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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돔·유리벽체 본회의장은 '투명성의 상징'…경기도의회,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비전' 제시 2022-05-26 15:02:12
우리말로 ‘도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모일 수 있는 수평적 공간’을 의미한다. 신청사 1층 로비에 1,698㎡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로비·체험형 아카이브·전시관·본회의장 축소체험·의정지원정보센터(도서관) 등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터치패널을 손가락으로 조작하며 관심사에 따라 의정성과를 볼 수 있고,...
[한경에세이] 나만의 케렌시아를 찾아서 2022-05-18 17:46:20
멈춰 본다. 두 번째 단계는 ‘침묵하기’다. 침묵의 시간이 있어야 내면에 고요함이 찾아온다. 세 번째 단계는 ‘휴식하기’. 나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로 휴식하면서, 흔히 말하는 ‘케렌시아(querencia)’의 단계에 이르는 훈련을 한다. 스페인어 사전에는 케렌시아를 ‘애정, 애착, 귀소 본능’이라고 뜻풀이하고 있고,...
목원대 음성번역기 활용 수업 가보니…“외국인 유학생 수업 이해도·참여도 상승” 2022-05-12 13:21:23
원은석 교수가 마우스에 대고 우리말로 말하자 강의실 중앙모니터 하단에 베트남어로 번역된 자막이 올라왔다. 이날 강의에는 28개 언어로 동시 번역이 가능한 음성 번역기가 사용됐다. 사용자가 컴퓨터 마우스 모양의 음성번역기에 통역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기계가 음성을 인식한 뒤 번역한 결과를 문자로 제시해 줬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의 진화 [밤니슬] vs [바미슬] 2022-05-02 10:00:28
《우리말본》(1937년)에서 그 실마리를 이렇게 풀었다. 예로는 ‘암여우→암녀우, 밭이랑→밭니랑, 밤이슬→밤니슬, 식염(食鹽)→식념, 백열적(白熱的)→백녈적’ 등을 들었다. 물론 당시 ㄴ첨가가 지금처럼 체계적으로 연구되진 않았겠지만, 100여 년 전 국어문법의 태동기에 이런 관찰과 연구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을 앞서간 한용운의 '가갸날' 詩 2022-02-28 10:00:18
겪는 우리말 실태를 100년 앞서 꿰뚫어 본 혜안이라 할 만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 남자 누구나 배울 수 있다”고 했다. 만해의 가갸날 예찬은 요즘 글쓰기에도 시사점을 준다. ‘읽기 쉽고, 알기 쉽게’란 점에서 그렇다. 그렇다고 ‘-데이’ 같은 말이 뭐 그리 어려울까. 하지만 기왕 새로 만드는 것이라면 우리말의...
[임현우 기자의 키워드 시사경제] ESG 바람 타고 등장한 '무늬만 친환경' 꼼수 2022-01-24 10:01:00
말한다. 우리말로는 ‘위장 환경주의’라고 부른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친환경 이미지 세탁’을 노리는 일부 기업의 행태를 꼬집은 용어다.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제품 생산부터 서비스, 투자 활동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해당 기업의 산업 활동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이중과세(二重過歲)'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2022-01-24 10:00:48
등 우리말에서 수많은 단어를 만들어 냈다. 이 모든 ‘배’의 새김을 아우르는 말이 순우리말 ‘절’이다. 음력 1월1일만 정월 초하루이자 명절인 ‘설’‘절’은 남에게 공경하는 뜻으로 몸을 굽혀 하는 인사를 말한다. 집 안에서 하는 절이 있고, 집 밖에서 하는 절이 있다. 실내에서는 가장 정중한 큰절에서부터 대상에...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박영신 문학동네 출판편집자 2022-01-21 10:07:37
키워나가야 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독서 경험은 우리말 어법이나 어휘에 대한 지식과 감수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독서량이 일반인들보다 많을 것 같다. 책을 얼마나 읽나. "보통 한 달에 50만원어치 책을 구매하는 것 같다. 온라인 서점 몇 곳은 플래티넘 회원이다.(웃음)" -다른 편집자들도 비슷한가. "다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전(田)'에선 밭농사, '답(畓)'에선 논농사를 짓죠 2022-01-17 10:00:26
제대로 알지 못해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우리말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말을 정교하게 논리적으로 쓰는 데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그런 사례는 주변에서 넘쳐난다. 애경사는 살아가면서 늘 겪는 일이다. 그중 하나. 남의 부고를 접하곤 무심코 “영면하시길 빕니다”라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런...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 자·1척·영척은 30cm 이르는 말…전통적 단위어들, 일상 속에 살아있죠 2022-01-10 10:00:32
길이(91cm)가 1야드다. 우리말에 “삼척동자도 안다”고 할 때의 그 ‘삼척’에 해당하는 길이다. ‘삼척동자’라고 하면 키가 석 자밖에 안 되는 어린아이란 뜻이다. 반면에 ‘육척 거구’는 키 180cm 안팎의 성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즘은 그 정도의 키가 흔하지만 옛날에는 거구라 불릴 만했던 모양이다.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