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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보는 하녀…캔버스 밖 '벨 에포크'는 아름답지 않았다 2024-02-22 17:12:45
‘어느 하녀의 일기’는 프랑스의 작가 옥타브 미르보(1850~1917)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1900년 출간된 는 당시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했던 미르보의 대표작 중 하나다. 그는 신문기자로 일하면서 미술비평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소설을 통해서는 벨 에포크 시기 부르주아 계급의 위선을 폭로한 작가였다....
연기처럼 뿌연 선으로 잡아낸 풍경 2024-02-19 17:46:07
기대 세웠다. 대형 캔버스를 앞뒤로 붙인 뒤 천장에 매단 작품도 있다. 작가는 “붕 떠 있는 느낌을 극대화하고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려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어둡고 모호한 분위기의 추상화 작품 특성상 컴퓨터 모니터로 봤을 때보다 실제로 감상했을 때 훨씬 더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오는 전시다. 전시는 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낯설게 한다" 2024-02-18 17:46:16
그렸지만 서양화 재료인 아크릴 물감과 캔버스에 서양화처럼 두껍게 붓질을 쌓아 올려 동양미술과 서양미술의 경계를 지웠다. 사군자 작품 제목을 ‘유니티’(통합), ‘텐션’(긴장) 같은 영어 단어로 지은 것도 마찬가지로 경계를 허물기 위한 장치다. 전시장에는 블루스 음악이 흘러나온다. 김 작가는 “현대미술이라고...
"편견투성이 AI? 인간 의식 투사된 것…예술로 미래 바꾸는 일, 늦지 않았다" 2024-02-15 18:18:28
“스테파니 딘킨스의 새 작업을 OLED TV라는 캔버스에 담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이를 대하듯, AI를 가르쳐라 이날 공개된 세 작업은 모두 관객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기반이다. ‘N’TOO’는 2018년 베타버전을 선보인 이후 계속 업그레이드 중인 프로젝트. 할머니-어머니-딸로 이어지는 미국...
허구까지 품어버린 극사실주의…세계 시장을 노려보다 2024-02-13 18:43:30
대형 캔버스에 스프레이와 면봉, 지우개로 수천 번 찍어 그린 작품들이 ‘가성비’가 나올 리 만무했다. 작가는 “잘나가는 작가가 아니라 작업실에서 잘 안 나가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지금도 한 해 30여 점의 작품을 묵묵히 그려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노동과도 같은 그의 작업 현장을 보여주는...
'래미안갤러리'에서 만나는 바오 가족…삼성물산 특별 팝업전시 2024-02-06 09:27:16
이용해 캠핑장처럼 꾸며둔 '바오 낭만캠핑' 공간은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고객 참여형 공간으로 바오 가족을 만난 소감을 적어 벽면에 붙이는 '바오 캔버스'도 운영한다.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후기 작성 이벤트를 열어 푸바오 행복 카드와 래미안갤러리 내 카페 쿠폰도 증정한다. lucid@yna.co.kr...
[이 아침의 화가] 컴퓨터 그래픽 닮은 이미지…'기하학적 추상화가' 이상남 2024-02-05 18:38:45
이미지로 캔버스를 채우기 시작했다. 이상남표 ‘기하학적 추상’의 시작이었다. 그는 “관객들이 낯설면서도 익숙한 여러 모양을 보고 마음껏 상상을 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40여 년간 그의 작업은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이어져 왔다. 세계적 화랑 가운데 하나인 페로탕의 한국...
[이 아침의 조각가] 한국 자연 사상에 심취…'네덜란드 조각가' 브뤼스 2024-02-04 18:53:13
올림픽공원에 전시돼 있다. 최근 브뤼스의 작품들이 2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서울 청담동 갤러리508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 ‘구름 속에 살다’에서는 작가의 최근 평면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물 먹인 캔버스에 마른 파스텔을 사용해 색 번짐 효과를 극대화한 그림들은 동화 속 이미지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꽃미남 후배 그놈, 죽을 만큼 싫었어"…男 결국 벌인 일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2-03 07:05:46
‘캔버스’를 마련해주기 위해서였지요. 잔인한 처사였지만 라파엘로의 실력은 그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듬해 라파엘로는 교황청에서의 대표적인 걸작 중 하나인 ‘성체 논쟁’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로 길이 7.6m에 달하는 이 작품에는 무려 66명이 등장합니다. 각 인물의 키는 1m를 넘기는 크기로 묘사된...
'저 사람처럼 그리고 싶다'는 욕망…고흐를 강박에서 해방시켰다 2024-02-01 17:25:41
고흐의 캔버스에는 고흐의 또 다른 고흐들, 그러니까 ‘고흐의 세잔’ ‘고흐의 로트레크’ ‘고흐의 쇠라’ ‘고흐의 시냐크’가 표현되고 있었다. 고흐는 줄곧 색채와 대상, 그림의 완성과 관련해 ‘실재(reality)’를 표현하는 정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 고흐는 이미 밀레 등을 통해 리얼리즘 화가들이 생각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