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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우환 작품이었다니"…40년간 프레스센터 앞에 있는 돌의 정체 [이선아의 걷다가 예술] 2023-12-07 18:40:10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만만찮다. 일단 물감부터 작가가 직접 들여온 돌을 일일이 갈아서 만든 것이다. 이후 특수 제작한 붓으로 칠하고 말리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한다. 이렇게 제작된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는 ‘관계’. 흔히들 관계라고 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만 떠올리지만 이우환에게 관계는 사물과 사물,...
방울방울 '크리스털 여우'의 日작가, 뾰족뾰족 '검은 성게'로 컴백 2023-11-23 18:05:03
삶과 죽음을 한 작품에 담아냈다. 그림 속에서 손이 뻗어나가는 장면은 그가 물감과 천을 사용해 팔을 쭉 뻗어 그린 것이다. 자신의 움직임을 그림 속 흔적으로 남겼다. ‘풍경에 녹아내린 인물’을 그리는 가시키 도모코 등 색다른 아이디어의 결과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2월 10일까지. 최지희/성수영/이선아 기자...
척박한 땅 일구듯 붓칠한다…40년째 '생명의 선' 긋는 농부의 아들 2023-11-23 17:57:50
그린 그림, 못 그린 그림에 대한 평가 방식에 회의가 들던 때였죠. 직선 작업을 주로 하다가 현대 건축에서 뼈대 역할을 하는 ‘빔’처럼 부수적 작업을 다 덜어내고 ‘ㄷ’자의 뼈대를 캔버스에 이어 붙였습니다. 그게 부조회화 작업의 시작이었지요.” 2.5차원의 선…뼈대만 남기고 다 버렸다그의 작업실은 마치 창고형...
유럽 천년 교회에 '동양의 빛' 건넨 韓 신부화가 2023-11-15 18:29:38
그림이 곧 기도였습니다. ‘영원한 빛’인 신을 찾는 작업을 하면서 어둠에 빛을 내리는 일을 해왔지요.” 김 신부는 서울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스위스 프리부르대와 프랑스 파리가톨릭대에서 수학했다. 1974년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수사 화가로 활동했고, 지금도 프랑스 보베 성당 등 다수의...
생의 마지막까지 線 긋다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2023-10-15 18:07:23
했던 작업을 물감으로 덮고 다시 그으며 차츰 길을 찾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한국 추상미술과 단색화를 대표하는 최고 인기 작가로, 후학과 사회를 위한 기부를 아끼지 않는 ‘미술계 큰 어른’으로 평가받아 왔다. 1950년대 국내 주요 추상미술 운동에 참여했고, 1960년대부터 연필로 도를 닦듯...
30년 만에 만난 고교 동창들과 '찰칵'…포토존도 '인기 폭발'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 2023-10-14 16:08:57
커피로 그린 초상화 그림으로 하루를 기록해볼 수도 있겠다. 커피혁명 구역 한쪽엔 커피를 물감 삼아 초상화를 그려주는 부스가 자리잡고 있다. 수채화를 주로 그리는 화가 김수현 씨(31)는 "10년 전 에스프레소 커피로 앨범 커버 작업을 해본 게 계기가 돼 커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커피는 물에 잘...
'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끝까지 한줄 더 긋다 떠났다 2023-10-14 11:01:43
작업을 물감으로 덮고 다시 그으며 차츰 길을 찾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한국 추상미술과 단색화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최고 인기 작가로, 후학과 사회를 위한 기부를 아끼지 않는 ‘미술계 큰 어른’으로 평가받아왔다. 1950년대 국내 주요 추상미술 운동에 참여했고, 1960년대부터 연필로 도를 닦듯...
빌딩 틈 살짝 보인 산과 해, 이것이 요즘 산수화 2023-10-11 18:31:01
그리는 그림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자연과 어우러진 인간을 그리는 그림이에요. 조선시대 산수화에도 사람과 집이 항상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산수화는 이렇게 빌딩 숲 사이로 보이는 산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전시장 가운데 솟아 있는 초록색 기둥 모양의 작품 ‘빛의 산’이 그런...
"유부녀와 15년간 알몸 밀회"…美 뒤흔든 '스캔들' 전말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0-07 09:15:05
섞어 만드는, 유화물감 이전에 많이 사용했던 물감) 그림을 혹평했습니다. “아무도 이런 칙칙한 그림은 사지 않을 거다. 수채화를 그려라.”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로 “템페라 그림은 그만두라”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사람만큼은 앤드류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1939년 여름 휴가지에서 만난 평생의 반려...
한국도자재단, 오는 11월 6일 ‘제9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개최 2023-10-05 11:55:36
참가 분야는 그림과 글·그림(시화) 부문으로 그림 부문은 초등학생 300명, 글·그림 부문은 중학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초등학생, 중학생 또는 동일한 연령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대회 당일 개회식에서 발표되는 주제에 맞춰 경기도자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