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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미군 성상납' 증언, 거짓말" 이대생들 또 분노 2024-04-09 15:37:06
낙랑클럽(에서) 김활란(당시 이대 총장)에게 걸린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외과 총동창회는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은 씨는 1948년에 이모가 정치외교학과 학생 내지는 졸업생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외과는 1950년 창설돼 1회 입학생을 맞았다"며 "은예옥이란 학생은 1956년...
[다산칼럼] 문명 주변부의 예술 2024-03-31 18:09:52
제국의 팽창은 고조선의 멸망으로 이어졌다. 낙랑이 중국 문명의 도관이 된 뒤, 한반도와 만주 동남부의 조선족은 발전된 문명을 받아들여 역량을 키웠다. 그리고 4세기 초엽엔 낙랑을 쫓아냈다. 그 뒤로 한반도는 중국 문명의 주변부로 남았다. 16세기 이후 과학혁명과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치른 서양은 동양을 압도했다...
'고약왕 동생'이 만든 경성 모던 다방…이상도 단골이었다네 2024-01-18 17:56:22
이끄는 대표적인 장소가 됐다. 낙랑파라 뒤에는 화가 구본웅이 운영하는 골동품점이 있어서 이순석과 구본웅, 구본웅의 절친한 시인 이상이 자주 어울렸다. 박태원의 소설 에도 등장하는 낙랑파라의 단골손님이 한국 문학사의 이단아 이상이다. 그는 종로에서 제비다방을 폐업하고 금홍이하고도 헤어진 뒤 이곳 출입이...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과 비운의 무용수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2-21 17:28:15
105번지 지금의 서울시청 건너편에 '낙랑파라'가 세워진다. 낙랑파라와 같은 다방에서 고전음악을 들으며 문학과 예술을 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식민지의 어두운 밤하늘을 지성으로 밝혔다. 고전음악을 듣고 서구의 영화를 감상했다.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성행한 ‘살롱’을...
우리나라 최초의 '공예 디자이너' 이순석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1-02 17:50:19
손님에게 안온한 심정을 준다. 이것이 ‘낙랑파라’다. (박옥화, ‘인테리 청년 성공 직업’, 삼천리 1933년10월)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도 등장하는 낙랑파라의 단골손님이 바로 우리나라 문학사의 이단아 이상이다. 그는 종로에서 제비다방을 폐업하고 금홍이하고도 헤어진 뒤 이곳 출입이 잦았다....
왜 인생의 진실은 지나간 뒤에야 알 수 있을까?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3-06-06 17:36:40
‘낙랑파라’는 당대 모던 보이들에게 큰 화제였다. 이 카페는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를 나와 화신백화점 광고부 주임으로 일하던 이순석이 차린 ‘끽다점(喫茶店)’이다. 실내에 등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군데군데 남국의 파초와 야자수 화분을 들이고, 벽에는 슈베르트와 독일 여배우 마를레네 디트리히 같은 예술가...
"평양 살기 좋아"…헬스 PT 받고 놀이기구 타는 女 정체는 2023-01-16 17:23:13
그는 낙랑구역 통일거리 운동센터를 찾아 헬스 개인 트레이닝(PT)을 받는 일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음료, 아이스크림 상점 등에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거나 평양 능라인민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도 담았다. 또 불고기가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다만 유미씨가 영상에서 보여준...
국립무용단 '무용극 호동'…"전쟁광기에 무너지는 호동 왕자 비극 그렸죠" 2022-10-12 17:56:18
고구려가 낙랑을 멸망시키지만 결국 공주는 죽음을 맞는 이야기와 대무신왕 왕비인 원비가 호동을 시기해 왕에게 참소하고 이를 비관한 호동이 자살하는 이야기다. 대본을 쓴 이지나는 호동의 자결을 집단과 개인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영토 확장을 위한 전쟁의 광기가 지배하는 집단 속에서 평화를...
"넷플릭스 '두 교황'에는 없는 감동·여운 선사" 2022-08-29 18:13:29
낙랑둥’에서 ‘호동왕자’(정동환)와 그의 측근 ‘난쟁이’(서상원)로 함께 연기한 게 마지막이었다. 두 사람은 이 연극의 주인공은 가톨릭 교황이지만, 종교적으로만 볼 내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동환은 관객들이 ‘열린 눈’으로 연극을 관람하기 바란다고 했다. “극 중 베네딕토 16세가 프란치스코에게 ‘너를...
'오빠는 풍각쟁이야' 1930년대 '만요'의 향연 2022-07-06 13:44:41
‘낙랑 18세’ 등 귀에 익숙한 만요와 가요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 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소리꾼이 직접 자신이 부르는 노래와 음악 인생, 예술세계를 설명한다. 관객들이 1930년대 가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배우들의 연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베이스, 기타, 드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