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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허울 좋은 '비엔날레 최다 보유국'…뜯어보면 '지역축제' 수준뿐 2024-04-17 18:10:46
미술계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는 2년마다 열리는 비엔날레다. 비엔날레는 원래 ‘격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하지만 189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축제로 성공한 이후 ‘참신하고 도발적인 현대미술 작품들을 내보이는 격년제 국제미술전’이라는 뜻이 추가됐다. 이후...
'습작' 경매에 나왔다…최고액 '촉각' 2024-04-17 05:55:18
한다. 경매에 부쳐진 습작은 서덜랜드가 미술상 앨프리드 헥트에게 준 것이다. 헥트가 이를 소장했다가 현재 소유주에게 물려줬다. 안드레 즐라팅거 소더비 영국·아일랜드 현대미술국장은 "이 작품이 완성작보다 처칠이 비치길 바랐던 덜 근엄하고 더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이날부터 21일...
처칠이 질색한 초상화 습작 경매에…"최고 14억 예상" 2024-04-16 23:34:14
습작은 서덜랜드가 미술상 앨프리드 헥트에게 준 것이다. 헥트가 이를 소장했다가 현재 소유주에게 물려줬다. 안드레 즐라팅거 소더비 영국·아일랜드 현대미술국장은 "이 작품이 완성작보다 처칠이 비치길 바랐던 덜 근엄하고 더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코츠월드 블레넘궁 내...
미술경매 훈풍에 이중섭·김환기 작품도 '봄나들이' 2024-04-16 15:47:59
고가의 대작들이 경매에 나왔다. 현대미술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앙리 마티스의 1947년 작 아티스트 북 '재즈(Jazz)'도 눈에 띈다. 추정가는 9억5000만~12억원이다. 서울옥션은 오는 23일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제178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약 72억원 규모 113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2억 한강 괴물, 10억 새우타워…예술도시 눈멀어 흉물 짓는 지자체 2024-04-15 18:32:03
대부분의 공공미술 작품은 대중적인 아름다움과 작품성 모두 현저히 떨어진다는 게 미술계의 평가다. 대부분의 공공미술 작품 설치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치적 쌓기’를 위해 추진되기 때문이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대부분의 지자체장이 작품의 예술성에는 별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업적을 남길 수...
'입장료 공짜' 늘어나자…이름만 거창한 수준 낮은 전시 '우후죽순' 2024-04-14 19:10:09
계층을 위해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낮은 입장료를 유지하더라도, 적어도 외국인한테만큼은 입장료를 올려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국보급 유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해외 관광객한테 ‘제값’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다. 이집트 유물과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는 그랜드이집트박물관의 자국민 입장료는...
'미술계 악동' 카텔란 묶어둔 伊 화랑, 韓 진출 2024-04-14 17:38:28
한국 미술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전통 강호이던 홍콩이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위축되며 아시아 미술 시장의 ‘큰손’이 한국으로 몰리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갤러리 관계자는 “2022년과 2023년 프리즈 서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뒤 새로운 아티스트와 관람객을 만나기에 서울이...
빈 학교에 아이들 '북적북적'…지역 '핫플'된 폐교 비결은 [이슈+] 2024-04-14 06:54:38
국제현대미술관, 인도미술박물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곤충박물관이 과거 학교였던 자리에 세워졌다. 지자체의 노력 끝에 영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이름을 떨쳤고, 지난해에만 725만명의 관광객이 영월군을 찾았다. 학교 통폐합으로 폐교 부지는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938만명이 사는...
"엄마가 너무 미워요"…친딸 못 알아본 엄마는 왜 그랬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13 13:18:13
외면하던 미술계도 앞다퉈 닐을 칭송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술 잡지 아트뉴스는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현대 미술에서 초상화가 죽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닐의 그림을 보고 나서 입을 꿰매야 할 겁니다.” 1927년부터 1964년까지 개인전을 불과 6차례만 열었던 닐은 1964년부터 1984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마지막 20년 동...
[이 아침의 화가] 伊현대미술계 거장, 마시모 바르톨리니 2024-04-12 18:49:32
현대미술 작가 마시모 바르톨리니(61)는 올해 베네치아 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의 대표 작가다. 오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아르세날레 이탈리아관에서 ‘Due qui/To hear’(여기 두 개/듣기)을 주제로 기획전을 선보인다. 1962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32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첫 개인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