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마을] 죽고 싶은 심리적 고통, 문학으로 이해하기 2020-03-26 18:00:21
쓴 것도 사실은 죽음을 이기기 위해 쓴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프리트의 말을 인용하며 “죽음에 대해 쓰인 문학을 통해 자살이라는 현상을 살피며 고통받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때 진정 삶을 위한 문학으로 향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들녘, 208쪽, 1만4000원)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향촌사회 두레박 타고 흐르는 '정분' 2020-03-06 17:41:52
노래 배경지는 들녘 양지바른 논두렁 아래 새파란 푸성귀가 방실거리는 봄날이다. 개나리꽃은 봄의 첫 번째 전령이다. 이 화신(花信) 전령을 노래한 곡이 바로 ‘개나리 처녀’다. 이 노래를 부를 당시인 1958년 최숙자는 17세였다. 수줍은 열일곱 처녀, 그녀의 간드러진 목소리와 구성진 가락이 어우러져...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읊조릴수록 울분 치미는 식민지 민초의 삶 2020-02-28 17:19:15
오색단풍이 자꾸 말을 걸어오던 2018년 가을날에. 인생은 들녘에 떨고 있는 들국화를 짝사랑하다 떠나가는 짝사랑의 길이다. 이 노래 가사 중 ‘으악새’는 왜가리의 다른 이름이다. 웍새, 왁새로 흐름을 거쳐 으악새가 된 여름철새다. 호주에서 3월에 날아왔다가 10월에 돌아간다. 이 노래는 작사가가 김능인 또...
고기 찾기힘든 즉석갈비탕…피코크·오뚜기 '10% 미만' 2020-02-25 12:00:05
갈비탕'(996원·259㎎), '요석궁 갈비가득 갈비탕'(253㎎), '소들녘 갈비탕'(252.2㎎) 순으로 많았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2017∼2019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즉석갈비탕 관련 상담 136건 가운데 고기 양을 포함한 '품질 불만'이 54.4%를 차지했다. shk999@yna.co.kr...
‘날찾아’, 서정멜로·북현리·용기와 위로...감성 키워드 공개 2020-02-18 14:44:10
없다. 너르게 펼쳐진 들녘과 북현리를 두르고 있는 겨울의 산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의 안식이 절로 찾아온다. 그 안에는 따뜻함을 품고 있는 독립서점 ‘굿나잇 책방’과 펜션 ‘호두하우스’가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목해원의 이모 심명여(문정희), 혜천시청 공무원 이장우(이재욱), 은섭의...
'날찾아' #서정멜로 #북현리 #용기와 위로…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본 감성 키워드 2020-02-18 10:08:00
들녘과 북현리를 두르고 있는 겨울의 산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의 안식이 절로 찾아온다. 그 안에는 따뜻함을 품고 있는 독립서점 ‘굿나잇 책방’과 펜션 ‘호두하우스’가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해원의 이모 심명여(문정희), 혜천시청 공무원 이장우(이재욱), 은섭의...
‘날찾아’, 서강준·박민영 서정 멜로의 시작...첫 티저 영상 공개 2020-01-20 11:34:19
들녘을 보며 상념에 사로잡혀있는 해원. 이내 “저기 마시멜로처럼 생긴 거. 저걸 뭐라고 불러”라는 무심한 목소리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은섭을 붙잡는다. “알아?”라고 되묻는 해원의 표정에서는 그저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만 느껴진다. 이와 달리 해원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는 은섭의 눈빛에는 말로...
'날찾아' 박민영X서강준, 첫 서정 티저 영상 공개 2020-01-20 11:11:00
그 속에서 추수가 끝난 들녘을 보며 상념에 사로잡혀있는 해원. 이내 “저기 마시멜로처럼 생긴 거. 저걸 뭐라고 불러”라는 무심한 목소리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은섭을 붙잡는다. “알아?”라고 되묻는 해원의 표정에서는 그저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만 느껴진다. 이와 달리 해원에게서...
숨 막히는 초미세먼지 도시…100곳 중 99곳은 아시아 2019-12-29 18:03:28
뉴델리 주변 지역의 농부들이 수확이 끝난 들녘을 태우기 때문에 공기 질이 급격히 나빠진다. 매년 10~11월 열리는 디왈리 축제도 뉴델리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꼽힌다. 축제 기간 내내 폭죽을 터뜨리기 때문이다. 히말라야산맥의 영향도 크다. 동서로 뻗어 있는 히말라야산맥이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남쪽 뉴델리로 넘어...
[그림이 있는 아침] 이인성 '가을 어느 날' 2019-12-23 11:06:06
펼쳐진 들판에 젖가슴을 드러낸 채 서 있고,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 소녀는 힘없이 축 늘어진 해바라기와 옥수수, 갈대를 바라보고 있다. 황톳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은 정녕 가을 들녘인데 두 사람의 옷차림은 무더운 여름을 상기시킨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연약한 여인과 소녀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한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