 짜둔 여행길 위, 두 사람의 상실감 2026-01-27 14:17:32
책임과 기억의 무게를 차분히 반추하게 만든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이 지닌 ‘모호함’의 미학에 주목했다. 김형중 문학평론가는 “설경 속 고도로 정교하게 감추어진 삶의 모호함이 백미”라며 “결코 인물과 줄거리로만 환원될 수 없는 훌륭한 단편”이라고 평했다. 김경욱 소설가 역시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훨씬...
사랑하고 싶다면 거울을 보세요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1-23 00:40:03
반추’입니다. 이 반추가 이별 뒤의 고통을 오래 끌고 우울과 자기 의심을 키웁니다. 월컷의 시 ‘사랑 이후의 사랑’은 이런 감정을 해소하는 해독제와 같습니다. 우리 마음의 위기는 감정 자체보다 감정을 대하는 태도, 즉 자기 자신을 다루는 방식 때문에 증폭되지요. 이럴 때 월컷의 시가 도움을 줍니다. 시인은 우리가...
농식품부, 2030년까지 농업 공공 인력공급 비중 60%로 확대 2026-01-19 14:00:05
부적합 농가에 대한 시정조치 등 제재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0년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사고를 반추하면서 부적합 숙소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냉난방 등 꼭 필요한 시설이 들어가는 기준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산강 시인들’의 숨은 이야기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11-21 01:30:39
희로애락을 반추합니다. 영산강이 바다와 만나 빚어낸 홍어는 삭아서 더 생생한 맛으로 삶과 죽음의 잔칫상 앞에 우리를 불러 모읍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북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새문안로3길7) 지하 강당에서 열립니다. 오봉옥 시인이 사회를 맡고, 7명의 시인이 참가해...
얼어붙은 풍경 속, '페카 할로넨'이 본 건 영혼이었다 2025-11-07 09:56:32
방식을 통해 내면의 탐색으로서의 예술 행위를 반추하게 한다. 영원하고 신성한 자연 할로넨이 자연과 사람을 극적으로 대비시킨 기념비적인 작품 (1900)도 인상적이다. 건물도 나무도 모두 원경으로 물러나 있고 근경엔 망망대해와도 같은 눈 덮인 얼음 위에 한 줌 구멍과 허리 구부린 한 사람과 얼마 안 되는 빨랫감뿐이...
보자기처럼 감싸안는 예술…김수자의 두 공간 2025-10-09 16:42:53
만나 시간과 기억, 존재와 정체성을 은은히 반추하는 장면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수자의 대표 연작도 함께 소개됐다. ‘보따리’(2022)는 헌 옷과 헌 이불 같은 일상적 직물을 이용해 물건을 싸고 묶는 행위를 조형 언어로 승화한 작품이다. 반복되는 싸고 묶는 동작은 단순한 행위를 넘어 내부와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