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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걸작이 된 먼로…아메리칸 드림이 만든 20세기 비너스 2022-05-19 16:33:00
생산성을 높였다. 현대미술의 개념을 바꾼 워홀의 혁신적 창작 방식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먼로의 초상화는 워홀이 화가로 국한된 영역을 아티스트 영역으로 확장시킨 최초의 예술가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런 미술사적 가치를 지녔기에 천문학적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흰 담비 품은 우아한 여인…아름다움에 생동감을 불어넣다 2022-05-05 15:54:14
초상화를 잠시 자신에게 빌려달라고 요청한다. 그림을 본 이사벨라는 부러움이 생겨 레오나르도에게 수차례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줄 것을 간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심지어 피렌체 주재 만토바 대사를 앞세워 압력을 가했지만 밑그림인 목탄 데생을 받았을 뿐 평생의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닿을듯 말듯한 에로스와 프시케…'사랑의 본질'을 묻다 2022-04-21 17:10:19
두 남녀의 완벽한 신체, 질서와 엄숙함, 고요한 분위기의 고전적 구성, 사실적 형식미가 황홀한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랑은 완전한 육체와 아름다운 영혼의 결합이며 인간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몸의 쾌락만이 아니라 육체와 정신을 잇는 사랑이라는 것을.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감옥 닮은 액자' 탈출하는 소년, 3D 이미지의 원조 '트롱프뢰유' 2022-04-07 16:36:38
상징하는 문화권력에 의한 검열을 의미한다. 오늘날 이 작품은 트롱프뢰유 전문화가가 겪었던 정체성의 혼란을 트롱프뢰유로 구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해당 장르를 상징하는 그림이 됐다. 아울러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롱프뢰유가 3차원 가상 이미지의 원조라는 정보도 알려준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5명의 인물, 5척의 범선…방향과 크기가 다른 人生 닮았네 2022-03-24 16:44:27
완성한 프리드리히는 5년 후인 1840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 그는 노년기는 육체와 정신이 쇠퇴하는 시기지만 나이와 더불어 계속 성장하는 단계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오늘날 이 작품은 노년기 삶의 지혜와 자기성찰이 담겨 있는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웨딩사진 이전에 이 그림이 있었다…최초의 결혼기념 초상화 2022-03-03 16:37:03
제왕’으로 불릴 만큼 새로운 매체인 유화를 발전시킨 업적을 남긴 최초의 화가 중 한 명이다. 르네상스 시대 브루게에 정착한 부유한 상인 계급의 일상을 완벽한 유화 기법으로 사실적이고 정밀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기록적 가치도 높다. 이런 요소들이 결합돼 걸작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공중에 뜬 화려한 옷, 욕망의 허무함을 말하다 2022-02-23 17:33:13
‘유령패션’ 연작이다. 서울 진관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안 작가 특별초대전 ‘유령패션’이 열리고 있다. 유령패션 유화와 조형 작품, 디지털 드로잉과 ‘마스크’ 연작 등 300여 점을 통해 그의 최근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에콰도르 수교 60주년 특별전 귀국전’이라는...
아버지 앞에서 맹세하는 삼형제…정치 선전화의 걸작이 되다 2022-02-17 16:34:26
자신의 특기를 발휘해 태동하는 혁명정신을 그림에 담았다. 다비드는 미술이 정치적 도구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 정치 선전화의 선구자였다. 영웅주의와 애국심, 시대정신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구현한 이 그림은 정치 선전화도 걸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날개 꺾여도 손엔 꽃이…"힘들어도 희망은 놓지 말자" 2022-02-03 16:35:01
것, 헬싱키의 풍경과 기후가 작품에 표현됐다는 점도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복지국가 핀란드의 자선사업, 헬싱키 특유의 척박한 환경과 날씨, 현지 풍습과 문화가 하나로 녹아들어 국민적 사랑을 받는 국가 그림이 탄생한 것이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대영제국 누비던 전함, 역사 뒤안길로 사라져도 그 영광은 영원하리 2022-01-27 16:26:40
터너는 새로운 산업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증기선의 역동성을 찬양하기 위해 배의 굴뚝에서 불꽃의 연기를 거침없이 내뿜는 장면을 연출했다. 터너는 영국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이 작품을 ‘애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꼈고 구매자들이 비싼 가격을 제시해도 팔지 않고 국가에 기증했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