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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폭, 민주는 양아치"…낙선한 與 후보들의 반성문 2024-04-22 18:54:55
"30·40 세대를 유인할 비전, 아젠다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다음 선거도 비전이 없다"고 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윤 의원은 "예견된 참패였고, 위기가 위기임을 모르는 게 위기였다"며 "영남당으로 고착화된 우리 당의 체질적 한계를 혁파할 시점이다.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4년 뒤 더 힘들어진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사설] 정진석 비서실장…유연성 살린다고 미래 핵심과제 소홀해선 안 돼 2024-04-22 17:48:54
아젠다의 기틀도 제대로 잡지 못한 상황에서 거대 야당의 벽은 더 높아졌고, 언론 환경과 여론도 싸늘해진 것이다. 정 실장은 불필요한 조기 레임덕 시비를 예방·차단하고, 경제와 안보에 걸친 국내외 변화를 잘 살피면서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해야 한다. 야당과 관계 개선에 더 힘을 쏟으며 용산-여의도 거리를 없애고...
이철우 경북지사, "대통령 비서실장과 총리, 당이 추천해야" 총선후 여당에 쇄신방향 제시해 눈길 2024-04-21 10:22:37
특강)으로 공부하고 지방에서 다양한 국정아젠다를 제시해 성공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충고라는 분석이다. 책임 당원에 대해선 유권자의 10%까지 확대해 지금 80만명의 5배인 400만명 정도로 확보하는 안을 제시했다. 특히 대통령 비서실장과 총리에 대해선 "여당의 프리미엄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당이...
[허원순 칼럼] 22대 국회 '역대 최대' 법률가들의 4가지 책무 2024-04-18 18:00:20
돕는 것도 중요하다. 둘째, 과거 일보다 미래 아젠다 발굴에 나서고 협력해주기 바란다. 검사든 판사든 법조인은 기본적으로 지나간 일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기업인, 일반 공무원, 사회운동가들과 큰 차이점이다. 그런 직업의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셋째, 경제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형평...
5월 전 연금개혁 실패하면 5년 더 표류할 듯 2024-04-14 18:10:59
안팎에선 5월에 통과되지 않을 경우 윤석열 정부 임기 중 연금개혁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새 국회가 열려도 상임위 및 특위 구성에만 1년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후 대선까지 2년이 채 안 남은 상황에서 ‘표가 안 되는’ 연금개혁이 아젠다로 떠오르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황정환 기자...
[사설] 국민의힘, 용산 비판만 하지 말고 '책임지는 여당' 자세 보여라 2024-04-14 17:50:19
미래 아젠다를 제시하는 데 소홀했다. 그나마 야당과 차별화한 정치 개혁 방안도 초반 반짝하다 흐지부지됐다. 보수 정당의 매력도를 높이는 노력도 보이지 못했고, 퍼주기 경쟁에 동참해 야당 따라가기에 급급했다. 공천도 ‘무난’ ‘안정’에 치중하면서 참신한 인물 발굴에 실패해 감동·쇄신을 찾기 어려웠다. 친윤...
밸류업 악재는 다 나왔다…"방향성 유지·저가 매수 기회" [백브리핑] 2024-04-12 10:44:07
부양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초당적 아젠다로 추진이 가능해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도 된다는 게 증권가의 중론입니다. 더불어 밸류업 자문단도 전날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위한 세 번째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밸류업 자문단 위원과 이야기 나눠본 결...
[포토]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글로벌 선거의 해, 新경제질서에 대비하라” 2024-04-11 18:38:10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폴리코노미의 습격-생존게임의 시작’을 주제로 ‘202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를 열었다. 더글라스 레디커 전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아젠다협의회 의장(왼쪽 화면)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유지돼 온 규칙 기반의 국제 시스템이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솔...
"안보가 시장 압도하는 시대…새로운 경제 질서 대비해야" 2024-04-11 18:23:42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아젠다협의회 의장은 11일 ‘2024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냉전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폴리코노미의 습격: 생존게임의 시작’을 주제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선 일상화된 지정학적 갈등과 미국의...
[조일훈 칼럼] 윤석열 대통령,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2024-04-11 17:49:53
아젠다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당장 손에 잡히지 않는 담론보다 대통령의 독선과 불통, 김건희 여사의 그릇된 처신에 더 눈을 부릅떴다. 극강의 막말과 기동성과 전투력으로 무장한 야당 후보들이 기어이 금배지를 단 배경이다. 윤 대통령은 국정 전면 쇄신이라는 무거운 짐을 받았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정부 전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