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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급제동 걸린 가명 개인정보 활용, 이러다 AI 시대 낙오한다 2024-04-28 18:38:12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도입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이 유명무실해질 위기에 처했다. SK텔레콤 가입자 5명이 2021년 2월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2심 재판부 모두 원고 측 승소 판결을 하면서다. 가명 정보는 이름이나...
"美와 수준 격차 447년" 까마득한데…한국 상황에 한숨만 2024-04-26 18:26:56
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인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가명 정보 활용이 막히면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활용 산업 전반의 발전이 저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AI시대 핵심인 데이터…韓선 '가명정보 활용'마저 막힐판 개인정보 익명 처리한 가명정보,...
국내 핵심 반도체업체 기술 수만 건 중국으로 빼돌린 일당 기소 2024-04-25 13:29:43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25일 국내 반도체 증착 장비 기술과 엔지니어들을 중국으로 빼돌려 장비 제작에 사용한 혐의(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중국법인 엑스(X)사의 김 모(56) 부사장과 방 모(49) 장비설계팀장, 김 모(44) 장비설계팀원, 신 모(51) 전기팀장, 유 모(45) 장비설계팀원 등 5명과 X법인을...
구글·메타 무차별 타깃광고 못한다…'꼼수 동의' 제동 2024-04-08 18:46:16
그동안 포괄적 개인정보보호법 입법이 미뤄진 것은 자국 정보기술(IT) 산업 육성과 기업의 자유 침해 등에 대한 논란 때문이다. 2022년 하원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이 발의됐지만, 상원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자유로운 개인정보 접근권을 이용한 중국 플랫폼 기업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정보보호에...
'알리 확장' 속 정부, 업계와 '유통미래포럼' 꾸린다 2024-04-03 06:00:11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산업부 등 유관 부처가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다. 공정위, 관세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부처가 소비자 보호 강화, 가품 유입 차단,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감시 등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산업부는 신규 전담팀 운영을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개인정보위 "LLM 데이터 학습 전 주민번호 등 중요 정보 제거해야" 2024-03-28 12:00:06
권고했다. 개인정보위는 다음 달 이후 딥엘, SK텔레콤, 스노우, 뷰노 등의 AI 서비스에 대한 실태점검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향후 AI 모델의 고도화, 오픈 소스 모델의 확산 등 새로운 AI 기술과 산업 변화에 맞춰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후속...
반도체 등 전문인력 빼가기 기승…입법·사법·행정 '채찍' 강화 2024-03-25 09:10:18
법제를 정비하고 있다. 산업부는 조만간 전략기술 보유자 등 전문인력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첨단전략산업법의 후속 조치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 핵심 전문가들을 법이 정한 '전문인력'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골자다. 전문인력으로 지정된 인력과는 기업들이 비밀...
HD현대重·한화오션 '양보없는 군함 경쟁'…"미래달린 상징사업" 2024-03-11 07:00:02
함정기술처에서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이 만든 KDDX 보고서 등을 취득, 회사 내부망에 공유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방사청은 2025년 11월까지의 군함 입찰에서 HD현대중공업에 보안 감점 1.8점을 주는 징계를 내렸고, 별도로 HD현대중공업의 KDDX 입찰 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연합시론] 글로벌 '반도체 전쟁'…핵심기술 유출차단 사활걸라 2024-03-07 16:55:00
해외 기술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면서 보안 장치를 강화할 수 있는 노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핵심 기술인력의 이직 자체가 적발되기 어려운 현실적 측면이 없지 않은 데다 기술 유출 범죄가 확인되더라도 처벌이 매우 미약하다는 점도 문제다. 대법원에 따르면 2021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1심...
SK하이닉스 HBM 설계하다 마이크론 임원으로…기술 유출 '심각' 2024-03-07 06:01:03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NISC)가 2003년부터 작년 7월까지 20년간 집계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은 총 552건으로, 피해 규모는 100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퇴사한 핵심 기술 인력이 경쟁 업체로 이직한 사실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 데다, 이를 알아내고 전직금지 가처분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