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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마침내 베일 걷힌 金나라 역사 2021-11-25 18:22:45
그간 금나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팽창주의적 민족주의에 영합한 ‘사이비 역사학’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금나라의 모습을 객관적·입체적으로 살펴본다는 점에서 현대의 욕망이 투사된 과거가 아니라 실재했던 과거를 직시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에 의미가 작지 않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지속가능한 미래 꿈꾼다면…'대전환의 지혜' 필요하다 2021-10-14 18:08:07
주의 문화에는 ‘정지’라는 개념이 없다. 그래서 미래에 자동차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계속해서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고, 비행기가 없을 수 있는데도 대규모 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 세기 경영의 목표였던 ‘최적화’와 ‘효율화’가 잘못됐고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우리는 여전히...
쿼드, 괌 이어 벵골만서 2차 합동군사훈련…中 견제 강화 2021-10-12 13:23:31
훈련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팽창주의 노선을 걷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데 전략적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했다. 쿼드는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인 일본과 호주에 비동맹국 지위를 고수하던 인도가 합류하면서 구성된 협의체다. 중국은 쿼드가 역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판해왔다. 중국의 견제에도...
키프로스 외무 "에르도안, 신 오스만 제국 추진해" 2021-10-01 00:49:42
오스만 제국의 영향권 아래 있던 아랍국가들은 터키의 팽창주의를 경계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016년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추도식에서 "터키는 터키보다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우리는 78만㎢에 갇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터키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아르메...
존 테일러 "제로금리 끝낼 때가 왔다" [글로벌 구루에게 듣는다] 2021-09-30 17:06:23
과거 기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통화 팽창도 매우 강하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떤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자> `테일러 준칙(Taylor`s Rule)`에 근거해서 봤을때, 지금의 물가와 경제성장률을 보면 미국의 적정금리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존 테일러...
멍완저우 석방후 중국서 '승리주의' 부상…"더 강해져야" 2021-09-27 12:05:50
이후 중국에서 '승리주의'가 부상하고 있다. 관영매체를 중심으로 멍완저우 석방을 '대미외교에서 강경한 원칙을 내세워서 거둔 승리'로 평가하며 '더욱 강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의 대외 강경 목소리를 대변해온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7일자 사설에서 "멍완저우 사건에서...
다시 '잡코인 파티'…거래액 한달새 3배 폭증 2021-09-06 17:34:03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측면도 있다. 통화 팽창 기조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대다수 자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알트코인의 부활은 몇몇 김치코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적 현상이다. 이날 세계 암호화폐 시총은 2716조원으로 지난 5월 역대 최고 기록(2928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그런데 전체 시총 ...
IS, 이라크 경찰 12명 살해…옛 거점 중심으로 재기 우려 2021-09-06 10:44:24
기자 =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에서 경찰을 다수 살해하면서 과거 주요 근거지를 중심으로 다시 세력을 팽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IS는 이라크 북서부 키르쿠크의 한 기지를 습격해 최소 경찰 12명을 살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반란군들은 일요일 새벽...
[시사이슈 찬반토론] 출근길 신호위반·무면허 사고까지 산업재해로 인정할 수 있나 2021-09-06 09:00:14
사고에 대해 직진하던 트럭이 좀 더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있었고, 그런 이유로 트럭의 잘못도 20% 있다는 보험사의 과실분담 인정 결과를 받아들였다. 요컨대 무면허 운전이 사고의 ‘직접’ 원인이라고 볼 수 없으며, 신호위반 정도는 중대한 과실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무면허로 전동킥보드...
불안한 `빚투` 개미...신용금리·주가하락 `째깍째깍` 2021-08-29 07:39:54
규모 팽창으로 이자 부담이 이처럼 커진 가운데 금리가 오르면 개인투자자의 `빚투` 부담은 갈수록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차입 제약과 이자율 상승이 동반하는 환경에서는 장래 신용융자 거래의 위축은 명약관화하다"며 "앞으로 정책 방향은 긴축 쪽으로 연속성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