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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기름값 함몰지역'을 아시나요? 2013-01-17 17:04:17
박해영 산업부 기자 bono@hankyung.com 정유업계 용어 중에 ‘가격 함몰지역’이란 생소한 말이 있다. 주유소의 기름값이 다른 곳에 비해 함몰된, ‘푹 꺼진 지역’이란 뜻이다. 주로 좁은 지역에 여러 주유소가 몰려 있거나, 대도시 근교 국도변 중 가격 경쟁이 심한 곳들이다. 비싼 곳과 비교하면 ℓ당 300~400원이나...
[취재수첩] "살인마가 웃고 있네" 2013-01-16 17:05:56
장성호 지식사회부 기자 jas@hankyung.com “살인마가 웃고 있네. 무서워서 살 수 있겠어요?”(법정 방청객)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에서 퇴근길의 27세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원춘(42)에 대해 대법원이 16일 무기징역을 선고하자 법정 안팎에선 탄식이 터져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취재수첩] '지하경제 양성화'의 딜레마 2013-01-15 17:07:02
김주완 경제부 기자 kjwan@hankyung.com “현금으로 계산하면 10% 빼드릴게요.” 서울 삼청동의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이 음식을 먹고 난 손님에게 제안했다.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현금 거래로 소득을 숨겨 소득세를 덜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선뜻 현금으로 계산을 치른 손님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재수첩] 혼란 부추기는 교과부 2013-01-15 17:02:07
정태웅 지식사회부 기자 redael@hankyung.com “3년 전부터 예고했는데, 이제와서 유보하면 입시제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해치고 현장의 혼란만 부를 것입니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오는 11월 치르는 수학능력시험에서 a·b 선택형 제도를 유보하자는 일부 대학 입학처장들의 의견서에 대해 이렇게 잘라 말했다....
[취재수첩] 이탈리아 민주당과 한국의 민주당 2013-01-14 17:13:48
남윤선 국제부 기자 inklings@hankyung.com 지난해 말부터 이탈리아 정국은 혼란에 빠졌다. 마리오 몬티 당시 총리가 추진한 긴축정책의 인기가 떨어지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자유국민당은 무소속 교수 출신 몬티가 이끌었던 연립정부에서 탈퇴했다. 그러자 몬티 총리는 정부를 해산했고, 재정위기에 처한...
[취재수첩] 사라진 CEO 2013-01-14 17:07:25
박해영 산업부 기자 bono@hankyung.com “작년에 얼굴을 봤다는 동료가 없다.” “최근 몇 개월 동안 회사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소문이 무성하다.”효성그룹 본사 직원들이 14일 기자에게 들려준 말이다. 사라진 인물은 이 회사 조현문 부사장이다. 자신이 맡은 사업부문의 실적 악화로 입지가 좁아지자 아예...
[취재수첩] 부실한 '인수위 단독기자' 2013-01-13 16:53:47
주용석 경제부 기자 hohoboy@hankyung.com “전문위원과 자문위원의 차이가 뭔가.”(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입기자) “(전문위원은) 자문위원과는 다르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뭐가 다른가.” “다르다.”“성격이 뭐가 다른가.” “전문가와 자문위원은 성격이 다르다.”“그러니까 어떻게? 보통 전문가에게 자문...
[취재수첩] 소니의 'CES 깜짝쇼' 2013-01-13 16:52:03
정인설 라스베이거스/산업부 기자 surisuri@hankyung.com “소니가 이렇게 빨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내놓을 줄 몰랐다.” “솔직히 파나소닉이 쓴 방법이 oled tv 양산에 가장 유리할 것 같다.”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이 oled tv를 잇따라 공개한 뒤 삼성전자와 lg전자 고위 관계자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 지난...
[취재수첩] "중앙은행을 믿지 말라" 2013-01-10 17:58:00
남윤선 국제부 기자 inklings@hankyung.com 새해 첫 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핫 이슈는 회사채였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포드와 ge캐피털 두 회사는 하루 만에 120억달러(약 12조7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30년 만기인데도 연 4%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끌어모았다. 그만큼 회사채에 대한 시장의...
[취재수첩] '전기료 인상' 엇박자 낸 전경련 2013-01-10 17:54:31
이태명 산업부 기자 chihiro@hankyung.com “현장 기업들은 전기요금이 너무 올라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기업을 대표한다는 단체는 수용하겠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대기업 a사 임원) 정부가 지난 9일 전기요금을 기습 인상한 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보는 기업들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회원사들이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