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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체질'인 발레 황태자…"지젤 데뷔 전날밤 눈물 났죠" 2025-11-20 17:17:37
쉬어야 했고, 마음은 초조했죠. 선생님들은 ‘너는 이미 준비가 돼 있으니 무리하지 말라’며 회복을 우선시하라고 했지만, 심적으로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든 것이 겹쳐서인지 공연 전날 잠들기 전 지젤이란 인물에 대해 생각하다가 울컥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준비할...
[아르떼 칼럼] 인연, 무대 위에서 무대 아래로 흐르다 2025-11-14 17:41:32
함께 믿고 달려주는 동료들, 길을 만들어주는 선생님, 그리고 묵묵히 무대를 완성해준 스태프들. 그들과의 인연이 내 춤의 결을 만들고, 삶의 방향과 철학을 곧게 세워줬다. 이제 나는 무대 위가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 춤을 춘다. 토슈즈를 벗고 무대 아래로 내려왔을 때 비로소 보이는 세계가 있다. 무용수로서의 ‘전반전...
강효정 "발레하는 내 모습은 싫어도 발레가 싫어진 적은 없었죠" 2025-10-22 17:19:21
무대에 객원 수석무용수 자격으로 오른다. 젬퍼오퍼 발레단에서 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재독 안무가 허용순의 신작 ‘언더 더 트리즈 보이시스(Under the Trees’ Voices)’에 그가 선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허용순 선생님과 알고 지낸 지 오래됐지만 작업을 같이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시즌부터 아예...
"발레하는 내 모습이 싫어도, 발레가 싫었던 적은 없어요" 2025-10-22 14:30:05
2일까지 열리는 서울시발레단의 더블빌 공연 무대에 객원 수석무용수 자격으로 오른다. 젬퍼오퍼 발레단에서 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재독 안무가 허용순의 신작 에 그가 선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허용순 선생님과 알고 지낸 지 오래됐지만 작업을 같이 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시즌부터 아예 같은...
"오늘의 진심을 보여줄 것"…부상 딛고 돌아온 알브레히트 2025-10-12 17:12:28
발레단의 콘스탄틴 자클린스키의 영상을 자주 본다고 했다. “특별한 고도의 테크닉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음악과 몸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술보다 감정의 결합이 관객에게 더 큰 울림을 주더라고요.” 그의 동생 김기민 역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서 활동하는 수석무용수다. 김기완은 “형제라서가...
다시 알브레히트, 진심이 춤이 되는 순간에 서다 2025-10-10 15:03:23
발레단의 콘스탄틴 자클린스키의 영상을 자주 본다고 했다. "특별한 고도의 테크닉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음악과 몸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술보다 감정의 결합이 관객에게 더 큰 울림을 준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김기완의 동생 김기민 역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서 활동하는 수석무용수다....
"퀸 엘리자베스 우승 초현실적 경험…모차르트 연주할 때 가장 행복" 2025-10-01 09:15:21
선생님이었다. 미우센은 “대회 몇 달 전부터 (브랄리에게) 집중적인 가르침을 받았다”며 “연주를 들은 선생님께 ‘여기는 개선해야겠다’는 말을 들으며 스승과 함께 더 나아질 수 있는 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브랄리는 제자가 우승하자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고. 다만 각자 공연을 다니느라 대회 직후 단둘이 만난...
한예종 총장에서 다시 강의실로…피아니스트 김대진의 새로운 시작 2025-09-17 14:46:52
있었고요. 일일이 만나 설명하고 다른 선생님들과 연결해줬지만 마음 한편은 무거웠습니다.” 다시 돌아온 그는 좀 더 느긋해졌다. 교육 철학도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했다. 과거에 왜 그렇게까지 성과 지향적인 교육을 했나 때론 후회한다고도 했다. “지나치게 성과 지향으로 몰아갔나 하는 자성도 있었어요. 과거엔 빠른...
윌슨 응 "거슈윈부터 차이콥스키까지, 음악으로 롤러코스터 타보세요" 2025-09-17 09:38:51
롤모델을 묻자 그는 스승을 떠올렸다.“존 넬슨 선생님은 제 롤모델이었어요. 올해 3월 별세하셔서 모차르트 '레퀴엠'을 그분을 위해 지휘했고, 제게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는 특정한 거장만이 아니라, 만나는 모든 이에게서 영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보면 저도 자극을 받아요....
드럼 비트를 배경으로 토슈즈 신은 발레리노…경계를 초월한 안무가 2025-07-24 17:18:25
꿈을 얘기했다. “언젠가 전막 컨템퍼러리 발레를 만들고 싶어요. 제목은 ‘척’이 될 거 같아요. 힘든 척, 괜찮은 척, 잘하는 척…. 뭐든지 ‘척’하는 현대인의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짜 나는 어디에 있는지 질문하는 그런 작품을요.” 유회웅은 안무 창작가이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