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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잃은 베토벤의 고통, 격렬한 몸짓으로 불러낸 장한나 2023-06-14 18:31:37
악보와 투쟁하듯’ 치밀하고 선명했다. 1악장부터 4악장까지 그냥 흘려보내는 부분 없이 음 하나하나 의미와 분석을 담은 것이 느껴졌다. 첼리스트 출신답게 현악 파트 음악을 잘 빚어냈다. 단원들은 베토벤의 주 무대였던 오스트리아 빈의 주요 악단답게 장한나의 세심한 사인에 반응하며 악상을 표현했다. 이들의 조합은...
[고두현의 문화살롱] 헤세 문학은 '치유 미술'이자 '악보 없는 음악' 2023-06-13 18:13:39
헤세의 문장을 악보처럼 연주하면 그대로 음악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헤세의 시와 소설, 산문에는 치유의 물감으로 그린 그림과 영혼을 전화하는 음악의 화음이 함께 배어 있다. 이른바 전인적 융합예술의 표상이다. 박물관 벽에서 유리알 같은 눈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그의 표정을 보면서 나에게 질문을 건네본다....
빈 심포니 지휘하는 마에스트라 장한나 "베토벤 영혼 담긴 거대한 스파크 만들 것" 2023-06-11 18:11:30
매일 집에 틀어박혀 악보 공부에 매달린다. “악보와 씨름하다 보면 10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수억만 개의 음표 하나하나마다 ‘베토벤이 너를 왜 여기에 썼을까, 왜 여기선 작은 소리가 필요할까’ 등의 물음을 던지고 나만의 답을 찾아나가니까요. 이 시간은 단순히 물리적인 시간만을 의미하진 않아요. 매일 제 영혼과...
밀알복지재단, 내달 15일 제20회 밀알콘서트…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무료 관람 2023-05-30 16:41:19
악보를 볼 순 없지만 한 번 들은 음악을 기억해 피아노로 연주하는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 2008년 당시 만6세의 나이로 제5회 밀알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유예은은 이번 콘서트에서 본격적인 피아니스트로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1세기 들어 확 늘어난 표절 소송…원인은 스트리밍·유튜브 탓? [오현우의 듣는 사람] 2023-05-18 17:46:27
때 악보를 비교하고 동시에 곡의 분위기가 유사한지를 따졌다. 일각에서는 대중에 친숙한 음악을 선보여야 하는 대중음악 작곡가에게 불리한 조건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영국의 지식재산권(IP) 전문 변호사인 알렉스 퓨텔은 “팝 음악은 유행을 따르기 때문에 비슷한 모티프와 리듬이 나타난다”며 “대다수 대중음악이...
케이윌, 팬미팅 ‘형나잇’ 합주 사진 공개…진지한 모습으로 열중 2023-05-18 17:20:08
케이윌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합주에 임하고 있다. 진지하게 악보를 들여다보기도 하고, 마이크 앞에서 노래를 하는 사진에서는 마치 케이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화면을 뚫고 전달되는 듯하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9년 열린 팬미팅 '레터 프롬 케이윌(LETTER FROM K.WILL)' 이후...
[클래식 리뷰] 파격적인 즉흥연주…역시 '오르간의 마법사' 2023-05-17 18:20:55
등과 달리 오르간은 악기가 매우 복잡해 악보를 외워서 연주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라트리는 돋보기를 쓰고 4단짜리 건반과 수십 개의 발건반(발페달), 68개의 스톱(음색과 음높이를 바꾸는 버튼과 같은 장치)을 오가며 자유롭게 연주하고 조절했다. 양손과 발을 동시에 쓰다 보니 마치 인형극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게시판] 이마트24 전통주 패키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2023-05-16 08:32:23
창안한 한국 최초의 '유량악보'(음의 높이와 길이를 나타내는 악보)인 '정간보'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한국 전통 술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이마트24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마에스트라 김은선 "베를린필 지휘 흥분되지만 지금 제 앞엔 나비부인만 있죠" 2023-05-15 18:28:31
꼽았기 때문이다. 지휘자는 작곡가가 만든 악보대로 연주될 수 있도록 단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은선은 “(단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지휘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스트리...
지휘자 임헌정 "영혼을 채워주는 것만큼 멋진 일 또 있을까요" 2023-05-14 18:12:37
똑같았다. 기자가 인사를 건네자, 그제야 악보에서 눈을 뗐다. “이번 공연에 제 나름의 목표를 세웠어요. ‘새로운 말러의 세계를 펼쳐내겠다’는 거죠. 나이가 들면서 작품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리 모티브 하나, 리듬 처리 하나, 음색 표현 하나까지, 예전엔 몰랐던 게 보여요. ‘최고의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