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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 "니가타현 문서에 '조선인 사도광산 강제노역' 기록" 2024-06-15 17:06:23
역사책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꼬집었다. 최근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보류'를 권고했다. 보류는 일부 미비한 자료가 있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이다. 자료를 보완하면 당해 또는 다음...
日유력지 "니가타현, 36년전 '조선인 사도 강제노동' 인정" 지적 2024-06-15 11:23:21
생각하고 싶은 일본 정부로서는 불편한 공적 역사책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사도 광산 유산 시기를 에도시기가 중심인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동 등 전체 역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책마을] 좌우를 묶어준 정치 질서가 실종된 시대 2024-05-24 17:49:44
때가 많다. 정치에 철학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단순히 표를 위해 포퓰리즘을 좇는 것처럼 보인다면 여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새로운 정치 질서가 세워지기까지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역사책이다. 어려운 정치 이론보다 실제 있었던 일을 서술한다. 지난 100년 동안 미국 정치가 어떻게...
사진으로 보는 라인·야후재팬의 허망했던 꿈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5-10 06:00:05
2019년 11월 18일.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다카나와에서는 초대형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과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일본 포털업체인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에 나선 것을 공식화했던 것입니다.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는 두 회사 경영을 통합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하고, 언론에 향후...
한국식 치킨은 문명화된 음식?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4-16 06:00:01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치킨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굽네는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등 9개 치킨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치킨·버거 브랜드인 파파이스도 2년여 만에 가격을...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이부영 '애호가의 호흡' 2024-03-31 18:01:20
부장의 ‘역사책 읽기’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나레시오 콰르텟 내한 공연 오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나레시오 콰르텟이 내한 공연한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초기작인 Op.18과 후기작인 Op.130을 만날 수 있다. ● 뮤지컬 - 디아길레프 오는 6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뮤지컬...
진흙 속이지만…연꽃처럼 '나'로 살겠다 2024-03-28 17:23:22
큐레이터는 “불교미술 작품들은 역사책에 기록되지 않은 과거 여성들의 삶을 돌아보는 훌륭한 창”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통해 여성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전시 콘셉트는 처음이다. 신선한 주제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건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출품작 수준이다. 하나하나가 각국이 소장한 주요 문화재다....
자기 파괴적 '네로 명령'과 의사 '집단 사직'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3-26 06:00:04
1945년 3월 19일 독일의 패망이 분명해진 상황에서 아돌프 히틀러는 ‘네로 명령(Nerobefehl)’이라고 불리는 ‘자기파괴 명령’을 냈다. “독일 내 모든 군사적 교통수단, 방송 장비, 산업시설과 생활 관련 시설들을 적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즉시, 혹은 가능한 한 단시간 내에 파괴하라”는 것이었다. 이 같은 자살·자폭...
삶을 덮치는 '기술 충격파', 피할 틈이 없다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3-22 06:00:01
증기 기관이 최초로 상업화한 해는 1712년이었다. 하지만, 증기 기관이 경제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기까진 적잖은 시간이 필요했다. 증기 기관 도입 후 산업화가 활발하게 진행된 결과, 영국의 1인당 총생산 증가가 눈에 띄게 가속화된 것은 1830년대 이후였다. 마찬가지로 전구는 1879년에 발명되었지만, 미국에서...
'환승연애女'와 '일편단심男'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3-21 06:00:04
조반니 보카치오의 에 등장하는 수많은 에피소드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페데리고의 매’(Federigo's Falcon)를 꼽을 수 있다. ‘다섯째 날 아홉 번째’ 이야기인 이 에피소드는 ‘기사도적 사랑’을 그린 중세적 가치를 다루고 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얼마만큼 희생할 수 있나’라는 근원적 질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