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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선거의 구축효과 2022-02-27 17:46:48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는 그레셤의 법칙도 이런 경제 현상을 대변한다. 같은 1만원짜리 동전이라도 값비싼 금속으로 만들어진 동전은 장롱 속으로 사장되고, 저렴한 소재의 동전만 유통된다. 지폐도 새 돈은 지갑에 들어가고, 헌 돈을 주로 사용하지 않는가. 고액 신권이 나오자마자 사라지는 것도 모두 이런...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농업을 장려하고 상공업을 억제했던 조선초기…비단은 중국·금은 일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 2021-12-13 10:00:02
위해 동전을 주조하기로 결정하면서 촉진됐다. 하지만 그레셤의 법칙이 작동하면서 동전이 화폐 가치 하락 탓에 유통되지 않았고, 화폐 주조도 1445년(세종 27) 막을 내렸다.종이화폐 문제 해결 위해 구리 채광 나섰지만저화는 초기부터 도입 의도와 달리 골칫거리가 됐다. 1402년(태종 2) 정월 저화가 처음 보급될 무렵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금속화폐뿐 아니라 지폐도 가치하락 거듭…원나라 지폐 남발은 고려에도 영향 미쳐 2021-09-06 09:01:08
‘그레셤의 법칙’은 금속화폐가 등장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리스는 물론 로마시대에도 국가는 금속의 무게와 순도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주조차익(시뇨리지)’을 챙겼고, 그럴수록 사람들은 순도가 높은 금·은화를 품안에 간직하느라 시장에 유통되는 것은 모두 순도가 낮은 불량 화폐뿐이었다. 유럽에 널리 퍼진 화폐...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셤의 법칙…화폐가 등장할 때부터 끊임없이 반복됐다 2021-08-30 09:00:26
1세 때 왕실 재정고문이었던 토머스 그레셤(1533~603)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고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김동욱 한국경제신문 기자 NIE 포인트① 화폐를 ‘금속에 새긴 신뢰’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왜일까. ② 금이나 은을 기본으로 하는 금본위제, 은본위제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③...
콜로라도 총격 희생 경찰에겐 일곱 자녀…부통령 "너무 비극적" 2021-03-23 23:45:50
5명이 총에 맞았고 18일에는 오리건주 그레셤에서 4명이 총격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토요일인 20일에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클럽에서 5명이 총격으로 다쳤고 같은 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8명이 총에 맞고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지난 7일간 모두 7건의 총기난사가 발생했다고...
화폐가 신뢰를 잃으면 휴지와 다름없다 2021-02-22 09:00:29
양화(좋은 돈)를 구축(몰아냄)한다’는 그레셤의 법칙은 16세기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재정고문인 토머스 그레셤에서 유래했다는데 오늘날 경제뿐 아니라 정치, 문화 등에도 통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③ 화폐가 신뢰를 얻고 통용되려면 국가가 지급을 보증해야 하는데, 최근 주목받는 비트코인처럼 민간이 유통시...
[다산 칼럼]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사회 2021-02-21 17:07:30
그레셤의 법칙이 생겨난 배경이다. 그레셤의 법칙에서 악화는 과대평가된 화폐, 양화는 과소평가된 화폐를 말한다. 당시 영국에서는 정부가 정한 교환 비율에 따라 은화와 금화가 동시에 사용됐다. 은 함유량이 줄어들면서 액면가치가 실제가치보다 커졌기 때문에 은화는 과대평가된 화폐로서 악화다. 반면 금화는 상대...
미 흑인사회 '정신적 지주' 백인 신부, 아동 성학대 혐의 정직 2021-01-06 16:38:06
40년간 시카고 남부 흑인 밀집지인 오번 그레셤의 대형 흑인 성당인 세인트 사비나에서 봉직해 왔다. 그는 반폭력·마약 퇴치 등 다양한 지역사회 운동을 주도하면서 정치적·사회적으로 큰 목소리를 내왔다. 또 2008년 대선을 위한 민주당 경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를 지지하며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향해 던진 인종적...
[김보라의 공간] 1995년 시카고, 2020년 대한민국 2020-12-21 17:29:33
오번그레셤의 차이는 단 하나. 엥글우드는 지역 주민이 서로 교류하거나 접촉할 수 있는 공공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했다. 반면 오번그레셤에서는 “집 밖에 나가면 식당, 교회, 공원, 슈퍼에서 무조건 동네 사람을 만날 수밖에 없는 구조에 산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주민끼리 접촉 가능한 인프라 존재 여부가...
사회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 = '화폐 타락' 2020-11-30 09:01:03
있다. 하이퍼인플레이션, 시뇨리지, 그레셤 법칙 등이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정부가 돈을 너무 많이 공급해 화폐가치가 종잇조각보다 못해지는 현상이다. 닭 한 마리를 사려면 지폐를 한 트럭 싣고 가야 한다. 급기야 액면가 1조원짜리 지폐가 만들어진다. 소고기 600g이 10조원이다. 물건을 사러 가는 도중에 물건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