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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물화 거장의 붓질을 바꾼 건…'두 번의 로마의 휴일'이었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53:07
그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日 안도가 만든 공간…中 쩡판즈, 8년간 완성한 걸작을 걸다 꼭 봐야할 전시 1순위 - 가깝고 먼/지금과 그때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쩡판즈(60·사진). 중국의 현실을 풍자한 ‘최후의 만찬’ 그림으로 아시아 현대미술 작가 중 가장 높은 경매 가격(약 250억원)을 기록한...
18세기 궁전에 콕 찍은 이우환의 '점'…11월까지 韓대가들 전시 2024-04-25 18:09:42
인수한 건물 안에 이우환의 작품은 영구 소장됐다. 팔라초 디에도 천장과 벽면에 걸린 ‘조응’ 연작은 주변 프레스코 벽화와 한 몸처럼 어우러진다. 돌을 활용한 조각 작품 신작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스위스 작가 우르스 피셔가 베네치아의 무라노 유리공예 기법을 차용해 물방울을 허공에 매단 ‘오멘’도 놓치지 말...
베니스 '예술의 물결'은…이방인을 품고 흐른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08:03
황금사자상은 호주관에 돌아갔다. 작가는 호주 토착민 출신인 아치 무어(54)였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건 역사상 처음이었다. 올해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를 주제로 최초의 남미 출신 예술감독 아드리아노 페드로사가 지휘봉을 잡고, 그동안 미술계에서 소외됐던 주제와...
"'유퀴즈'와 다르다"…유재석 新 예능 '틈만나면' 출사표 2024-04-23 08:00:03
8회 안에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 시즌제로 가는게 목표"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채 작가는 "저는 유재석 씨와 처음해보는데 '왜 유재석이 대체불가한 사람인가'를 알겠더라"라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미션을 수행할 때에도 이해도나 몰입도가 높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새내기...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내게 말을 걸듯 매혹적 문장에 줄이 그어져 있다면? 2024-04-22 10:00:11
고민은 가리가 쓴 책이 31권밖에 안 된다는 점이다. 다른 작가들에게도 관심을 갖기 위해 빌려온 책 맨 마지막 장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을 읽으라는 글씨를 발견한다.본 적도 없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다의 줄거리도 마음에 드는 데다 줄이 그어진 “나는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에겐...
"샤넬, 아름다움도 몰라"...'촌년'이라 비난한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0 12:30:18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그녀의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작품은 예술계와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당시 아르데코(Art Deco) 사조의 유행도 인기를 부채질했습니다. 언론들이 “서양의 주요 미술관 중 로랑생의 작품이 없는 곳은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포스터 디자인,...
멋있게 맛있네…fine, thank you 2024-04-18 19:17:39
국내 작가의 작품을 벽에 걸었다. 프렌치 레스토랑 라망시크레는 붉은색을 사용해 로맨틱함을 표현했다. 벨벳 커튼과 낮은 조도의 조명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메뉴판은 붉은색 편지봉투 안에 넣어 설렘을 극대화한다. 바깥 풍경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부산 미쉐린 레스토랑 모리는 한쪽 벽면을 통창으로 만들어...
국공립미술관 '韓얼굴'인데…위작 전시에 천장선 물 뚝뚝 2024-04-18 18:49:27
안(無顔)’한 도시다. 지역 대표 미술관인 부산시립미술관이 올해 미술관을 통째로 뜯어고치는 대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미술관은 2016년부터 비만 오면 건물에서 물이 줄줄 새 작품을 전시하기 힘들었다. 온·습도 조절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작품을 망가뜨리는 일도 있었다. 태풍이 오면 전시실 곳곳에 쓰레기통을...
[한경에세이] "책을 안 읽어서 바쁜 겁니다" 2024-04-17 18:02:29
안의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다’라는 독일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말에서 따온 것이다. 멋진 문장 하나를 옮기면 이렇다.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단어와 문장의 껍질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그 자국은 머릿속에 선명한 흔적을 남긴다. 시간이 흐르면 얼음이 깨진 곳에 싹이 올라온다.’ 그게 바로...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구한 사람, 변우석이었다…포옹 엔딩 2024-04-17 10:04:23
15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류선재의 절절한 사랑이 그려졌다. 과연 임솔은 2번째 타임슬립에서 류선재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치솟게 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까지 치솟으며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선재 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