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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쟁 후 찾아온 참혹한 기근의 역사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24 08:00:02
지방에서 수군의 훈련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 8월에 들어서자 유민이 본격적으로 발생했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 실록에서는 "지난해의 흉년은 예전에 없던 것이어서 굶주리고 떠돌아다니다가 죽은 자가 태반이나 됩니다"고 전했다(현종 12년 9월 9일). 신해년에 들어오면서 겨울에 맹추위가 엄습해 사람들은 더욱 많이...
"드림팀 만드는데, 함께 일해보자"…생존한 임원들 '에이스 영입' 전쟁 [김상무 & 이부장] 2020-12-28 17:22:41
뒤에서 원망의 수군거림이 들려왔다. “누구 마음대로 직원을 데려가느냐”며 대놓고 언성을 높이는 사람도 있었다. 졸지에 공공의 적이 된 최 상무는 “성과를 못 내면 1년 만에 집에 갈 수도 있어 어쩔 수 없었다”면서도 “앞으로 다른 부서 협조가 잘될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최 상무는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다....
임진왜란서 교훈 못 얻은 조선…정묘·병자호란으로 신음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7 08:00:08
속오군을 편제시키고, 수군도 3만명 정도로 늘려 전선을 600척 정도까지 확장했다. 하지만 ‘이괄의 난’이 발생하면서 전투력이 강하고, 청과 대결할 수 있는 북방군은 크게 손실을 입었고, 속오군도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였다. 드디어 1636년 12월 9일 청태종이 파병한 12만명의 군사는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넜다....
일본 대마국과 해양·무역권 다퉜던 우산국…신라, 우산국 확보 힘입어 북진정책 '성공' 2020-12-14 09:00:13
우산국을 노략질하자 우해왕은 수군으로 원정을 감행했다. 겁먹은 대마국왕은 침범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셋째 딸인 풍미녀를 바쳤다. 우해왕은 왕비로 삼은 풍미녀의 변덕과 사치를 위해 신라까지 노략질했으며, 정치를 게을리했다. 심지어는 신라가 공격한다는 정보를 보고한 신하까지 바다에 처넣었다. 섬사람들은...
우산국, 일본 가는 동해 항로 '항해 물표' 역할…고구려·신라, 5세기부터 전략적 가치 선점 나서 2020-12-07 09:00:02
그러고는 파도가 잔잔해지는 음력 6월에 수군을 동원해 동해를 건넜다. 그는 우산국 사람들이 사납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쉽게 항복시킬 수 있는 꾀를 냈다. 즉 나무로 사자(목우사자)를 많이 만들어 함선에 싣고 접근한 뒤, 밟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무시무시한 광경을 처음 본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면서 곧 항복했다. 이...
경상감영 선화당 석인상 115여 년 만의 귀환(歸還) 2020-12-03 14:31:33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세병관(객사) 앞 장대석 석축 해체 과정에서 석인상 5기가 발굴된 사례가 있다. 세병관 출토 석인상의 경우 통영지(統營志)와 통영군지(統營郡誌)에는 류성추 통제사가 1701년 세병관에 세웠다는 문헌 기록이 있고, 현재 그 모양으로 보아 깃대꽂이로 활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화당 석인상의...
군사전문가도 믿기 어려운 업적…'민족의 신화' 이순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22 08:00:04
대첩은 남해의 제해권을 장악해 일본은 수군은 물론 육군과의 협동작전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곡창인 호남은 보호됐고, 일본군은 군량미 보급 등의 차질로 전선에 이상이 생겼다. 아울러 의병활동이 본격화됐다. 부산포 전투에서는 일본군의 첫 상륙지이자 교두보를 공격해 100여 척을 침몰시켰다. 본국에서 병력충원과 ...
한강하류 차지·해양발전 전략 추진한 신라, 한반도 동남쪽 변방국가에서 끝내 승자로 2020-11-02 09:00:11
서해 수군을 육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숨을 고른 후인 562년에 김이사부는 어린 화랑인 사다함의 분전에 힘입어 가야의 500여 년 역사를 완전하게 끝내고 말았다. 이후에는 이사부가 활동했다는 기록이 없다. 어느덧 70대 중반에 이른 그는 병사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어쩌면 이어지는 전투에서 전사했을지도...
신라, 울릉도·동해안 점령하며 해양활동 강화 2020-10-26 09:00:03
20대 초의 젊은 왕족이 지휘하는 신라 수군은 동해 중부의 항구를 출항해 망망대해를 항해한 끝에 160여㎞ 떨어진 우산국(울릉도)에 당도했다. 그리고 배 이물(앞머리)에 나무를 깎아 세운 사자로 위협하면서, 강력하게 저항하는 이 해양소국을 점령했다. 그는 새로 설치한 실직주(삼척)와 하슬라주(강릉)의 군주가 돼...
倭의 침공 맞서 해양력 강화한 신라…삼국통일의 토대 쌓았다 2020-10-19 09:00:09
납치했다. 이런 자연환경과 현실 속에서 신라는 수군을 양성하고 활용해야만 했다. 석탈해의 수군들은 가야의 선단(船團)과 낙동강 하구에서 전투를 벌였다. 209년에는 남해안 일대의 8개 도시국가들(浦上八國)이 김해 지역을 공격하자 군사를 파병해 가야를 구원했다. 467년에는 전함을 수리했으며, ‘선부(船府)’라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