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정청래 "국힘, 내란 단절 못하면 해산…명심하길" 경고 [종합] 2025-09-09 10:30:09
한나 아렌트는 말합니다. “책임을 회피한 과거는 다시 현재를 괴롭히며 되살아난다.” 청산되지 못한 과거는 진보만 괴롭히는 것이 아닙니다. 도덕적인 보수에게 타락해도 된다고 유혹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친일을 하고도 지금 잘 산다고 속삭입니다. 존경받아야 할 보수에게 국민을 무시해도 된다고 선동합니다. 힘으로...
전통의 울림에서 세계의 리듬으로…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개최 2025-08-05 12:43:10
보네트와 피아니스트 홍승아, 비올리스트 아렌트 흐로스펠트가 함께 한옥 공간에서 정제된 바로크 시대의 고음악을 들려준다.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이어 15일에는 만체고 기타, 레벡, 탬버린 등의 전통악기와 항아리, 프라이팬 등 일상 도구를 사용해 스페인 전통 민속음악을 지켜온 그룹 ‘비구엘라’...
8월, 공연장으로 바캉스 떠나볼까 2025-07-31 10:40:50
보네트, 홍승아, 아렌트 흐로스펠트가 펼치는 아름다운 고음악 무대(8월 10일)는 정통성과 실험성이 공존하는 무대다. 이 정도면 단기간에 다채로운 시대의 대표 명연주를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클래식 축제. 세계적 아티스트, 차세대 거장, 그리고 신예 모두를 함께 볼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클래식...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 예술의 전당에서 즐긴다 2025-07-07 09:50:52
뚜르 보네트, 홍승아, 아렌트 흐로스펠트가 펼치는 아름다운 고음악 무대(8.10)는 정통성과 실험성이 공존하는 무대다. 올해 공모 부문은 실내악 중심으로 한정했다. 앙상블 화담(9중주, 8.5)은 위촉 신작을 공개하고, 정지수 & 바로크 인 블루(4중주, 8.5)는 재즈와 바로크의 접점을 모색하는 독창적 레퍼토리를 펼친다....
마작가 신간 '탄핵이 뭐길래' 출간…탄핵 정국 '생활 인문학'으로 재조명 2025-07-02 09:31:15
살 용기를 준다. 동시에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은 우리에게 서늘한 경고를 던진다. 평범한 사람도 ‘생각 없이’ 악에 가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함께 곱씹어보면, 결국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 양심에 따라 용기 있게 행동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것이 이 혼란한 시대를...
[이응준의 시선] 민주주의의 어려움 2025-06-26 17:38:35
자긍심을 찾으려고 한다”라는 한나 아렌트의 요약은 마음의 어둠이 그 어두운 사람들의 정의감이 되고 그것이 곧 정치적 경향이 되는 과정을 논한다. 하지만 이것도 21세기에는 낡은 모델이다. 겉으로는 멀쩡하고 돈과 직책이 있는 사람들마저도 똑같이 저러한 환자인데 추가 증상이 위선과 ‘자아도취(自我陶醉)’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역사의 불행은 '순응'에서 비롯됐다 2025-05-30 18:14:42
정치철학자인 한나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아무런 생각 없이 절대적 권력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경고했다.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나치 전범들이 악마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이었다는 주장은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책마을] '악의 평범성' 낳은 시대의 상처들 2025-03-21 18:34:24
초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난 아렌트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경험했고, 고향 땅인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쫓겨나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나치 정권의 부상과 냉전 등 그의 삶은 서구 역사의 결정적인 장면과 맞닿아 있다. 그가 살았던 시기는 인류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 선과 악, 죄책감과 책임이란 개념이 시험대...
경제에 울리는 경고음을 무시한 비극적 결과는 [EDITOR's LETTER] 2025-02-17 08:50:42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 등이 무뎌진 감각이 가져다주는 참혹함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신체감각이 무뎌지는 것은 경보장치가 있어 치료가 가능합니다. 몸에 문제가 발생하면 당장 불편하니 병원을 찾아갑니다. 이와 달리 정신적 감각이 무뎌지는 것은 문제라고...
[책마을] 명령에 복종할 땐 '죄책감 느끼는 뇌' 기능이 마비된다 2025-01-17 18:32:46
아렌트가 이들을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으로 설명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잘못된 명령에 복종한 이들은 괴물이나 악마가 아니라, 윤리적 주체로서 사유하지 못한 무능하고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벨기에 심리학자 에밀리 A 캐스파의 은 악의 평범성을 신경과학으로 규명한 책이다. 뇌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