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리뷰] 헬로 베이비, 난임병원에서 마주친 여자들 2023-03-19 18:15:31
한경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로 제6회 수림문학상을 받기도 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끌고 있다. 는 난임병원과 그곳을 찾아온 여성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이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할 순간을 기다리는 여자들. ‘44세 강문정’ ‘38세 한지은’ ‘37세 윤소라’…. 소설 각 장(章)에 붙은 제목은...
[이 아침의 시인]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영원한 청년시인 기형도 2023-03-07 18:18:43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도시와 현대인의 비애를 그린 ‘안개’다. 그는 첫 시집 출간을 앞둔 1989년 3월 7일 새벽 4시 종로의 심야극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가난하고 불우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 군사독재와 산업화 시대의 광경을 감각적인 언어로 기록했다. 대표작으로는 “사랑을 잃고 나는...
‘산청 3매’ 향기에 이호신 화백 그림까지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3-03-03 06:20:01
뜻그림’의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온 그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매화 덕분에 많은 분의 시절 인연이 풍성하게 맺어지길 빕니다. ■ 고두현 시인·한국경제 논설위원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출간. 시와시학...
[책 리뷰] 인간이라서 포기할 수 없는 한 줌의 사랑 2023-02-19 18:19:14
줌의 사랑과 위로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한경 신춘문예 출신인 박 작가가 그간 등 추리와 스릴러 요소가 가미된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낸 걸 떠올리면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30대 초중반엔 날카로운 단면이 있는 찌르는 듯 불편한 소설을 쓰고 싶었는데 이젠 누군가의 마음을 붙잡을 수 ...
'신춘문예 3관왕' 오탁번 高大 명예교수 별세 2023-02-15 18:35:40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이와 아버지’가,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가, 1969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처형의 땅’이 당선되며 ‘신춘문예 3관왕’으로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했다. 1974~1978년 수도여자사범대 국어과 조교수를 거쳐 1978년부터 모교인 고려대 국어교육과...
2023 한경 신춘문예 시상식 "당선 전화, 계속 쓰라는 격려…글 쓸 용기 잃지 않겠다" 2023-01-30 18:20:27
‘2023 한경 신춘문예’ 시상식이 30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장편소설 ‘세노테 다이빙’으로 당선된 노은지 작가(37)와 시 ‘당산에서’의 신나리 시인(32), 스토리 부문에서 각각 ‘미인(美人)’과 ‘지은이 김지은’ ‘문제적 연애사(社)’로 1~3등을 차지한 이동영(53), 나준오(44),...
"어떤 불행에는 이유가 없어…상실과 회복 그리고 싶었다" 2023-01-16 18:00:23
신춘문예 출신인 정 작가는 과거 경기 가평에서 의무소방대원으로 군 복무를 했다. 물놀이 사고를 수없이 목격했다. 그는 “생명의 원천인 물이 목숨을 앗아가는, 이해할 수 없는 풍경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했다”고 말했다. 깊이를 알 수 없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건 사랑도 마찬가지다. 소설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어떤 불행에는 이유가 없다" 2023-01-16 16:14:10
한경 신춘문예 출신인 정 작가는 과거 영화감독의 경험으로 인해 비극을 다루는 데 더욱 신중해졌다고 했다. 학교폭력을 다룬 단편영화 ‘샤브라’를 연출하며 처절한 비극으로 끝을 맺은 적이 있다. 그는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몇 년간 주인공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별과...
[이 아침의 문장] 그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2023-01-13 10:02:30
이 소설은 불행한 과거를 지닌 엘리너도 서른부터 친구를 사귀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좋은 소설은 인물을 혼자 두지 않고 사람의 곁에 둔다. 그리고 이렇게 마음을 움직인 소설은 현실에서 혼자 있던 독자를 사람의 곁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소설가 정대건(2020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한경신춘문예 당선자가 쓴 '詩의 기록' 2023-01-08 17:39:52
2023년 한경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 신나리 시인의 첫 번째 책이 나왔다. 당선 전부터 준비했던 책으로, 시를 읽고 쓰는 나날에 대한 에세이다. 최근 신 시인이 출간한 (사진)를 관통하는 주제는 ‘시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시로 회복할 수 있을까’다. 그는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뒤 시를...