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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인] 낮엔 의사, 밤엔 시인…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2024-04-18 18:11:20
큰 영향을 줬다. 대표작으로 시와 산문이 뒤섞인 실험적 작품 , 그의 사후에 퓰리처상을 안겨준 , 평생 지역성에 천착한 그의 시 세계와 언어적 실험정신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사시 등이 있다. 그 시집이 최근 황유원 시인 번역으로 국내 출간됐다. 완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자기 삶을 살고 싶었던 사람의 이야기 2024-04-01 10:00:26
“시도 산문도 아닌 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인생의 무게 때문에, 슬픔 속에 잠들고 고독 속에 눈뜨는 이들에게 숨 쉬듯 읽히는 글이 되어 전해지길 바랄 뿐이다.” 저자의 프로필을 읽고 책을 펼치면 산문을 시처럼 쓴 글귀가 눈길을 끈다. “좋을 때 너무 기뻐해서 길을 잃지 말라. 화날 때 너무 분노해서 길 밖으로...
[이 아침의 작가] 북유럽 감성 품은 노벨문학상 극작가, 욘 포세 2024-03-13 18:38:15
등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포세의 혁신적 희곡과 산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다”고 했다. 은 포세가 지난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소설이다. 본문 길이가 80쪽도 채 되지 않는 작품이다. 어느 초겨울 저녁, 차를 몰고 나갔다가 깊은 숲속 눈밭에 고립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막다른 길에 봉착한 인간...
산림청, 현대 산림문학 100선 공모 2024-03-04 12:51:40
등 산림과 관련된 국내외 작품이다. 시, 소설, 산문, 수필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과 추첨을 통해 산림복지이용권, 산림문학지 연간 구독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 추천으로 선정된 현대 산...
[책마을] 소설가 카프카 국내 첫 시전집 나왔다 2024-02-16 18:58:05
중 하나는 산문적인 특성을 강하게 띤다는 점이다. 카프카는 동일한 텍스트를 산문으로도 쓰고, 연달아 행과 연으로 구분해서 시로도 쓰곤 했다. 카프카 사후 100주년을 맞아 최근 출간된 은 국내 최초의 카프카 시전집이다. 한국카프카학회 회장 등을 지낸 편영수 전주대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카프카의 시 116편을 담았다....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후회·미련 대신 '현재'에 머물게 하는 여행의 묘미 2024-01-29 10:00:22
하는 품격 있는 산문이다. 대개 작품 내용으로 작가의 지난날을 짐작하게 되는데 같은 유명 작품을 읽어도 김영하 작가를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는 감각적인 작품으로, 마음을 깊숙이 찌르는 그의 일상과 본심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영하 작가는 군인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초등학교 때...
[이 아침의 작가] '조선의 모파상' 소설가 이태준 2024-01-23 18:07:42
정지용, 산문은 이태준”이라고 할 정도로 이태준의 작품이 잘 쓴 산문의 표본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최근 열화당은 그의 아름다운 문장을 보여주는 을 출간했다. 상허 이태준은 수필집 , 문장론집 뿐 아니라 를 비롯해 소설, 희곡, 시, 아동문학, 번역 등 다양한 글을 남긴 한국 근대문학사의 대표적 작가다. 이효석,...
'불행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행복론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1-23 18:02:50
그는 탁월한 글쓰기와 최고급 산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70세 생일에는 유럽 각국의 축사가 쇄도했다. 훗날 니체와 아인슈타인, 바그너도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로부터 170여 년이 흐른 지금 ‘쇼펜하우어 신드롬’이 한국 사회를 관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서점가에 불어닥친 열풍이 올해도 식을 줄...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을 태어나라 2024-01-02 17:47:50
신문에 기고할 산문 몇 쪽을 쓰고, 새 모이만큼 작은 식량을 축내며 소규모의 삶에 만족하며 지냈다. 그럼에도 나는 묵은해에도 여전히 사과 한 알을 먹고 산책에 나서며 책을 부지런히 읽은 것에는 보람을 느낀다. 나는 예산에서, 영주에서, 청송에서 올라온 사과들을 먹었다. 달콤한 사과의 풍미를 만끽하며 그것을 베어...
'개X끼', '지X'…노골적 비속어로 문단 두드린 29세 시인 박참새 [책마을 사람들] 2024-01-01 17:46:39
3편의 긴 산문으로 시작하는 그의 시집은 이메일 메신저와 일기, 진료차트, 시나리오 등 여러 형식을 오간다. 본문 대부분을 가운뎃줄로 지워놓은 '울음 찾는 자'와 아무 상관 없어 보이는 단어들로 구성된 '멋쟁이 토마토 A씨의 치료 일지' 등의 설정도 흥미롭다. 한편으론 난해한 시들이 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