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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여름엔 그곳이 그립다 2024-06-18 18:26:04
그 여름은 얼마나 빨리 지나갔던가! 세월이 흘러도 여름은 다시 돌아온다. 눈부신 일광과 매미 울음소리로 가득 찬 숲속을 그리워하며 열대야에 불평을 터뜨리던 이들이 어디론가 떠날 때 나는 대학 기숙사에서 자발적 고립을 선택해 책 쓰기에 매달렸다. 새벽 기숙사에서 경험한 물아일체의 순간들, 교직원 식당에서 밥을...
자산가들이 말하는 부동산 가치투자의 성공 비결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2024-05-31 10:00:09
약 17%나 할인된 50억 원에 매입했다. 오랜 세월이 흐른 2024년 현재, 이 빌딩의 호가 시세는 대략 300억 원에 이른다. 만일 호가 시세대로 매각이 실행된다고 가정해 보면 급매로 매입한 지 21년 만에 무려 500% 세전 투자수익률(세전 양도차익 300억 원)을 달성하게 된다. 통상적인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이젠 K컬처 스타트업 시대"…'도깨비어'에 취한 실리콘밸리 [최진석의 실리콘밸리 줌인센터] 2024-05-05 09:20:25
‘김치 사워’ 맥주가 있습니다. 이 맛은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데 한 번 경험해보신 분 중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즐겨 찾는 맥주입니다. 연간 생산량은 2만 케이스 정도인데요. 올해는 5만 캔 정도 생산할 예정입니다. Q. 주요 유통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A. 미국에 있는 슈퍼체인인 ‘홀푸드 마켓’과 주류전문...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여러분의 보물 1호는 무엇인지 알려 주세요! 2024-04-28 16:54:39
간질간질해서 간질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제 세월이 흘러 낡긴 했지만, 나는 간질이가 너무 좋다. 난 간질이가 없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여행 갈 때도 꼭 챙겨간다. 어쩌다 간질이를 두고 가게 되면 잠이 오지 않아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한다. 간질이가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잠이 솔솔 온다. 잠자는 숲속의 ...
KCM "20주년? 100세 때도 걸을 힘만 있다면 노래해야죠" [인터뷰+] 2024-01-15 08:00:06
하나 없이'라고 기억했다. 지난한 세월을 거쳐 차곡차곡 쌓아온 자기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게 바로 '우리들'이라고 했다. 팬송인 1번 트랙 '우리들'과 타이틀곡인 2번 트랙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를 제외하고는 기존에 발매된 곡들인데 전부 KCM이 작사·작곡했다. KCM은 "막연하게...
'스위트홈2' 송강 "너무 빨리 죽는다고요? 아쉽지 않아요" [인터뷰+] 2023-12-05 12:19:36
작품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뉘는 상황에도 송강의 활약에는 이견이 없다. 지난 시즌1에서 그린홈을 지키기 위해, 괴물화에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특수 감염자의 모습을 보여준 현수는 시즌2에서도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나간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현수가 너무 빨리 죽고, 후반부에야 겨우 나오는 게 아니냐"는...
[고경봉의 논점과 관점] 이태원 참사 다큐와 음모론자들 2023-10-25 18:08:52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세월호가 그랬듯 이 트라우마도 한참 동안 사회를 짓누를 것이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재난을 정치화하는 무리들중요한 것은 참사를 직시하는 것이다. 애써 의미를 깎아내지도 말고 덧대지도 말아야 한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오로지 재난만 직시해 책임을 가리고, 재발을 막고, 피해자와...
[이슈프리즘] 공공의 실패와 각자도생 2023-10-17 18:07:41
소환된다. 대구지하철,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세월호가 그랬다. 충격과 공포는 잊혀야 사람이 산다. 위험한 것은 피 흘려 얻은 교훈이 잊힐 때다. 공공의 가치는 재난으로 증명된다. 시민의 불안은 여전하다. 원인과 책임 규명, 재발 방지라는 공공 기능이 또다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신에서다. 이러다 전쟁이라도 ...
[극한호우의 시대]① 경험 못한 재난이 온다…근본 틀 바꿔야 2023-07-19 05:35:01
정부 대책은 '하세월' 이처럼 기후변화는 빠르게 진행 중인데 대응은 느리고 투자는 박하다.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만 해도 올해는 수도권에만 발송되고 전국 확대는 내년 5월 예정이다. 극한기후 대응을 위해선 기상청 예보관 증원이 필수인데 기상청 본부와 지방청에 예보관 1개조(4명)를 늘리려는 계획은 매년...
[한경에세이] 소멸하는 어촌의 역할 2023-07-17 17:59:46
진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인 세월호가 전복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초동 구조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민간 어선들이다. 어선 60여 척과 어민 150여 명이 전복 소식을 듣자마자 생업을 뒤로하고 탑승자 구조활동을 펼쳤다. 어민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구조된 사람이 수십 명을 넘는다. 이 밖에 바다에서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