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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프란치스코 교황, 심한 감기로 일부 일정 취소 2023-02-23 22:05:34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해 휠체어와 지팡이에 의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여왔다. '일 메사제로'는 교황이 전날 바티칸을 벗어나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 사비나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 후 감기에 걸렸다고 전하며 일교차가 큰 날씨를 감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교황, '재의 수요일' 미사 집전 "자선활동 시간으로 삼자" 2023-02-23 04:15:38
올해는 이탈리아 로마 아벤티노 언덕에 위치한 산타 사비나 대성당에서 추기경과 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의 수요일'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사순 시기가 "(흙에서 태어난 우리가) 본질로 돌아가, 우리를 짓누르는 것에서 벗어남으로써, 신과 화해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우리는 종종 그...
[책마을] RM이 '좋아요' 누른 작품, 왜 내눈엔 평범해 보일까 2023-02-10 18:28:03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인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은 좋은 작품과 나쁜 작품을 가려내는 능력은 저절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30년 가까이 미술관을 운영해온 이 관장은 대중과 미술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여러 권의 책을 쓴 ‘베테랑 작가’다. 작품을 제대로 보는 눈을 기르려면 프랑스어나 골프를 배...
4개월 연속 매진 행렬에…'합스부르크展' 연장 결정 2023-02-08 17:28:05
감안하면 실제 관람 수요는 훨씬 많다. 사비나 하그 빈미술사박물관장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낸 편지에서 “전시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에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로 양국 관계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에 나온 96점의 작품은 600년간 유럽을 호령한 합스부르크 가문이 세계 전역에서 긁어...
아이가 그린 듯한 '원시림'…시대 초월한 걸작으로 칭송받는 까닭 2023-02-02 16:25:41
부러워하는 강점이 됐다. 즉 그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다. 전통교육을 받은 미술가의 작품에선 느낄 수 없는 신선한 루소 화풍은 새로운 세대 예술가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줬다. 루소는 미술사에서 ‘소박파’로 불리는 독창적 양식을 개척한 거장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세계 미술시장은 '올드 마스터' 전성시대 2023-01-31 18:26:54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은 “올드 마스터는 수백년의 검증을 거쳐 살아남은 작품”이라고 했다. 진위 판별 기술이 발전한 것도 올드 마스터 작품의 인기에 한몫했다. 위작을 살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노팅엄대와 브래드퍼드대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초상화의 작가를 알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림...
"나는 그림의 신"…다빈치 이긴 '국민 화가' 그림 어떻길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1-21 07:30:01
사비나미술관장은 “정면 자세와 좌우대칭, 삼각형 구도 등은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한 그림에만 쓰였던 방식과 구도”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술 더 떠서 뒤러는 배경에 금색 물감으로 “나, 뉘른베르크의 알브레히트 뒤러는 28세의 나이에 지울 수 없는 색채로 자신을 그렸다”는 자화자찬까지 합니다. 실력이 어설프다면...
설 연휴, 블록버스터급 전시 '몰아보기' 해볼까 2023-01-19 16:04:55
오겠느냐”(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는 평가처럼, 이 전시는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전시 중 하나다. 폐막일이 오는 3월 1일인 만큼 남은 전시 기간이 길지 않다. 전시의 단점은 딱 하나. 관람객이 너무 많아 표를 사고 입장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전시는 ‘세계 4대 문명’ 중...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집단 초상화 2023-01-12 16:19:28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정직함의 보편적 가치를 이끌어냈다. 이런 요소가 어우러져 이 작품은 가장 위대한 집단 초상화로 평가받는다. 영국의 렘브란트 연구자 존 몰리뉴는 “네덜란드가 배출한 최고 예술가는 렘브란트이며 그의 그림들은 황금시대의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이라는 찬사를 바쳤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생생하게 그린 '부활의 증거'…강렬한 빛과 어둠이 만든 '명암대조법' 2022-12-29 17:10:36
영향을 미쳤고 그의 혁명적 명암법을 모방하거나 응용한 카라바지스트로 불리는 후계자들이 생겨났다.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라투르 등이 카라바조의 드라마틱한 표현기법을 발전시킨 대가들이다. 카라바조식 명암대조법은 범죄와 폭력세계를 다룬 영화 필름누아르와 공포영화에도 영감을 줬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