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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의 논점과 관점] "병들지 않은 곳이 없다" 2021-08-17 17:38:45
노론의 방해로 임금 손에 닿지 못했다. 조선은 그 후로도 망국의 길을 피하지 못한 채 1910년 변변한 전투 한 번 없이 허망하게 일본에 합병됐다. 한번도 경험 못한 총체적 난국갑자기 다산을 언급한 게 다소 뜬금없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 주위에 다산을 언급하는 분이 적지 않다. 대한민국이 ‘병통이 들지 않은 곳이...
조선통신사가 외면한 세계 속의 일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0 08:30:02
끌려가게 했다. 그러고도 다시 남인·북인·노론·소론으로 나뉘어 피를 부르는 당파싸움을 벌이면서 상상할 수조차 없는 가렴주구와 굶주림, 질병의 창궐로 백성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통신사 파견이 끊어진 얼마 후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1875년 운양호를 필두로 3척의 일본 군함을 끌고 왔고, 조선 정부는 ...
천연두·홍역…선인들은 어떻게 전염병에 대처했을까 2020-05-11 17:56:29
때 노론의 대표 학자 이재(1680~1747)는 두창에 걸린 두 손자를 치료해준 의원에게 감사하는 시를 남겼다. 그만큼 두창은 누구도 피하기 힘든 역병이었다. 영조 때인 1774년 제작된 ‘등준시무과도상첩’에 수록된 김상옥, 전광훈, 유진하의 초상화에서는 두창 흉터가 확인된다. 수록된 18인 중 세 명에게 흉터가 있을 만큼...
[책마을] 겸재 정선의 그림엔 '정치적 기상도'가 담겨 있었다 2020-04-30 17:49:21
한다. 저자에 따르면 겸재는 노론 강경파였던 장동 김씨 집안의 김창흡과 금강산 여행길에 동행하면서 조선회화사에 등장했다. 이때 제작된 ‘신묘년풍악도첩’은 겸재의 금강산 그림의 원형이 됐고, 이후 평생 장동 김씨들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화업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동 김씨들의 정치적 행보와 부침에...
'선녀들' 김강훈, "부추기는 사람 싫어..소론 선택" 소신 밝혀 2020-04-26 22:43:00
소론을 선택했다. 노론 때문에 자신이 왕이 됐지만, 3년 간 계속 지켜보다가 3년 차 쯤에 꼬투리를 잡아 노론을 완전히 쫙 몰아냈고, 난을 준비하는 소론 이인좌의 난 전에 소론과 손잡았다"며 남다른 정치 밀당을 가진 영조에 대해 설명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다시 읽는 명저]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으면 도덕이 무엇이 중요한가"…거래와 분업·이익의 중요성 강조한 '조선판 국부론' 2019-10-28 09:00:02
당시 정책으로 수용하기엔 너무 혁신적인 사상이었다. 그를 비롯한 실학자들의 ‘이용후생(利用厚生)’ 이념은 성리학을 숭상한 사대부의 벽을 넘기에 한계가 있었다. 박제가는 세력을 잡고 있던 노론 벽파의 미움을 받아 유배길에 올랐다. ‘조선판 국부론’은 사장(死藏)됐다. 홍영식 한경비즈니스...
김의성-김종수-신정근, 스크린 브라운관 오가는 ‘열일 벤져스’ 2019-08-26 09:36:55
노론의 이이겸 역으로 분해 사극에서도 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하반기 방영을 앞둔 ‘배가본드’, ‘모두의 거짓말’, ‘킹덤 시즌2’까지 연달아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다작의 아이콘’다운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 장르 도장깨기 ing ‘캐릭터제조기’ 신정근 거친 캐릭터뿐만 아니라...
[신간] 조선 후기의 선비그림, 유화 2019-06-06 17:12:37
태어났고, 정선은 몰락한 노론 집안에서 출생했다. 강세황은 북인 명문가 출신 사대부였다. 저자는 윤두서, 정선, 강세황의 작품 세계를 각각 화학(畵學), 화업(畵業), 화도(畵道)라는 주제어로 압축해 설명한다. 그는 "세 선비화가는 새로운 세계관과 가치관을 회화 분야에서 실천하는 진취적 면모를 보여줬다"며 "이들이...
"조선 후기 당파정치, 고종 친정 이후에도 지속" 2019-06-02 07:00:03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관북관안에 수록된 인물의 당색을 보면 노론 19명, 소론 9명, 남인 1명, 북인 4명, 미기재 8명이다. 또 문과 출신은 9명, 무과 출신은 27명으로 유독 무과에 합격한 사람이 많다. 흥미로운 사실은 고종이 등극한 이후인 1864년 12월 27일 '승정원일기'에서 확인되는 지방관 당색 비율과...
‘해치’ 정일우, 탕평책 꺼내들었다 ‘진정한 군주의 길’ 2019-04-23 08:43:40
휘둘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론, 소론, 남인 등. 갈라져 버린 세력이 서로를 짓누르기만 했고, 이 과정에서 도태된 세력이 뭉쳐 이인좌의 난을 일으킨 것이기 때문이다. 이금은 도성 내 남인들과 만남을 마련했다. 그들을 설득해 백성의 마음을 다잡고 난을 진압하려 한 것이다. 정치적 거래이자,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