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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호의 논점과 관점] 편의주의로 흐르는 K방역 2021-05-25 17:50:23
없다. 땜질처방서 '방역불신' 싹터한국의 코로나 환자 치료부터 방역 전반이 대부분 이런 식이다. 백신 부작용 우려가 한창일 때 정부는 ‘접종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불안감을 줄이고 접종 동참을 호소해도 모자랄 판에 마치 국책사업의 비용편익분석 발표하듯 대응한 것이다. 백신 확보도...
[사설] 해체 수준 'LH 혁신안' 만든다더니 고작 땜질 처방인가 2021-05-20 17:22:37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대강의 혁신안이 어제 나왔다. 지난 3월 초 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반 만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힌 개선안은 △LH 조직·기능에 대한 국민 눈높이 수준의 혁신 △투기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엄격한...
[사설] 부동산 세제 손보겠다는 與, '징벌과세'부터 속히 바로잡아야 2021-05-13 17:40:54
원칙은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춘다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맞춰가는 것”이라는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의 발언도 그렇다. 이미 매수·보유·매도까지 모든 과정에 세금이 다락같이 오른 마당에 보유세는 손보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여당의 부동산 세제 보완이 ‘땜질’에 그친다면 민심이 용납하지 않을...
'1명 낙마'로 끝내려는 靑·與…김부겸 임명동의 강행 2021-05-13 17:26:48
오래 둘 수 없어 최대한 빨리 인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야당의 반발이 이어지자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인준안을 바로 부의해 표결 강행을 추진했다. 김기현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한 명의 희생플라이로 적당히 땜질하고 어물쩍 넘어갈 수는 없다”며 “세 명이든, 네 명이든 자격 없는 후보자는 모두 지명...
[인터뷰] 이준석 "공정한 남녀관계 요구하는 것이 여혐인가?" 2021-05-08 07:48:01
할당제로 땜질 처방할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각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남녀·지역 비율 등이 맞춰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육아와 출산이다. 이 부분을 어떤 식으로 보완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인가? "육아 상당 부분을...
[사설] 일자리 막는 적폐 없애는 게 '특단의 청년대책'이다 2021-05-07 18:35:05
위해 수도권대학 정원 감축을 구상 중이라고 답변했다. 현장에선 ‘뽑을 인재가 없다’며 조속한 대책을 촉구하는데 뒤늦게 단순한 논리로 대학정원 문제를 접근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대통령이 ‘특단의 청년대책’을 주문했지만 이런 ‘노동 적폐, 교육 적폐’가 존재하는 한 그 어떤 대책도 땜질용 미봉책일 뿐이다.
[사설] 송영길 대표, 독주·편가르기 아닌 '상식의 정치' 복원해야 2021-05-02 23:45:53
땜질’에서 벗어나 정교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송 대표가 “실수요자 대책, 세제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한 만큼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다만 종부세를 놓고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강성 지지층에 밀려 후퇴한 것을 보면 민심을 존중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송 대표가 강조해온 야당과 협치를...
與 "보유세 논의 안해"…5시간 뒤 "하겠다" 2021-04-26 17:34:42
없다”며 “근본적 대책이 아니라 땜질 처방만 고민하고 있는 탓”이라고 지적했다. 정권 말 여당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난맥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면서 당에서도 정부와 다른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막상 당 지도부는 공백 상태라 가르마를 타줄 리더십이...
황희석 "옹졸한 오세훈, 공무원들 '나한테 꿇어!'라고 하는 격" 2021-04-21 00:34:32
성비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전보 발령 등 땜질 식 처방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즉시 도입하겠다. 이와 동시해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보호 위해 2차 가해가 가해질 경우 한치 관용조차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뒤 장례위원회는...
[사설] 종부세 인하, 꼼수·편법 아닌 조세원칙 맞게 추진돼야 2021-04-20 17:55:05
‘땜질 처방’이 아니라 조세원칙에 맞게 정석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해마다 과표(공시가격) 인상을 통한 행정편의적 증세 관행도 바로잡아야 한다. 정부가 지난해 종부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시세반영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세부담을 늘린 것은 헌법 제 59조에 명시된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될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