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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예술의 물결'은…이방인을 품고 흐른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08:03
미술가 제임스 손힐 부부가 클레어 퐁텐의 이름을 내걸고 활동할 뿐이다. 그 이름엔 여러 의미가 있다. 영어로 ‘맑은 샘’이자, 프랑스의 대중적인 문구 브랜드의 이름이기도 하다. 소변기를 뒤집어 놓고 ‘샘(Fountain·1917)’이란 제목을 붙인 현대 미술의 아버지 마르셀 뒤샹한테서 따온 표현이기도 하다. 뒤샹이 기성...
이스라엘 예술가, 휴전 촉구하며 베네치아 비엔날레 전시 거부 2024-04-17 04:21:42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작가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의 휴전을 촉구하며 이스라엘 인질이 석방될 때까지 전시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오는 20일 공식 개막을 앞두고 언론에 사전 공개된 이날 이스라엘관은 문이...
'24시간이 모자라'…요즘 대치동 유치원생의 숨가쁜 하루 [대치동 이야기 ①] 2024-04-15 08:57:13
영어학원', '영어학원 유치부'다. 2019년 615개였던 유아 영어학원의 수는 2022년 811개, 2023년 842개로 늘었다. 5년 새 37% 증가한 수치다. 영어유치원에선 대부분 미국 출판사의 유아, 초등용 학습서를 활용한다. 흔히 '파닉스(Phonics)' 교수법이라고 부른다. 교재를 활용해 알파벳을 읽고 쓰는...
'피지컬:100' 감독 "시즌2, 빌런 없던 이유…사납던 출연자도 공손해져" [인터뷰+] 2024-04-03 12:44:21
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데 이어,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비영어 TV쇼 부문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TOP 10 상위권을 점령하는 역사를 썼다. 또한 4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으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집트,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 74개국...
이방인처럼 널브러진 에르메스 바닥의 레몬들 2024-04-01 18:39:08
중 영어와 이탈리아어, 프랑스어와 한국어 버전 네 점이 아뜰리에에르메스에 걸렸다. 거리 광고판에 주로 쓰이는 라이트박스는 명화를 자르고 확대한 뒤 고화질의 ‘깨진 화면’과 중첩해 선보였다. 마치 초대형 스마트폰의 깨진 액정 사이로 몰래 그림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강자가 약자를 보호한다는 미명...
[허원순 칼럼] '민간교육' 비대화, 학교 경쟁력 못 키운 정부 탓 크다 2024-03-28 18:05:50
해석해야 하나. 영어유치원이 비싸거나 학원비가 많이 드는 것은 그럴 수도 있다. 누가 강요한 게 아니다. 유아 영어학원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젊고 똑똑한 학부모들이 거듭 따져봤을 것이다. 문제는 그 이면이다. 민간교육은 왜 비싼데도 몰려들고, 학교는 경시·외면받느냐다. 교육부도, 국회도, 사회단체들도 통상...
50년 모래와 씨름한 그가 말했다, 난 그림자를 그릴뿐이라고… 2024-03-21 18:00:54
선생님이 “세계미술운동의 흐름은 극사실주의 회화”라며 잡지도 가져다주시고, 가르치셨어요. 큰 힘이 됐죠.” ▷홍익대 교수 생활을 하다가 2004년 돌연 퇴직하고 10년간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1999년부터 홍익대 미술대학원이 생기며 전임 교수가 됐죠. 학생들과 소통하고 가르치는 건 즐거웠지만, 논문 지도하랴 내...
"늘봄학교 첫 주, 아직은"…교사들 업무부담 토로 [이슈+] 2024-03-07 19:31:01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음에도 인력이 부족해 과학, 영어 교과 전담 선생님한테 늘봄 프로그램을 맡으라는 지시가 내려오는 상황"이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1학년 학생에 한해 3주간 시범운영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학년 학생은 점...
"구라시키에 모네·고갱 있대"…유럽서도 日소도시 찾아온다 2024-03-05 19:08:49
나카노시마미술관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다.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전시 표를 사기 위해 늘어선 긴 줄에서는 일본어 못지않게 영어가 자주 들렸다. 간사이 지방 미술관과 박물관을 돌며 경쟁력의 비결을 취재했다. 지방 미술관 작품·시설도 글로벌 수준오사카 대표 미술관인 오사카국제미술관의 소장품은...
쓰레기섬, 예술로 심폐소생…미술관이 된 일본 나오시마 2024-03-03 18:33:46
미술관이에요.” 지난달 19일 일본 나오시마에서 올라탄 순환버스. 60대 버스기사는 일본어 안내를 마친 뒤 한국어로 내릴 정류장을 안내했다. 영어와 스페인어 안내가 이어졌다. 버스기사는 “7개 국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할 수 있다”며 웃었다. 그만큼 이곳이 세계적인 명소라는 방증이다. 버스에서 내리자 울창한 숲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