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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민단체 "군마현 조선인추도비 철거는 역사에 등돌리는 만행" 2024-01-26 13:05:12
위해 2004년 설치했다. 비석 앞면에는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라는 문구가 한국어·일본어·영어로 적혔고, 뒷면에는 "조선인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준 역사의 사실을 깊이 반성, 다시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표명"한다는 글이 새겨졌다. 군마현 당국은 2012년 추도비 앞에서 열린 추도제에서 참가자가...
[단독]100년간 실종됐던 클림트 '여인의 초상', 1500억 넘길까 2024-01-25 19:00:17
약간 떨어져 비석처럼 솟아오른 인물은 전면에 똑바로 배치돼 거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배경은 반짝이는 붉은 색으로, 얼굴의 뺨 역시 붉게 물들여 눈가와 머리칼의 푸른 색조와 대비되는 보색을 과감하게 사용했다. 화려한 붉은 오렌지색 배경과 어깨에 두른 숄의 푸른 색상은 클림트의 후기 그림이나 초기...
[단독] 100년간 실종됐던 클림트 '마지막 여인'…유럽 경매 최고가 찍을까 2024-01-25 19:00:01
구도다. 위쪽 가장자리에서 약간 떨어져 비석처럼 솟아오른 인물은 전면에 똑바로 배치돼 거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배경은 반짝이는 붉은색으로, 얼굴의 뺨 역시 붉게 물들여 눈가와 머리칼의 푸른 색조와 대비되는 보색을 과감하게 사용했다. 화려한 붉은 오렌지색 배경과 어깨에 두른 숄의 푸른 색상은 클림...
'이건희 컬렉션'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으로 찾아간다 2024-01-24 18:44:04
‘디지털 광개토왕비’가 단적인 예다. 중국 지안(集安)에 있는 비석 모습을 7.5m 높이의 발광다이오드(LED) 기둥으로 재현했다. 광개토왕비는 고구려 광개토왕(재위 391~412)의 아들 장수왕(재위 413~491)이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414년께 세운 비석이다. 박물관 측이 지난해 구입한 원석(原石) 탁본인 ‘청명본’...
日군마현 '강제동원 조선인 추도비' 29일부터 철거 통보 2024-01-23 21:38:13
안에 설치했다. 비석 앞면에는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라는 문구가 한국어·일본어·영어로 적혔고, 뒷면에는 "조선인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준 역사의 사실을 깊이 반성, 다시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표명"한다는 글이 새겨졌다. 시민단체는 이 비 앞에서 매년 추도제를 개최했으나 2012년 행사 참가자가...
日군마현 '강제동원 조선인 추도비' 철거 위기…"지자체 방침" 2024-01-22 10:25:56
법원에 제출했고, 이달에는 군마현의 비석 철거 절차를 멈춰 달라는 또 다른 소송을 제기했다. 추도비 철거에 반대하는 주민과 재일교포들은 이달 들어 군마현과 도쿄 등지에서 잇따라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 관계자는 "군마의 숲은 많은 주민이 방문하는 공원이고 전쟁 유적도 있기 때문에 식민지...
"시신 묻기라도 하면 행운"…존엄한 장례도 못치르는 가자지구 2024-01-07 20:36:13
병원 마당, 뒤뜰 등에 묻히고 있으며 비석 하나 없이 시신을 감싼 천 위에 이름이 적히는 경우도 많다. 장례 기도는 병원 복도나 시신 안치소 앞에서 재빨리 이뤄지거나 아예 생략된다. 가자지구 보건부가 추정하는 실종자 수는 약 7천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폭격 후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울산 '문무대왕 왕비석'도 '낙서 테러'…스프레이로 '바다남' 2024-01-04 11:18:18
왕비석'이 스프레이로 '낙서 테러'를 당했다. 4일 울산 동구청 등에 따르면 신월 불상의 인물이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기암괴석 가운데 파란색 스프레이로 '바다남'이라는 낙서를 했다. 대왕암 공원은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30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룡이 되어 대왕암 밑으로 잠겼다'는...
'언제 돌아오시려나' 2024-01-01 06:09:49
"2011년 사할린에 가보니 비석이 없는 묘도 많고, 봉분들만 동그랗게 남아 있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 이미 많이 낮아졌더라"고 전했다. 그는 "갈수록 묘 자체가 찾기 힘들어질 텐데 목소리를 내는 유족분들도 대부분 돌아가셨고, 이제 우리가 죽으면 누가 유해 봉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는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떠난 예술가와 남겨진 이야기 2023-12-28 19:11:34
어쩌면 한나절의 장례식이나 거창한 비석을 세우는 일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일지 모른다. 올해도 수많은 별이 졌다. 사랑하는 이와의 영원한 이별은 삶에서 가장 큰 고통임이 틀림없지만, 예술가들의 그것은 때로 새로운 차원의 ‘생(生)’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들이 남긴 음악과 영화, 글과 그림과 사진, 그리고 전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