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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몰리는 日…'공짜 전시회' 쏟아지는 韓 2024-04-14 18:42:24
성인 기준 2100~2300엔(약 1만8900~2만7100원) 선이다. 일본인 작가 전시도 1800엔 입장료를 고수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60주년 특별기획 ‘세계 도시는 문화전쟁 중’으로 문화강국의 길을 모색하며 가장 먼저 짚어본 문제는 국내 미술관과 박물관의 기형적 재정 구조다. 김보라/안시욱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나만 알고 싶은 또 다른 너의 모습, 치앙마이 2024-04-11 19:24:52
만드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곧 다시 만나요(See you soon)’라는 글자가 적힌 과일 접시를 받아들고 한동안 꺼놨던 스마트폰을 다시 집어 들었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12월의 어느 날로 이곳을 재예약했다.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치앙마이=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일기 쓰는 것처럼 우주를 기록…강원도에 착륙한 '불과 돌의 사나이' 2024-04-08 19:00:53
감상하길 권한다. 원주 지역 5~13세 아이들과는 ‘세상에서 가장 큰 달’ ‘세상에서 가장 큰 태양’을 그려냈다. 검정 종이엔 달을, 하얀색 종이엔 태양을 그린 것들을 모아 각각의 전시장에 걸었다. 그는 이번 전시를 ‘우주에 관한 일기’라고 했다. 전시는 9월 18일까지. 원주=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대구오페라하우스, 14년만에 파우스트 무대에 2024-04-03 14:50:57
베이스 신명준, 메조소프라노 이재영과 김보라, 이아름과 김예은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오페라 연출을 맡은 이회수는 고전에서 창작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연출해 온 베테랑 연출가다. 그는 이번 작품의 무대연출에 대해 “인류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각 개인에게 ...
이방인처럼 널브러진 에르메스 바닥의 레몬들 2024-04-01 18:39:08
의미다. 안소연 아뜰리에에르메스 예술감독은 “레몬이 보기에는 좋은데 막상 먹을 수 없는 쓸모없는 존재라는 의미도 있고, 남부 이민자를 뜻하기도 한다”며 “클레어 퐁텐의 작품들은 익숙한 것의 차용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힘을 지닌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9일까지.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경기 안성시, 자매결연도시 '미국 브레아시 청소년 초청 프로그램 운영' 2024-04-01 14:23:08
한편 김보라 시장은 “이번 초청 프로그램을 통하여 안성시의 우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 안성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안성시와 브레아시 간 사회·문화·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50년 모래와 씨름한 그가 말했다, 난 그림자를 그릴뿐이라고… 2024-03-21 18:00:54
누구도 하지 못한 것’을 하자는 신념으로 살았어요. 나에게 있어 화가란 미래를 그리는 사람입니다. 모래알 하나하나를 여러 시점에서 보는 감상자들에게 사유의 시간, 보는 행위의 본질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모래 위에 그림자를 그릴 것 같습니다.” 김보라 문화부 차장/사진=임대철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한경아르떼필 '더 클래식' 초청합니다 2024-03-17 18:07:53
- 김보라 기자의 ‘파노라마’ ● 쉿! 출연자는 비밀이야 외르크 데무스에게 공연장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 보였다. 음악을 진지하게 듣고자 하는 이들이 모인 곳에서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음악을 전하고자 했을 뿐. 젊은 관객들의 집중력에 놀랐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던 그는 그렇게 우리에게 또 하나의...
구본창 사진가 "사소한 존재들을 마주할 때면 난 여전히 전율을 느낀다" 2024-03-14 19:18:58
담아온 사람도, 편지나 일기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지나간 시간이 새겨진 얼굴과 사물을 함께 보여주는 전시를 기획하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가자지구처럼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에서 전쟁의 단면만이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모습도 담아보고 싶습니다.” 김보라 문화부 차장/사진=이솔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사라지는 비누도, 쓸모없는 먼지도, 잊혀졌던 백자도…그의 셔터 아래선 아름다움을 고백한다 2024-03-14 19:08:20
그의 시선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향했다. 일찍이 어머니의 죽음을 독일 유학 시절 ‘일분 간의 독백’으로 남긴 그는 임종 직전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숨’ 연작으로도 이어졌다. 탈북민 소장품 연작,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을 기록하는 그의 작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