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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 인문학 조찬회 ‘수지향’, 최재천 교수 강연으로 문 연다 2024-01-26 09:45:40
故 이어령 전 장관의 제안으로 시작된 국내 최고(最古)의 인문학 조찬회로 격주 수요일, 연간 20회차로 진행되며 매회 약 100여 명의 경영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4년도 수지향은 오는 2월 7일을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1년동안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진행된다. KMA 수지향 관계자는 “지식의 숲에서 경영의 지혜를...
나는 '참치형'인가 '가자미형'인가?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1-09 17:27:17
바다는 작은 연못과 다름없다. 이어령 선생은 이 둘을 비교하며 삶의 유형을 ‘참치형’이냐 ‘가자미형’이냐고 묻곤 했다. 그러면서 “어느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정답을 요구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운명이 가자미형에서 참치형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은둔의 나라로 불리던 한국은 시속...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2024-01-07 18:01:36
House에 가정의 온기가 담기면 home 이어령 선생님께서는 ‘House’란 집이라는 실체의 하드웨어이며 여기에 ‘가정’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더해졌을 때 비로소 ‘Home’이 된다는 것을 설명해 주셨다. 하콘은 지금까지 우리가 거쳐온 모든 공간이 Home이 되기를, 하콘과 만난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조차 Home이 될 수 있기를...
[더 라이프이스트-구건서의 은퇴사용설명서] 쉼표와 느낌표, 그리고 물음표가 있는 삶 2024-01-05 18:20:39
쉬워진다. 이어령 교수는 ‘왜?’ ‘어떻게?’ 라는 물음표가 있어야 ‘아!’ 하고 무릎을 탁 치는 느낌표가 생기고, 물음표가 씨앗이라면, 느낌표는 꽃이라고 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물음표의 씨앗을 뿌리고, 느낌표의 꽃이 피는 삶을 살아가자. 그리고 가끔은 얼굴을 들어 하늘을 보면서 쉼표도 찾아보자. 구건서...
그의 광고사진은 '예술'이 된다…보이는 것 너머를 찍기에 2023-11-09 18:18:45
때 더 빛을 발한다. 이어령 선생과 백남준 작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시간이 특히 그랬다. ‘백남준 휠체어 레벨 아이’(2005)는 미국 뉴욕 소호에서 차이나타운까지 매일 휠체어로 왕복하던 백남준의 눈높이로 세상을 기록했다. 정명훈, 박정자, 이매방, 황병기, 박서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도 그의 렌즈 앞에...
[오늘의 arte 칼럼] 열아홉 나이에 이런 소설을 썼다니 2023-08-01 18:24:40
이것은 고(故) 이어령 선생님과 최은석 대표의 만남에서 비롯됐다. 디스트릭트 부사장 이동훈의 ‘DX아웃룩’ 그럼 사는 게 어디 쉬운 줄 알았어?영화 ‘청춘 스케치’는 방송국에 들어간 사회 초년생 레이나가 현실을 마주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레이나처럼 현실에 아프게 깨물린 이후부터 나는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곤...
한예종 석·박사 학위 신설 두고 예술대 '부글부글' 2023-05-29 18:13:54
흐를수록 달아올랐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안건으로 올린 ‘예술학교 설치법’ 때문이었다. “왜 문화 분야에만 특권을 주느냐”는 농림부와 동력자원부 장관의 공격에 이 장관은 “예술인을 보통 아이들처럼 기르면 망가진다”며 맞섰다. 예술 영재교육은 실기 중심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기존 교육과정에서...
"한예종에 석·박사가 왜 필요한가"…예술대 '부글부글' 2023-05-29 13:48:00
회의는 시간이 흐를수록 달아올랐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안건으로 올린 '예술학교 설치에 관한 법률' 때문이었다. "왜 문화 분야에만 전문학교 특권을 주느냐"는 농림부와 동력자원부 장관의 공격에 이 장관은 "예술가에겐 재능이 전부다. 보통 아이들처럼 기르면 망가진다"고 방어했다. 예술교육은 실기...
[이 아침의 극작가] '빨간 마후라' 극본 쓰고 이어령·이중섭 등 발굴 2023-05-15 18:07:16
가장 유명한 극작가였다. 그의 작품은 식민지 조선의 비참한 실상 등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 특징이다. 집필 외 활동도 화려했다. 한국일보 문화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어령 선생에게 2면 전면을 내줘 한국 문단을 발칵 뒤집어놓은 평론 ‘우상의 파괴’를 발표할 기회를 줬다. 무명이었던 이중섭의...
[MZ 톡톡] 변화에 올라타는 방법 2023-05-07 17:42:47
확산되는 분위기다. 문화평론가 이어령 선생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듣고 말과 사람에 비유했다. “말과 경주하면 반드시 인간이 진다. 말과 직접 경주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올라타야 이긴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기술에 ‘인간이 올라타는 방법’이 바람직한 고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