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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 선언 두 달만에 독일은 나이트 클럽이 불야성을 이뤘다 [서평] 2024-01-26 16:26:40
문서나 출간된 책뿐 아니라 일기, 수기, 문학작품, 신문, 잡지, 영상자료 등을 총동원해 당시 평범한 독일인들의 생활상과 심리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모든 상황이 절망적이었다. 어디에도 희망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일인은 잠시도 낙담할 겨를이 없었다.” 전쟁이 끝나고 독일인이 마주한 현실은...
[이 아침의 작가] '조선의 모파상' 소설가 이태준 2024-01-23 18:07:42
문학, 번역 등 다양한 글을 남긴 한국 근대문학사의 대표적 작가다. 이효석, 김기림, 김유정 등이 활동한 문학동인 ‘구인회’의 창립 멤버다. 1904년 강원 철원에서 태어난 그는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중퇴했고, 일본 조치대 문과 예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신문과 우유 배달을 하며 궁핍한 생활을 했다. 1925년 단편소설...
'불행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행복론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1-23 18:02:50
청춘을 위한 에세이였다. 명쾌한 인생 격언을 문학적 재치와 유머로 풀어낸 덕분에 그는 탁월한 글쓰기와 최고급 산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70세 생일에는 유럽 각국의 축사가 쇄도했다. 훗날 니체와 아인슈타인, 바그너도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로부터 170여 년이 흐른 지금 ‘쇼펜하우어 신드롬’이 한...
SH공사-문체부 '맞손'…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2024-01-22 16:46:02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력해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추진한다. 22일 SH공사와 문체부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문학관 건립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초 착공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은 은평구 진관동의 1만 3,248㎡ 부지에 들어선다. 이...
소설가 정지돈 "AI가 일상화 되면…인간에겐 예술만 남지 않을까" 2024-01-19 19:35:10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뒤 젊은작가상 대상, 문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하며 독자들이 주목하는 작가다. ‘무한한 가능성’을 다룬 매력적인 그의 소설은 정 작가가 혼자 쓴 게 아니다. 정 작가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공동 작품이다. 정 작가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일상화되면 오늘날...
[책마을] "번역 시작 25년 만에 출간했어요…'율리시스'는 누구라도 어려운 책" 2024-01-19 18:54:32
“드디어 읽을 만한 율리시스가 나왔다.” 최근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제임스 조이스의 고전소설 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다. 어렵기로 유명한 책이기에 “읽을 만하다”는 말은 극찬에 가깝다.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선 벌써 입소문이 나며 초판으로 찍은 1·2권 2000질 가운데 약 1000질이 출간 한 달 만에 팔렸다....
이민호 시인 "현대 문학이 움튼 명동, 쇼핑거리로만 놔둘 건가요" 2024-01-19 18:37:16
중이다. 이 시인을 비롯한 서울현대문학관 설립추진위원들은 21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연다.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 김춘수 시인의 장손인 김현중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름에 ‘문학’이 들어간 공간은 서울 안팎에 많다. 전국 각지에 여러 문학관이 세워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고약왕 동생'이 만든 경성 모던 다방…이상도 단골이었다네 2024-01-18 17:56:22
에도 등장하는 낙랑파라의 단골손님이 한국 문학사의 이단아 이상이다. 그는 종로에서 제비다방을 폐업하고 금홍이하고도 헤어진 뒤 이곳 출입이 잦았다. 이곳의 지배인 변동욱에게 이상은 “자그마한 키에 지성미가 넘치는 동생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시인 이상과 문학소녀 변동림의 만남이 시작됐다. 둘의 만...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 한승원 "살아있는 한 계속 쓰고 싶다" 2024-01-17 18:59:13
만의 장편소설이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책은 시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시, 에세이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에세이로,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즐기면서 썼다”고 했다. 책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과 환상을 넘나든다. 갈매기가 말을 건네는 신화적 이야기 중간중간 현실의 검찰이나 정치인에 대한...
27년만에 시인으로 돌아온 증권사 전무 "쓸쓸한 사람 위해 정직한 반항" 2024-01-17 13:57:57
문학이 꼭 그러라고 있는 것은 아니겠으나 적어도 나는 그러려고 한다.” 이희주 시인(전 한국투자증권 전무) 임지훈 문학평론가는 시 해설에서 “이희주의 시적 화자는 혼자라는 사실을 오래도록 곱씹고 있다. 그 속에는 과거의 후회도 있고 현재의 사실도 있으며 미래가 되길 바라는 희망도 스며들어 있다”며 “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