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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3 교환'…이 인질 국경 통과하면 2시간 뒤 팔 수감자 석방 2023-11-24 11:43:11
순간부터 "최선의 돌봄"…군에 지침 전달 6개 병원에 분산…인질별 정신과의사·심리상담가 등 전담 배치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나흘 간의 일시 휴전 첫날인 24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잔혹하게 납치돼...
반려자 잃은 카터…고향집서 홀로 생의 '마지막 순간' 준비 2023-11-20 11:23:32
홀로 생의 '마지막 순간' 준비 조지아주 플레인스서 2월부터 연명 치료 중단·호스피스 돌봄 선택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부인 로절린 여사가 별세하면서 77년간 해로한 동반자 없이 인생의 마지막 장을 맞이하게 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CCTV 없길래 슬쩍 훔쳤는데…'이거'에 딱 걸렸다 2023-11-19 16:24:53
승강장 스크린도어 유리에 비친 A씨의 범행 순간을 포착해 냈다. A씨는 지하철 이용객이 드문 심야인 데다 승강장 CCTV가 설치 안 된 사각지대인 줄 알고 범행했지만, 경찰은 스크린도어에 범행 장면이 비친 것까지 놓치지 않은 것이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인근 지하철역 등지의 CCTV 80여대를 함께 분석해...
"오직 발 디딘 곳만 그렸다" 보스턴에서 봉천동까지 무너진 도시를 담다 2023-11-12 18:41:30
사물들, 그 위로 자라나는 식물의 모습을 포착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애써 만든 건축물을 또다시 공들여 파괴하는 반복의 시간들. 그걸 그린 그의 작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의도적으로 사람을 배제하고, 도시의 랜드마크나 간판을 보여주지 않는 화법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나...
'인류 최초 달 탐사' 우주비행사 프랭크 보먼 별세 2023-11-12 05:43:04
이 장면을 포착한 유명한 사진을 남겼고, 국제천문연맹(IAU)은 2018년 아폴로 8호의 달 도착 50주년을 기념해 이 사진에 '지구돋이'(Earthrise)라는 이름을 붙였다. NASA 기록에 따르면 보먼은 당시를 회상하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달 궤도에서) 지구를 돌아본 것은 내게 엄청난 영향을 줬다. 그 경이로움과 함께...
"내 방에 누가?"…여대생 원룸 드나든 男 '섬찟' 2023-11-10 22:22:57
변기 커버가 올라간 것을 보고 순간 얼어붙었다고 한다. 평소에 한 번도 변기 커버를 올린 적이 없어서다. 음료수와 립밤도 사라지고 돌리고 나갔던 세탁기는 중간에 전원이 꺼진 흔적이 남았다. 이에 B씨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A씨가 원룸 옆 에어컨 실외기를 발판...
'배우' 이영애의 위엄, '마에스트라' 파격적인 카리스마 2023-11-09 09:39:33
않은 상태들도 포착, 절정을 향해가는 음악과 함께 긴박감도 몰아친다. 마지막으로 정점을 찍은 순간, 자신을 옭아맨 감정들을 모두 토해내는 차세음을 통해 전율과 희열이 차오른다. "내가 온 이상, 한필(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은 최고가 될 겁니다"라는 단언마저 강렬한 자극으로 와닿아, 마에스트라 차세음이...
"이놈의 임신 때문에 왜 나만 피해봐야 해"…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2023-11-08 08:54:18
경력단절, 비혼주의를 둘러싼 30대의 고민을 포착했다. 유 감독의 실제 경험이 반영됐다. 감독은 "상처투성이 과거에 대한 반성이자 서늘한 성장담"이라고 설명했다. 한해인 배우가 연기한 여주인공 재이는 이기적인 캐릭터다. 남자친구의 만류에도 낙태를 고민한다. 자기 원고가 주목받지 못한 것을 아이 탓으로 돌린다. ...
시장(市)과 우물(井)에서 나는 게 민심이니…[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1-07 18:06:29
민심(民心)은 곧 천심(天心)이라고 했다. 선거를 앞두고 이슈 선점을 노리는 여야 정치인들은 시장과 우물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무엇보다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의 시정 여론을 잘 듣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든 ‘하늘의 별’을 따든 할 게 아닌가. 국민으로서도 경제가 살아야 우물이...
올미아트스페이스 기획 초대전 '빛과 시간의 조각' 2023-11-03 10:36:35
물체가 만나는 순간을 포착해서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그림자는 시간의 흐름, 사물의 형태, 그리고 빛의 춤을 담아낸 찰나의 산물로 물리적 실체는 갖지 않지만 시간의 궤적을 남긴다. 이영인은 2000년 도불하여 몽펠리에 시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그는 ‘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